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 : 22년 12월~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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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시간

12월까지 일을하며 공부하다가 때려치고 1월부터 전업으로 하루에 12시간씩 했습니다.

21년도에 경찰을 준비했었어서 한국사 형소법은 기본기가 있었지만 나머지는 노베이스 상태였구요...

영어과락으로 떨어졌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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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

저는 기본강의 완강 후 기출문제 무한회독 방식으로 공부했었는데요

4개월이라는 시간이 길면 길다지만 제 공부방법으로는 숨이 턱턱 막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본강의 완강하기엔 촉박한 시간이어서 법과목과 한국사는 기출박치기로 공부했습니다.

영어는 단어위주, 국어는 문법포기.. 그냥 과년도 국가직 지방직 기출문제를 풀며 감을 익히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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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85 : 신민숙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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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이후에 국어를 공부해 본적이 없어서​ 중요하다던 어법부터 인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신민숙 선생님께서 워낙 텐션좋게 강의해주셔서 지루하지않게 강의를들었지만 시간이 모자란 관계로.. 과감하게

어법은 버리고 과년도 문제들만 풀면서 국어과목에 대한 감만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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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80 : 비비안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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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제일 쥐약이던 과목이었습니다. 강의를 듣고있어도 실력이 느는것이 체감이 되질 않으니 공부하는 재미도 없었고.. 결론적으로 문법이니 독해스킬이니 이런것보다 가장 큰 문제는 단어였더라구요

필기 한달 반 전부터 단어집 3000개짜리를 사서 디립다 외웠습니다. 하루에 2시간씩 울다시피 단어를 외웠는데 시험장에서 빛을 발하더라구요. 문법은 다 틀렸지만 단어문제와 독해를 다 맞추고나니 그간 영어공부를 너무 복잡하게 해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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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95 : 이중석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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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사가 효자과목이었습니다.

학창시절때는 한국사와 담을 쌓고 살아서 처음 공부했을때는 압도적인 양에 한없이 막막하기만 했었는데요

중섭이 형님 덕분에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중석선생님 기본강의가 지나치게 길다는 비판이 있지만 그럼에도 저는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숨은1타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만큼 양질의 강의를 제공해주셨고 수험기간동안 한국사때문에 걱정된적은 단 한번도 없었을 정도로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한국사는 기본강의로 흐름을 파악한 후에 기출문제 무한회독하시면 누구라도 고득점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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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직 75 : 노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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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선생님의 교정학 기본강의.. 를 듣긴 했지만 역시나 시간이 없는 관계로 반절도 듣지못한채 기출문제풀이로 넘어갔습니다.

뭔가 기본강의를 듣고 있어도 교정학개론이란 과목의 특성상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겠더라구요

책상에 기본서와 기출문제집만 펴놓고 오픈북 형식으로 기출문제만 계속 풀었습니다.

생각보다 노신선생님 기출문제집의 문제나 해설의 질적인 부분들이 좋아서 놀랐습니다. (문제 바로밑에 정답,해설 없는건 너무 아쉬워요 ㅠㅠ)

독학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했었던 과목이었고, 다만 시간적 여유가 있어 기본강의를 탄탄하게 들었더라면 좀더 높은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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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소송법 80 : 갓대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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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커스를 선택한 이유.. 강의도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진행하시고 특히나 중요포인트들 떠먹여주시는게 아주 굿입니다.. 물론 80점이 주름잡을 일은 아니지만.. 갓대환 기출문제집은 형사법의 바이블 그자체입니다.

형법 형소법은 그냥 두목님께 가십쇼.., 알아서 합격점수권까지 올려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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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교정직 체력은 불안하시면 필기 끝나고 미리미리 학원 다니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자만하다가 일주일전에 학원끊고 무리하게 운동프로그램 따라가다가 허리나가서 매일이 악몽이었습니다..,

악력, 윗몸만 조심하면 패스하는데 문제없을거에요. 워낙 기준이 낮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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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교정직 면접은 워낙에 걱정할 필요 없다는 얘기들이 많아서 제대로 준비하진 않았습니다.

피티윤선생님 면접책 사놓고 면접날 일주일전까지 펴보지도 않았고 애써 신경끄면서 펑펑 놀았습니다..

막상 면접날이 다가오니 불안하긴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부랴부랴 책을 읽어보니 국가직공무원 면접은 사기업 면접과는 다르게 정형화된 틀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대부분의 면접생들의 대답이 비슷한 구조를 이뤘더라구요

남들 하는대로만 하자 라는 생각에 그때부터 메모장키고 상황, 경험과제들을 준비해나갔습니다.

너무 대충준비한 탓인지 실전 발표때 면접관님 앞에서 엄청 어버버대다가 나왔는데

피티윤선생님의 교정직은 체력이 면접이다 라는 말씀대로 좋은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똑같이 준비할 것 같아요

교정직준비하시는 분이면 너무 부담 안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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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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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구경만 하던 합격수기를 제손으로 쓰고있자니 이제야 최종합격한게 실감이 납니다.

21년도 1년동안 경찰준비를 하며 그저 허상이라고만 생각했어요.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그 동안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제 글을 보고계실 공무원 수험생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진심을 다해 원하는 결과 이루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