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렬 : 교정직(남)

수험기간 : 21년 11월 ~ 23년 4월(1년6개월)

실강, 인강여부 : 실강(부분)

점수

국어(70) / 영어(75) / 한국사(85) / 교정학개론(65) / 형사소송법개론(60)

안녕하세요! 제가 이글을 쓸 날이 올줄 몰랐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게 열심히 작성하겠습니다!

직렬이 교정직이라서 합격컷이 높은편은 아니었지만 이번 선택과목은 정말 불시험이었습니다. 제 주관이 아니라 거의 모든분들이 어려웠다고 느낄정도로..

저는 중,고등학교때도 단한번도 공부를 해본적이 없었으며 대학도 예체능쪽으로 갔고 21살에 군대를 가서 30살에 전역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제 점수가 낮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저는 단한번도 공부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30살이라는 나이에 처음으로 공부를 시작했고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서 초반에 많이 해맸습니다.

죽을만큼 공부를 했고 나온 점수라서 저로써는 대단한 점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어(70) : 신민숙선생님

- 22년 1월~2월 : 기본이론반

- 22년 7월~8월 : 기본이론반

- 22년 9월~10월 : 심화이론반

* 저는 비문학에는 나름 자신이 있지만 감을 익히기위해 해커스 비문학독해를 꾸준히 풀면서 감을 익혔습니다.

어법과 어휘에 대해 노베이스이기 때문에 신민숙선생님 기본이론반을 2번을 들었고 문학을 다루는 심화이론반을 한번 듣고 나머지는 인강으로 기출문제풀이, 실전동형모의고사를 들었습니다. 신민숙선생님이 어법을 정말 요즘 시험난이도에 맞게 잘 가르쳐주셨어요. 22년과정에는 매우 많은 어법내용이 있어서 따라가기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모든 수험생이 느끼시겠지만 과목이 5과목이라서 국어만 할수는 없는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22년 7월 기본이론 대개강때 신민숙선생님은 최근 출제되는 시험유형에 맞게 불필요한 심화부분은 과감히 빼고 정말 출제가 되는 부분만을 강의해주셨습니다. 물론 23년도 국가직 시험또한 선생님이 알려주신 부분에서 출제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특유의 암기법을 한번 듣고 잊어버릴수 없는것이 많았습니다. 기출문제풀이반과 동형모의고사반은 실강으로는 듣지 않았지만 인강으로 회독을 다 했습니다. 막바지에는 실전동형모의고사 교재에 나온 어법문제들을 암기하고 시험장에 갔더니 실제로 문제집에서 나온 문제가 나와서 기분좋게 맞춘 경험이 있습니다. 문학은 신민숙선생님께서 쓰시는 교재만 공부하셔도 충분히 맞출수 있게 출제되었습니다. 많은 문학작품을 보겠다고 이런저런 문제집을 많이 사려고 생각도 해봤지만 선생님을 믿고 다른책은 사지않았고 선생님교재로만 공부를 했고 실전동형모의고사, 기출된 문학 이렇게 3가지만 공부했습니다. 저처럼 노베이스에서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선생님의 강의를 보고 선생님께서 요구하시는 방향으로만 따라가셔도 충분히 합격점수가 나올수 있습니다. 혼자 부족하다는 생각도 많이 했지만 선생님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하였고 선생님이 이끌어주시는 방향으로만 갔습니다. 국어부분에서는 신민숙선생님 덕분에 저로서는 만족할만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영어(75) : 김우택선생님

- 21년 11월~12월 : 영어시작집중반

- 22년 1월~2월 : 기본이론반

- 22년 3월~4월 : 심화이론반

- 22년 5월~6월 심화이론반(기출풀이)

- 22년 9월~10월 : 7가지 논리독해 특강반

- 22년 11월~12월 : 기출문제풀이반

- 23년 1월~2월 : 문제풀이반

- 23년 3월~4월 : 실전동형모의고사반

저는 영어에 대해 기초가 하나도없어서 무작정 노량진실강으로 영어시작집중반을 들었습니다. 그때 어휘를 담당하시던 김우택선생님의 매력에 빠져서 기본이론반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다른선생님보다 김우택선생님을 선택해서 쭉 커리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기초가 전혀 없다보니 수험기간중 가장많은 시간을 투자한것도 영어였으며 지하철 편도 1시간 왕복2시간의 거리를 1년6개월동안 다니면서 영어단어를 공책에 써서 하루에 해커스기본서 어휘책 데이7개씩 외웠습니다.

김우택선생님의 독해논리구조, 강조하는 문법, 어휘를 계속 공부했고 휘발이 제일 빨리되는 과목이지만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했습니다. 상담을 받으면서도 현 수준에 대한 냉정한평가와 힘이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 결국 합격을 할수 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22년 3월부터는 영어 하프모의고사수업을 통해 아침5시에 일어나서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해커스에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저는 김우택선생님을 통해 영어가 불안하지 않다는 생각이 처음들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선택과목 난이도에 당황한 나머지 마지막에 풀려고 했던 영어시간을 보니 남은시간이 10분밖에 남지않은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다행히도 평소 외웠던 단어에서 어휘문제가 출제되었고 문법 또한 선생님이 매번 강조하시는 부분이 나와서 단시간에 풀수 있었습니다. 독해는 모든지문을 읽으려는 생각은 버리라는 선생님 말씀대로 주제가 될만한 부분, 단서들을 찾으려했고 너무 시간이 없다보니 몇개는 대충본것도 있었지만 김우택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독해에서 선생님께 배웠던 스킬을 최대한 활용하여 풀었습니다. 독해에서 4문제나 틀렸지만 거의 5분만에 10문제의 독해를 푼것 치고는 많이 맞은것 같습니다. 시간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평소 어휘를 많이 외웠던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공시의 시작은 영어단어암기이며 이것은 끝까지 계속 이어가야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싶습니다. 특히 영어독해에 많이 약하신분들은 김우택선생님의 7가지논리독해 인강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독해점수가 많이 오를것이라는 장담을 할수 있습니다.

또한, 저는 손독해를 많이 했습니다. 독해지문에 나온 문장을 직접 손으로 쓰고 문법적인 요소, 해석까지 하면서 모르는부분은 선생님께 직접 질문을 했습니다. 독해점수에 대해 고민이 많으신 분들은 손독해를 한달만 매일 3개지문씩 하신다면 정말 점수가 많이 오르실겁니다.

하지만 영어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단어암기입니다. 문법이랑 독해문제가 많은데 무슨의미가 있나 싶지만 꾸준히 단어암기를 하시면 독해에서도 자연스럽게 해석이 되며 문법에서도 품사찾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집에서 학원으로 통학을 했습니다. 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를 다니면서 이동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말자는 생각으로 영어단어를 이때 외웠습니다.

하지만 해커스영어기본서 어휘책을 보기에는 지하철에 사람도많고 들고 외우기 힘들어서 영어시작집중반을 할때는 해커스보카 어원편, 기본과정에서는 공책에 4800단어를 데이별로 모두 작성했습니다. 전형적인 태블릿pc를 사용할줄 모르는 사람이라 무식하게 썼던 방법도 있습니다. 대신 휴대폰으로 어플을 사용하면서 공책에 써진 단어를 외우고 어플로 테스트를 보면서 확인하는 방법으로 왕복2시간의 거리를 단하루도 빠지지 않고 영어단어를 외웠습니다. 총 24회독을 했으며 영어가 가장 취약한 과목이기 때문에 어휘암기에 정말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한국사(85) : 이중석선생님

- 22년 1월~2월 : 기본이론반

- 22년 3월~4월 : 심화이론반

- 22년 11월~12월 : 기출문제풀이반

- 23년 1월~2월 : 단원별문제풀이반

- 23년 3월~4월 : 실전동형모의고사반

* 한국사는 제가 완전 노베이스는 아니었지만 공시 한국사는 더욱 더 깊은 개념을 출제하기 때문에 암기할 양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중석선생님은 단순암기가 아닌 상황과 시대에 대한 이해를 시켜주시면서 자동으로 암기가 될수있게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1회독에 6개월이란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알게되는 지식은 쉽게 까먹을수 없는 두뇌를 만들어주셨습니다. 특히 선생님의 블랭크노트는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수업시간에 블랭크를 채우고, 복습을 할��는 블랭크를 다 지우고 정답을 안보고 다시 한페이지를 모두 쓸수있게 암기했습니다. 그렇게 4번정도 모든범위를 진행했었습니다. 많은 한국사선생님들의 기본서가 있지만 블랭크노트의 장점은 제가 수업을 들으면서 직접 작성하고 복습이 매우 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문제풀이반에서도 단순한 문제, 답 형식이 아닌 개념을 계속 순환시켜주시면서 까먹은것도 다시 알수있고 알고있는것도 다시한번 상기될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수업 외적으로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많은 명언을 해주셨습니다. 공무원에게 한국사가 왜 필요한지, 또한 인생을 살면서 가져야 되는 마음가짐 등 군에서 대부분의 생활을 했던 저는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세상을 보는 시각또한 변화했습니다.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한능검 시험을 따로 준비를 하지 않았지만 그냥 응시했는데 1급을 맞았고 물론 시험장에서도 한국사 문제를 푸는데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중석선생님을 선택한게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교정학개론(65) : 노신선생님

- 22년 7월~8월 : 기본이론반

- 22년 9월~10월 : 심화이론반(법령특강)

- 22년 11월~12월 : 기출문제풀이반

- 23년 1월~2월 : 단원별문제풀이반(핵심요약반)

* 저는 7월부터 2월까지 선생님 강의를 모두 실강으로 들었습니다. 노신선생님은 지루할수 밖에 없는 학에 대한 강의를 특유의암기법과 이해를 해주시면서 요약을 해주시고 강의를 해주셔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수업 쉬는시간에 많은 얘기를 들어주시고 질문도 다 받아주시면서 제가 선생님과 제일많은 대화를 나눈것 같습니다. 제가 여러 기출문제집, 예상문제집을 고민할때 선생님께서는 해커스교정학 기출문제집만 봐도 충분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출문제집 하나만 10회독을 했고 이후에 문제를 풀어보니 교정학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을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피피티에 요약을 통한 강의, 버릴것은 버리고 공무원시험에 필요한 개념만을 집어서 알려주시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이전에 기출되었던 난이도와는 다르게 어렵게 출제가 되었지만 그래도 정답을 확실하게 알수있었던 문제들도 있었으며, 처음본다고 생각한 문제들 또한 고민이 될뿐 완전히 못풀겠다는 생각은 나지 않았습니다. 교정학은 형사정책에서 특히 어려울수밖에 없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끝내면 교정론에서는 난이도가 수월해진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첫부분에서 어렵다고 포기하지 마시는걸 강조드립니다.

형사소송법개론(60) : 김나리선생님

* 형사소송법은 법원직 강의를 해주시는 김나리선생님의 기본이론과정만 인강으로 수강했습니다. 나머지는 기본서를 보면서 기출문제집을 수도없이 회독하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김나리 선생님 강의는 노베이스를 기준으로 진행되는 강의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형사소송법을 배우실수 있습니다. 또한 인강으로 듣지만 선생님의 목소리가 귀에 꽂히는 매력이 있습니다. 법원직 강의이지만 국가직을 준비하는 교정직 같은 경우에도 어렵지 않게 강의를 들을수 있으며, 국가직 학생들을 위해 특강도 해주십니다.  24년이후과정을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은 다른 좋은 선생님들도 계시지만 저는 김나리 선생님을 추천합니다.

체력시험준비 : 노량진 F체력학원

* 저는 필기시험날 집에와서 채점을 하고 합격점수인지아닌지 불확실한 상태에서 즉시 노량진으로 가서 체력학원을 등록했습니다. 아무래도 필기합격자발표와 체력시험이 1주일밖에 차이가 안나다보니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필기합격후에도 체력에서 떨어질수 있다는 생각에 등록했습니다. 물론 공부를 하는때에도 노량진에 있는 헬스장에서 매일 1시간반동안 운동을 해왔습니다.

교정직체력은 경찰, 소방만큼 힘들진 않기때문에 필기시험 후에 준비를 시작해도 되지만 공부기간중 최소한 체력시험에 지장가지 않게 살이 찌지않는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왕복오래달리기를 위해서 1시간정도는 헬스장이나 야외에서 운동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유산소운동을 추천드리며 저는 하루에 30분동안 런닝머신을 했는데 이때가 유일하게 제가 유튜브를 보면서 공부외적으로 쉬는시간으로 이용했습니다)

면접시험준비 : 피티윤선생님, 면접스터디

* 저는 타직렬과 다르게 체력시험을 보는 직렬이라 면접학원을 가지 못했습니다. 체력에서 떨어지면 면접또한 볼 자격이 없기때문에 일단 체력에 집중을 한 이후에 통과 후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관세직을 준비하는 아는 지인이 있어서 부탁을 하고 들어갔던 면접스터디였습니다. 관세2분과 세무2분, 그리고 교정은 저 혼자 이렇게 5명이서 노량진 스터디룸에서 주3회정도 스터디를 하면서 피티윤선생님 인강을 참고하여 면접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면접강사의 1타인 피티윤선생님은 역시 전문가이셨습니다. 실제 면접장에서 받은 질문과 예상질문이 90%이상 일치해서 문제없이 손쉽게 준비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부는 혼자하는게 좋지만 면접스터디는 필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많이 부딪혀보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1년6개월동안의 수험기간을 끝내며...

- 저는 21년 12월에 9년동안 했던  군 간부생활을 끝내면서 전역직전부터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많이 수험생분들이 처음에 제일 걱정하는 과목이 영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때 영어시작집중반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도 영어시작집중반부터 시작했고 이후 기본이론반부터 차근차근 �P았습니다. 30살이란 늦은나이에 공부를 하다보니 수험기간을 오래하고싶지 않아서 노량진에 있는 스터디카페를 잡으며 막차를타고 집에가고 5시에일어나서 하프모의고사수업을 참여했습니다. 부족한 잠은 오후에 1시간정도 스터디카페에서 엎드려 잤습니다. 많은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는 꾸준함. 그게 진짜 합격할수있는 단어입니다. 당연히 1회독후에도 내용이 기억이 안나실겁니다. 자책, 포기하지 마시고 학원 커리큘럼만 따라가도 충분히 좋은성적이 나올수 있습니다. 해커스학원을 신뢰하세요! 저도 혼자 공부에 자신이 없어서 선택한 학원이지만 제 인생을 바꿔주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너무 하기 싫을때는 저는 친구들중에서도 현직 공무원인 친구를 만나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공부방향에 대한 얘기를 주로 하면서 휴식, 제 공부계획을 수정하고 다시잡을수 있었습니다. 그친구가 저한테 해줬던 말이 생각납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모든 공시생분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