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루틴 (공부&생활 습관)

매일 8시전에 기상해서 스터디카페에 갔습니다. 

점심 저녁은 집에서 먹고 밤 10시쯤에 공부를 마무리했습니다. 

한 달에 2번 정도는 가족들이랑 바람을 쐬거나 친구들과 만나는 등 휴식을 가졌습니다. 

공부가 잘 안 되는 날이 있더라도 매일 스터디카페에 가서 자리에 앉아 있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공부가 하기 싫더라도 막상 책상 앞에 앉아 책을 펼쳐 놓으면 몇 장이라도 보게 돼 있기 때문에 

책상 앞에 앉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1. 국어

⋅수강 강의

: 신민숙 선생님(기본 강의 → 심화 강의 → 기출 문풀)

⋅문법

: 가장 약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라 강의도 듣고 문법 기출 문제집을 따로 구입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문법 출제 비중이 줄고 있는 추세이지만 범위가 워낙 넓고 그중 어떤 부분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제대로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법 기본 강의 - 심화 강의를 들으며 전체 2회독을 했고 

이후로는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부분만 뽑아서 정리해놓고 반복적으로 보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문법은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주기를 두고 계속 봤던 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독해

: 공부 시작 전 기출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본 시험에서 독해 파트는 틀리지 않았었고 

타 시험 비문학에 비해 쉽게 느껴져 따로 연습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독해 부분이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독해 문제집을 따로 구입하셔서 매일 3문제씩 풀이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어휘&한자

: 어휘는 교재에 나와 있는 빈출어휘와 신민숙 선생님께서 중요하다고 언급하셨던 것들을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또 문제를 풀면서 헷갈렸던 어휘들과 부록에 실려 있던 어휘들을 따로 메모노트에 정리하였습니다. 

가장 휘발성이 강하다고 느꼈던 파트라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반복 학습하였습니다. 

한자어파트는 범위가 너무 넓고 아무리 많이 외워도 모르는 게 나오면 틀린다고 생각해서 버렸습니다. 

그 대신 한자성어는 매일 3개 정도 보았고 처음부터 완벽하게 외우겠다는 생각보다는 

자주 봐서 익숙해지게 만드는 식으로 암기하였습니다. 

한자가 버겁게 느껴지더라도 한자성어는 꼭 챙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비교적 맞히기 쉽고 나오는 것들이 정해져있기 때문입니다.

⋅문제풀이

: 기출은 한 번만 풀었습니다(오답노트만 반복회독). 

기출을 한 번 푼 이후에는 모의고사를 일주일에 4번 이상 풀면서 감을 잃지 않는 식으로 했습니다. 

한 번 푼 문제는 다시 풀지 않고 오답 정리만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2. 영어

⋅강의

: 김우택 선생님(기본 강의 → 심화 강의 → 기출)

⋅어휘

: <해커스 보카 4800>을 5회독 하였습니다. 어휘가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회독을 늘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후에는 모의고사를 풀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어휘들만 뽑아서 암기하였습니다.

⋅문법

: 문법을 제대로 공부해본 적이 없었고(그 전에 보았던 영어 시험들에서는 전부 감으로 풀었음..)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김우택 선생님의 기본 강의를 듣고 필기 노트(책)를 추가적으로 회독(암기한다는 느낌으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프를 풀면 항상 문법 파트에서 틀려서 막막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다음 커리인 심화 강의를 들었고 문법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심화 강의에서는 선생님께서 선지 하나하나를 분석해주시고 

문장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보아야 하는지 알려주십니다. 

강의를 듣고 심화교재를 3회독 하니까 문법 문제 정답률이 높아지고 

선지를 읽으면 어느 부분이 틀리고 맞는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심화 강의에서는 ‘고득점 문법’이라는 교재를 활용하는데 ‘선지 ox → 4지선다 문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교재를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문제집에다가 필기나 정답 체크를 하지마시고 여러 번 푸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선지마다 포인트를 찾은 후 잘 기억이 나지 않거나 헷갈리는 부분은 

필기 노트로 돌아가서 따로 노트에다가 간략하게 정리해서 반복적으로 봤습니다.

⋅독해

: 공부 시작 전 기출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본 시험에서 독해 파트는 틀리지 않았었고 

타 시험 독해에 비해 쉽게 느껴져 따로 연습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문제풀이

: 국어와 기출은 한 번만 풀었습니다(오답노트만 반복회독). 

기출을 한 번 푼 이후에는 모의고사를 일주일에 4번 이상 풀면서 감을 잃지 않는 식으로 했습니다. 

한 번 푼 문제는 다시 풀지 않고 오답 정리만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3. 한국사

⋅상식 수준의 한국사 정도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장 장벽이 높게 느껴졌던 과목이었습니다.

⋅강의

: 이중석 선생님(올인원①②③ → 기출)

⋅회독법

:저는 가볍게 많이 반복하는 방법보다 꼼꼼하게 제대로 몇 번 보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3~4번 정도 회독한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사건의 인과관계와 줄거리를 익혔고 세부사항은 혼자 회독하면서 암기하였습니다. 유물이나 문화재 파트는 남겨뒀다가 시험을 두 달 정도 앞두고 몰아서 암기하였습니다. 회독을 하면서 <맵핑 한국사 기출 ox 블랭크노트>라는 교재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블랭크 노트 암기 후에 해당 부분을 체크하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기출은 2번 정도 풀었고 풀면서 헷갈리거나 잘 기억이 안 나는 부분은 블랭크노트로 다시 돌아가서 암기해주었습니다.

4. 회계

⋅강의

: 정윤돈 선생님(기본 강의 → 심화 강의 → 기출 / 원가관리⋅정부회계)

⋅회계세무학과 전공이기 때문에 기본&심화 강의는 복습하는 느낌으로 수강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출제되는 유형이 정해져 있고 심하게 꼬아서 내지 않기 때문에 너무 세부적인 개념까지 공부하거나 아주 어려운 문제집을 구매해서 풀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서에서 선생님이 강조한 개념들 위주로 공부하고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문제 (빨리) 푸는 방식들을 정리해서 숙지하였습니다. 기출 문제집은 전체 1회독 +유형별로 100문제를 뽑아서 추가 1회독하였고 시중에 있는 공무원 모의고사 문제집을 구입해서 풀었습니다. 모의고사 문제집은 난도가 어렵지 않은 것으로 골랐고 한 번 푼 회차는 다시 풀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시 풀어 보아야할 문제는 따로 표시해두고 한 번 더 풀어보았습니다. 회계에서는 문제 푸는 법을 숙지하고 계산 실수만 하지 않는 다면 충분히 안정권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회계 파트는 강의를 한 번 듣고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부분들 위주로 숙지하였습니다. 용어가 생소하고 비슷한 부분들이 많아서 여러 번 읽어서 익숙해지도록 했습니다.

5. 세법

⋅강의

: 김영서 선생님(기본강의→심화강의)

⋅회계세무학과 전공이었기 때문에 공부가 훨씬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께서 언급하신 선지 포인트를 중심으로 회독을 여러 번 했습니다. 세법은 세법 문장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요약집 보다는 기본서를 5회 정도 회독했습니다. 그리고 기출 문제집을 2회독 하면서 헷갈리는 부분을 기본서에서 발췌하여 읽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모의고사 중 너무 어려운 모의고사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세법 문장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기본서 회독을 충실히 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슬럼프 극복 과정

: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지금 공부하지 않으면 내년 이맘때도 공부하고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며 다시 공부에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너무 많은 생각들을 하기 보다는 단순하게 ‘그냥 해야지. 지금 공부 안하면 어쩌겠어.’라고 생각하며 묵묵히 앉아 있었습니다.

공유하고 싶은 학습 방법

저는 강의에 의존하기 보다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확보하였습니다. 공부는 결국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의 커리큘럼에 있는 강의를 모두 수강하려고 하지 마시고 남은 수험기간과 현재 본인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려해서 꼭 필요한 강의만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본 강의와 기출 강의 정도만 들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면접은 지방직 시험 이후 일주일 정도 바짝 준비했습니다. 면접 스터디를 구해서 모의 면접을 보았고 유투브 무료강의들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피티윤 선생님의 교재에 있는 기출 문제들을 풀며 준비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필기시험에서 안정권 점수를 받는 것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공무원 시험은 지치지 않고 성실하게만 임한다면 누구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