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베이스 및 대략적인 상황 설명

우선 저는 국어는 거의 노베이스 상태였지만 전공 과목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9급으로 응시를 하려고 한 저는 국어만 공부하면 되겠다는 생각에 공부를 미루다 4월 중순에 나온 공고를 보고 7급 티오가 3명인 걸 보고 7급으로 응시하기를 마음 먹으며 독기를 품었습니다.

저는 3달, 총 12주가 공부 기간이며 평일이든 주말이든 쉬는 날 없이 공부 했고 하루에 적게는 12시간에서 많게는 20시간까지 공부 했습니다. 하루에 많은 시간을 매일 공부하다 보니 6주 차부터 3주 동안 번아웃이 와버려서 실제 공부한 시간은 9주입니다.

처음 5주는 국어 공부만 했고, 뒤에 3주는 국어 + 전공과목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주차별 하루 루틴 > 주 차당 7일

1주 차 : 기본이론-어휘+어법 (86강)

86강 중에 어휘 부분은 암기 과목이므로 처음엔 어법 부분만 들으며 하루에 10~12강씩 수강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모르는 부분은 반복해서 들으며 모든 부분을 이해하며 넘어갔고 암기하면서 들었습니다.

자료집에 있는 문제들도 프린트해서 풀었습니다.

2주 차 : 기본이론-문학+비문학 (75강)

이건 교재는 구매를 안하고 인강 안에 있는 자료실의 PDF파일을 프린트해서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11강씩 들으며 암기하며 들었습니다.

3주 차 : 어법2회독(복습)+심화 (40강)

하루에 6강씩 들었으며 처음에 어법86강 짜리 들었을 때는 암기할 게 많아서 머리가 터질 거 같고 헷갈리는 것도 많았는데 복습을 하며 정리가 되면서 이 때 국어 실력이 많이 향상했습니다.

하루에 인강 10강 이상씩 듣다가 이 때 6강씩 들으니 시간도 널널해져서 저녁에 한 번 더 복습했습니다.

물론 자료실에 있는 문제들도 매일 풉니다.

4주 차 : 쉬운국어 빈출어법 240제 (32강)

하루에 5강씩 들었습니다. 물론 먼저 문제를 풀고나서 인강을 듣는 식으로요.

문제 풀고 > 1강 듣고 > 문제 풀고 > 1강 듣고 > .....이런 식으로요

확실히 문제를 풀기 시작하고 어법 위주로 공부한 덕에 문제들도 제법 맞춰서 재밌기도 하고 공부한 이후로 희열을 느꼈던 주 였던 거 같습니다.

틀린 건 그 날 저녁에 오답정리하면서 다시 한 번 더 봤습니다.

5주 차 : 군무원 16개년 기출문제집

하루에 2년씩 풀었습니다. 평균 점수들이 50~60점 정도가 나오면서 전 주에 빈출어법 240제를 풀며 붙었던 자신감이 수직하락하면서 좌절감이 하늘을 향해 솟구쳤습니다. 

어법은 대부분 맞췄지만, 문제가 이상한 것들도 많고 어휘와 문학 공부가 덜 돼서 그런지 점수가 잘 안나오더군요.. 좌절했던 가장 큰 이유는 매일 공부하고 오답정리, 복습 등을 하는데 1일 차의 점수에서 7일 차까지 점수가 오르지 않고 거의 그대로더군요 ㅋㅋㅋㅋㅋ 

6주 차 : 번아웃 > 휴식

원래는 국어 하프모의고사 + 한자성어300 + 전공과목 이었지만 이 때까지 하루도 안쉬고 잠자고 먹는 시간 빼고 하루종일 공부만 했기에 지치기도 했고 그 때 당시에는 또 1주일을 공부하기 두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마디로 번아웃이 왔습니다.

7주 차 : 번아웃 > 휴식

1주일의 달콤한 휴식을 맛 본 저는 헤어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공부를 해야 할 시기에 휴식을 취하니 배덕감까지...

저는 다음 주부터 빡세게 공부하기로 다짐합니다.

8주 차 : 번아웃 > 휴식

마음 속으로는 공부를 해야 한다며 소리를 치지만 몸은 이미 누워서 핸드폰만 보고 있었습니다.

유튜브와 웹툰의 소용돌이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꼭! 꼭! 공부하리라 마음 먹습니다.

9주 차 : 국어 하프모의고사 + 한자성어300 + 전공과목

***시험까지 4주가 남은 시점에서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하게 됩니다.

하루에 하프모의고사는 4개씩, 한자성어300은 4주 학습 플랜으로, 전공과목은 산업기사 필기 이론 책으로 과목당 20페이지씩 총 60p씩 학습했습니다.

***오전 6시30분~7시에 기상하여 외출 준비와 식사를 하고 도서관으로 출발합니다.

***오전8시~12시 > 4시간 동안 국어 하프모의고사 4회치를 풀고 채점하고, 인강 듣고, 오답정리까지 했습니다. 이 때 시간이 촉박하여 인강은 빠르게 재생하고 스킵도 많이 사용해서 중요하거나 모르는 부분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12시~오후1시 > 점심 식사 및 휴식

***오후1시~6시 > 전공과목

***오후6시~7시 > 저녁 식사 및 휴식

***오후7시~8시30분 > 전공과목

***오후8시30분~10시 > 전공과목+한자성어300 학습 후 집으로 귀가

이제 10시15분 쯤에 집에 와서 씻고 잘 준비를 한 후 오늘 못 채운 학습량을 공부하거나 암기할 부분이나 오답노트를 보며 복습하다가 밤11시30분~12시 쯤에 잡니다.

10주 차 : 실전동형모의고사 + 한자성어300 + 전공과목

9주 차의 루틴과 같습니다. 오전에 국어 공부를 하고 오후에는 전공과목을 하다가 집으로 귀가 전에 한자성어 공부를 합니다. 실전동형모의고사는 하루에 2회씩 학습했습니다.

전공과목은 항공정비사 면장?면허? 라고 하는 자격증의 필기 문제집과 문제해설집으로 하루에 200문제 가량 풀고 오답정리 후 암기를 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11주 차 : 국어 부족한 부분+한자성어300+전공과목

국어는 주요 가사인 상춘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규원가, 누항사, 관동별곡, 면앙정가를 공부했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과 어휘를 암기했습니다.

전공과목은 9주 차 때 공부 했던 책으로 이론부분을 2회독 했습니다.

12주 차 : 필기 시험보기 전 대망의 마지막 주입니다.

국어는 7일 중 초반 5일은 봉투 모의고사를 1회식 학습했습니다.(문제 풀고, 채점 후 인강 및 오답정리)

전공과목은 10주 차 때 봤던 책에서 틀린 부분들을 2회독 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들은 복습과 암기에 쏟아 부었습니다.

-수강한 선생님

이미 유명하신 신민숙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했으며 이해하기도 쉽고 암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많이 알려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강의를 하다 보면 중요하거나 학생들이 잘 까먹는 내용은 계속 반복해서 가르쳐주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평생 못 잊을 거 같습니다.

전할 수 있다면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네요.

-공부 중 스트레스 해소 방법

순수 공부 시간은 비록 9주이지만 하루에 12~20시간 씩 앉아서 공부하는 것은 힘들고 지치고 졸릴 때도 있습니다. 암기내용이 많으면 머리까지 깨질 듯이 아팠지요.

저는 현재 지내는 곳이 지방이며 시골입니다.ㅎㅎ 멀리 보면 산이 많지요. 지치고 힘들 때 맑을 하늘과 쫙 펼쳐진 산들을 보면 힐링이 됐던 거 같아요!

도서관에 갈 때는 열람실이 5층이고 테라스가 있어서 5층 테라스에 나가면 바람도 만끽하며 자연을 보면 머리가 개운해지더라고요!

그리고 식사 후 모두가 졸린 시간인 2~4시에는 카페인 음료를 마셨습니다.(몬스터 화이트) 1박스를 사서 약 24일 동안 하루에 1캔씩 가져가서 마셨습니다.

-마지막 할 말

전국의 모든 수험생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