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베이스/ 공무원 준비 계기/ 합격 과정

저는 30대 중반의 나이로 공부에 손을 뗀지 오래되었고, 세무관련 전공도 아니었고, 

전산회계2급 자격증을 따자마자 세무직공무원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반엔 걱정도 많았고 모의고사 점수에도 좌절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 부분을 보완하기위해 저는 걱정하는 시간에는 공부를 했습니다. 그게 결국엔 더 위로가 되더라구요..

무조건 규칙적으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머리 맑은 시간에 오전공부를 5시간 채우고

밥도먹고 4~5시간 푹 쉬고나서 오후공부를 5시간 집에서 공부를하며 하루 10시간씩 일주일 내내 했습니다.

(막판에는 집공부가 질려서 스터디카페를 가곤 했습니다.)
계획이 밀리지 않도록 스스로를 늘 통제했고, 유튜브 등 저의 흥미를 끌만한 것은 모두 끊어버리고 

SNS는 카카오톡만 일부 지인들과 대화 했습니다. 

오로지 흥미는 공부의 결과에서만 찾도록 2년 생활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면접까지 마치고나서 느낌은 마치 동굴 속에 있다가 나온 기분이었어요

2. 과목별 학습 방법 

국어 - 신민숙 선생님 

영어 - 김우택 & 김송희 선생님

한국사 - 이중석 선생님

회계학 - 정윤돈 선생님

세법 - 이훈엽 섬생님

* 국어 - 국어는 초반에 문법을 기초->심화 단계까지 꾸준히 하되, 기본강의를 1번보고나서 

바로 문제를 풀어보았고, 문법은 단권화를 별도 노트에 하는 것도 좋지만 그러면 양이 너무 많아져서

기출에 있는 내용이나 빈출되는 문제 내가 햇갈려서 2번이상 틀리는 문제들에대해 

기본서에 색깔펜이나 형광펜으로 잘 보이게만 표시해두고 

1달반에서 2달에 한번씩 머리속에 반복적으로 주입했습니다. 

모의고사는 문법이나 독해 감을 유지하기위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매일마다 독해는 10문제씩이라도 풀었더니 마지막엔 점수가 어느정도 안정되었습니다.

* 영어 - 영어 단어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하루에 50개씩만 매일 꾸준히만 했습니다.

어려운 단어는 굳이 외우려하지 않고, 

빈출단어로 나온 부분 위주로 반복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단어 문제가 어렵게 나오는 추세가 아니어서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독해는 하프 모의고사라도 오전 오후 2번으로 나누어서 풀었습니다.

어느새 점수가 올라서 마지막엔 0~2개 이렇게 틀리더라구요

* 한국사 -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 꼭 기출 빠르게 반복 풀어보세요

1번 회독하고 기출..? 그래도되나 라는 생각이 너무 클 수있지만 

10개중에 8~9개 틀려도 무조건 기출 푸세요 (선지랑 해설지 분석하는데도 처음에는 시간 많이 드는게 당연해요

10문제 푸는데 1시간 걸린적도 많았어요) 

그리고 현대사는 암기가 가장 힘든 부분이었는데 

머리 속에 안들어오고 연도도 햇갈리더라도 결국 나오는 문제만 나오기 때문에 기출 푸시면서

내용을 포스트잇에 붙여놓고 일주일에 몇개씩만 외우자라는 마음으로 공부하니 부담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막판엔 기출이랑 모의고사 풀면 계속 고득점만 나와서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 세법 - 공부할때는 늘 머리가 맑은 오전시간에 세법을 일기쓰듯이 꾸준히 3~4시간을 할애했고,

그날에 암기해야할 사항은 오늘 꼭 잡고가자! 라는 마인드로 했습니다.

기본서는 총 7회독 했고,

기출문제는 문제를 외울 수 있도록 5회독 했습니다.

* 회계학 - 회계학은 한가지 이론이 있으면 그에대한 문제는 거의 

유형이 정해져있어서 

어려운 유형이 있다면 반복해서 풀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문제를 외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정부회계는 시험 1~2달 전에 해도 괜찮아요

원과회계는 쉽게 풀어지는 것 같아도 금방 휘발되는 부분이 강해서 주기적으로 너무 짧은 텀이 아닌

2달에 한번씩은 잊지 않도록 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합격과정 

-> 결과도 중요하지만 공부 과정에 좀더 중점을 두고 신경 썼던 것 같아요

나중에 내가 공무원이되서 하고싶은 것들이라든지 공무원이되면 장단점이 어떤게 있고.. 이런 부분은

크게 오랫동안 생각하지 않고 

그 부분은 합격하고나서 생각해도 늦지 않으니 

일단 공부해서 이루고 생각하자. 라고 생각하며 2년을 보냈습니다.

공부가 안될 때는 한두시간이라도 잠을자거나 쉬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의 할 일을 끝냈어요.

계획은 밀리지않게만 하루하루 보낸다면 불안감은 크게 찾아오지 않더라구요.

모의고사 점수에 초반에 많이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열심히 한 만큼 실망도 찾아오더라구요

그래도 그 감정에 반나절 이상 매몰되지 않고 마음 다잡고 다음 공부를 했어요.

저는 1년이 지나고서야 점수가 아주 천천히 상승했고, 꾸준히 하루 10시간씩만 하루도 빠짐없이 달려가다보니

1년 6개월이 지나고 모의고사 점수가 상승곡선이었습니다. 

멀리보는 것도 좋지만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하루하루 지겹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그런 생각은 바로 끊어버리려고 노력했고, 

그런 말들도 내뱉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 말을 내뱉음으로써 저 자신이 가장 먼저 듣기 때문에 더 지칠까봐 두려웠습니다. 

돌아보면 저는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는 사람도 아니었고, 꾸준함 만이 오로지 저의 무기였던 것 같습니다.

결과만 바라보면 정말 큰 산같이 느껴지지만 많은생각을 하거나 하루하루 이유를 찾지말고 그냥 꾸준히 해보세요

할 수 있어요!! 오늘도 알차게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저의 합격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