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응시한 시험의 기본정보 

ⓐ 응시한 시험 : 2023국가직 9급

ⓑ 응시한 직렬 : 우정사업본부 일반행정

ⓒ 공부 기간 : 3년

2. 공부 관련 내용 

과목별 공부법: 

[국어]:국가직95(마킹실수로 하나 틀렸어요)/지방직90

신민숙기본과정->심화과정->기출->동형 + 240제 문풀 + 비문학333 1,2

처음엔 문법 달달 외우느라 엄청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갈수록 문법문제가 쉬워져서.. 공부했던게 억울할정도ㅎㅎ; 처음에 기본+심화로 다져놓고 까먹을 즈음에 240제로 회독하고 하면서 문법은 감을 계속 유지하는정도로 공부했습니다.

한자는 각잡고 외우려고 하면 더 안외워져서 해커스 매일국어어플로 사자성어만 생각나면 훑어보는 정도로 했습니다. 2음절 한자는... 아무리공부해도 뭐가나올지도 모르고 그냥 운에 맡기는걸로 했어요.

비문학은 강의를 들어도 그냥 답 맞추기같아서 그냥 혼자 풀었습니다.

문학은 기본강의 들으면서 공부하고 동형이나 기출 보면서 그때그때 내용 듣는걸로 하고 말았어요 강의를 들었어도 시간 지나면 결국 잊어버리긴 하는데 그래도 강의를 헛으로 들은건 아닌지 얼추 유추가 되긴 했습니다. 

[영어]: 국가직80/지방직85

영어때문에 장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영어때문에 고생했습니다.

지금점수도 높은 점수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제 기준으로선 엄청 높게 받은 점수거든요.

진짜 모든 선생님들을 다 들어본것같아요 김송희,김철용,김우택,비비안..

영어문제를 왜 틀렸나 항상 분석해본결과 일단 단어가 제일 큰 문제같아서 단어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실력이 없음을 인정하고 노랭이 보카 말고 워드마스터3000부터 엄청 회독했어요 처음에는 손으로 써서 외우는게 습관이었는데 비효율+안외워짐 이 너무 느껴져서 그냥 진짜 책 읽듯이 여러번 읽으려고 노력하니까 점점 아는 단어가 늘어가고 속도도 빨라지고 하더라구요 기본적인 단어가 보이니까 독해 성적도 올랐습니다. 진짜 기초단어 안다고 자만하지않는게 중요한것같아요.

문법은 솔직히 초반엔 강의만듣고 문제를 안풀어버릇해서 다틀렸어요. 풀어도 모르니까 풀기 싫어서. 하기싫은게 내가 부족한 부분이라는걸 인정하고 틀리던 말던 기본서 챕터마다 있던 모든 문제들부터 다 풀었던것같아요 그러다보니까 점점 맞히는 문제도 늘고 더 풀어보려고 하고 나중에는 진짜 흔히 말하는 문법 포인트가 보이더라구요. 하기 싫은걸 하면 무조건 점수가 올라가는걸 문법에서 느꼈습니다.

독해는 단어를 외우니 잘 맞히긴 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더라구요 그래서 김우택 독해강의를 다 듣고나서 속도 올랐습니다. 진짜 너무 추천드려요 답 고르는 스킬이 확실히 생겨요 심지어 찍을라 해도 뭔가 이유있게 찍게 되더라구요(이렇게 찍으면 60프로정돈 맞더라고요.) 진짜 영어 찢어버리고싶었어요. +하프모의고사 일주일에 5~6번은 꼭 풀었어요 아침 머리깨울 겸.. 점수에 연연하지말고 그냥 매일 독해를 5개씩 하니까 감 잃지도 않고 좋았어요 처음엔 왜하나 싶었는데 저처럼 영어 자신없는분들은 꼭 매일 독해 5문제씩 푸는거 추천드려요(틀려도 되니까요)

[한국사]: 국가직95/지방직90

전생에 이완용이었나 싶을정도로 어릴때부터 한국사를 못했어요 공시할때도 마찬가지였고. 

이중석 올인원+기출문제까지만 들었어요 그리고 기출문제를 계속 회독했어요 질릴정도로 회독하면서 아리까리한건 필기노트페이지 찾아서 읽고 쓰고 했습니다. 이게... 사실 저는 이 점수 만들기가 오래걸렸던것같아요 영어+한국사 조합이 너무 힘들었어요 시험 전날에 하루종일 한국사만 볼 정도로 한국사를 못했거든요. 진짜 기출문제 계속 무한회독+모르는거 필기노트 계속 확인 (이것도 하기 싫어서 안했었는데 이번년도에 진짜 질릴정도로 했어요) 하니까 동형풀때 필기노트가 머릿속에 그려지더라구요 아 ..이거 여기 어디있던거....하면서 진짜 필기노트가 그냥 머릿속에 그려져요. 한국사도 하기 싫은거를 반복해서 하니까 점수가 올랐습니다. 진짜 안외워지는건 그냥 셀프로 두문자 땄어요ㅎ

[행정법]: 국가직90/지방직90

행정법은 작년 시험 봤을때도 95점이었어요 운이 좋았던것도 있었지만... 진짜 행정법은 초반에 함수민 기본강의+기출강의까지 듣고 갑자기 사라지셔서 .. 그냥 황남기 기출문제집 계속 회독했어요 저는 회독이 엄청 느린편이어서 100문제 보는것도 5시간 이상 걸렸어요 그래도 5회독은 한것같아요 문제가 진짜 그냥 다 비슷해요 막판 동형 풀면서 최신판례나 개정법 확인정도만 하면 고득점 가능하다고 자신있게 말할수있습니다.

[행정학]:국가직70/지방직90

서현 기본강의+심화강의+기출강의+동형강의 들었습니다

행정학은 공부하면 할수록 헷갈리는 과목같아요... 그런데 이번 국가직 행정학 문제가 솔직히 좀.. 그랬었는데 서현선생님이 항상 말하던 행정학적마인드 + 상향 하향 거시 미시 이런걸로 크게 생각하기로 국가직 선방쳤던것같아요. 그거 아니었으면 합격 못했을것같습니다..

그리고 행정학 기출책을 5회독 정도 했던것같습니다+필기노트 같이 계속 보기 (엄청 지겨웠는데도 틀리는건 계속 틀렸어서 막판엔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시 봤습니다.)

단점은 필기노트가 인덱스도 없고 엄청 불편하긴 했어요 변화도 없고 색만 바뀜 ㅎㅎ;

나만의 꿀팁 및 전략: 하기싫은걸 하시면 실력이 늡니다 저는 이걸 늦게했어요.. 꼭 불편한 내 자신과 마주하고 인정하고 부딪히면 성적이 오릅니다!!!

면접 준비 방법: 피티윤 강의듣고 혼자 집에서 연습했습니다. 면스는 안했구요. 줌 실습 한번 참가해본게(강제였지만)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한번이라도 꼭 해보시는거 추천드려요.+케이스북 활용!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살도찌고 우울증에 시달리고 정말 힘들었는데 붙으니까 좋으면서도 실감이 안나네요. 울면서 공부하면 된다고 하던데 그 말이 정말이었어요. 남들과 비교하지마시고 무엇이 부족한지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알기때문에 그 부분을 누가 먼저 인정하고 부딪히냐가 합격의 관건인것같아요. 저는 공부할때 출근한다고 생각했어요 7시에 일어나서 9시까지는 무조건 책상에 출근한다고 생각하고 점심시간도 한시간 저녁시간6시까지는 책상에 있었어요 그렇게 중간중간 쉬더라도 순공시간이 최소6~8시간 사이니까요 저녁엔 친구들도 만나고 주말엔 조금만 공부하고 나가서 놀고 하세요 그래야 평일에 집중이 더 잘 되고 우울함도 날릴수 있었어요. 누가 제 후기를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읽으시는 분들 모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