안녕하세요, 만20세의 나이로 2022년도 외무영사직 시험에 합격하게 된 합격생입니다. 순공 시간도 적은 편이고 매우 불규칙적인 생활을 했지만 그럼에도 첫 응시한 시험에서 어린 나이로 합격한 만큼 최대한 효율적이고 가성비 있는 공부를 하려고 노력했는데,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수험 기간: 약 1년 (2021.7-2022.10) (5급 1차 시험과 7급 1차 시험 이후 약 1달 반의 휴식기)

◼수험 베이스: SKY 어문계열 전공, 제2 외국어 (일어) 제외 노베이스 (해외거주경험 X, 외교부 관련 대외활동 X, 평소 정치외교에 관심 X) / 토익•한능검은 고3 때 대입 준비용으로 취득

◼공부 시간: 진입 직후부터 7급 1차 시험 전(2021.7-2022.7)까지는 주말에도 거의 쉬는 날 없이 하루 10-12시간 정도 공부했었는데, 1차 시험이 끝난 후 슬럼프가 오기도 했고 중간에 많이 놀러다니기도 해서 학습 리듬이 깨지다보니 2차 준비 기간에는 사실상 거의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순공 시간에 집착하지 않고 하루 2-3시간의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순공 시간을 지나치게 신경쓰지 않아도 자신만의 루틴을 세운다면 괜찮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차 성적: 언 80 자 100 상 72 (평 84, 합격선 78.66)

◼2차 성적: 헌법 92 국제정치학 84 국제법 96 일어 92 (평 91, 합격선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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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공부법>

◼언어논리 (80점): 사용교재 – 조은정T 모든 교재(기본, 심화, 기출, 동형 모의고사), 민경채 기출 전개년 & 5급 기출 13개년(08-21) 5번 이상 반복 풀이, 해커스 모의고사 4회차 응시

언어논리는 해커스 조은정 선생님의 기본 강의, 심화 강의, 기출 풀이 강의, 동형 모의고사 강의까지 모든 인강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어느정도 실력이 다져진 후에는 시간을 재고 2분 안에 5급 기출 논리퀴즈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논리퀴즈 문제를 잘 풀어야 언어논리 과목에서 안정적인 점수가 보장될 것이라고 생각해 논리퀴즈 문제는 난이도를 가리지 않고 모든 문제를 10번 가까이 반복해서 풀었고, 풀이법을 메모해놓고 그 전의 풀이 방법과 비교하며 실제 시험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풀이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인가를 고민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세 과목 중 나름의 전략 과목이었으나 상황판단 풀이 시간을 확보하려고 매우 급하게 푸는 바람에 난이도에 비해 충분한 득점을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5급 시험장에 들어간 경험과 해커스 모의고사를 3월부터 매 회차 응시한 것이 실제 시험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이 합쳐진 시험 운영에 당황하지 않도록 2023년 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 분들께서도 실전 경험을 많이 쌓고, 시험 통합 운영 전략을 잘 세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료해석 (100점): 사용교재 – 김용훈T 동형 모의고사, 민경채 기출 전개년 & 5급 기출 13개년(08-21) 5번 이상 반복 풀이, 해커스 모의고사 4회차 응시

자료해석은 접근 방법만 깨달으면 가장 크게 점수를 올릴 수 있는 효자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외영직 진입 직후 2021년 7급 기출을 풀었을 때 30점대의 점수가 나왔지만, 꾸준히 기출 문제를 풀고 분석하다보니 민경채는 안정적으로 90점 이상, 5급 기출은 80점 이상이 나올 정도로 점수가 향상되었습니다. 1차 시험 직전에는 김용훈 선생님의 동형 모의고사 강의를 통해 마지막 실전 대비를 했습니다. 자료해석은 기출 문제들을 5번 이상, 틀린 문제들은 10번 가까이 풀어보고 풀이법을 정리하면서 기출 문제 위주로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황판단 (72점) : 사용교재 – 길규범T 모든 교재(기본, 심화, 기출, 동형 모의고사), 민경채 기출 전개년 & 5급 기출 13개년(08-21) 5번 이상 반복 풀이, 해커스 모의고사 4회차 응시

상황판단 역시 처음에는 점수가 매우 저조했으나, 길규범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접근 방법을 깨닫고나니 점수가 많이 오르게 된 과목입니다. 길규범 선생님의 커리를 따라가면서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는데, 길규범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풀이법들을 모의고사와 실제 시험에서도 유용하게 써먹었을 만큼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퀴즈 유형이 많이 나와서 손도 못 대고 넘어간 문제가 많았는데, 다행히도 법조문 문제와 일반 독해 문제를 다 맞아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대한 법조문 유형과 독해 유형 문제를 다 맞히고, 경우의 수나 퀴즈 유형은 선별적으로 집중해서 푸는 전략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