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베이스

지거국 법학과 졸업, 토익 980, 한국사 1급

7급을 준비하다가 2022년 11월부터 9급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영어, 한국사 공부 시작)

하루 루틴

사실 11월 12월은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쉬는 날도 많았고, 집중을 잘 못했습니다.. 1월에 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조급함이 생겼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한국사 기출도 못들어간 상태였습니다..)

아침 7시에 시작하는 기상 스터디에 가입했고, 4월 국가직 시험일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10시간~11시간씩 공부했습니다. 점심 전까지는 집에서 공부하다가 씻고, 점심을 먹고 가까운 스터디카페로 향했습니다. 오후 11시까지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한 후 부족하면 집에서 보충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국어(95점)- 신민숙 선생님

저는 7급을 준비하면서 psat과 국어를 공부해둔 상태여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비문학은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았고, 문법이나 문학도 시험 2주 전쯤에 필기노트를 다시 복습하는 정도로 끝냈습니다. 사실 문학은 어느 작품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대비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작품이 나오든 긴장하지 않고, 쫄지만 않으면 될 것 같아요. 한자는 버렸고, 한자성어는 챙겼습니다! 신민숙 선생님의 한자성어 300 정말 좋아요! 딱 필요한 한자성어만 압축해놓아서 부담이 없었습니다!! 이제 문법도 쉬워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정말 기본에만 충실하면 될 것 같아요. 신민숙 선생님 특강 좋은 것 정말 많으니까 꼭 챙겨들으셨으면 합니다.(헷갈리기 쉬운 어휘, 고유어)

영어(80점)- 비비안 선생님

영어는 제가 너무 못쳐서 드릴 말씀이 없어요.. 사실 토익 점수만 믿고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던 제 탓이 큽니다. 영어 매기면서 떨어지는 줄 알았지만.. 다행히 잘 합격했습니다! 비비안 선생님의 올인원 문법! 강추합니다! 이번 국가직 시험에서 by untill를 구별하는 문제가 나왔는데 비비안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문법은.. 비비안!!

한국사(100점)- 이중석 선생님

한국사는.. 꼭 이중석 선생님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11월부터 시작해서 정말 시간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중석 선생님의 강의평도 너무 좋고, OT 강의도 잘 들어서 쭉 커리를 탔습니다. 올인원 강의가 너무 많아서 시작하기 힘드실 수도 있겠지만 차근차근 들으시면 선생님의 맵핑이 머릿속에 정리되실 거예요 ㅎㅎ 하루에 3시간씩은 무조건 한국사에 투자하니 시험 전까지 아무런 문제 없이 100점 맞을 수 있었어요! 강의가 너무 재밌어서 동형까지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행정법(100점)- 신동욱 선생님

제가 7급을 준비할 때부터 신동욱 선생님 강의를 계속 들었습니다. 22년 지방직 7급에서는 95점을 받았는데 이번 국가직에서는 100점을 받았습니다.(지방직에서도 100점 받았어요!) 신동욱 선생님 말씀처럼 이제는 법령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법제처에서 법률을 다운 받아서 5회 정도 계속 읽어줬어요. 법령 소홀히 하시면 고득점 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간 날 때마다 자주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기출도 가리지 않고 변호사 시험 문제까지 다 봤습니다. 7급 공부했던 거랑 합치면 10개년 문제를 3번 정도 돌린 것 같아요. 최신 판례 강의도 꼭 들으시면 도움 많이 되실겁니다!

행정학(85점)- 송상호 선생님

이번 국가직 행정학은 정말 너무 어려웠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풀면서도 별표를 6개 넘게 했어요. 개인적으로 작년 7급 시험보다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우선은 기본적인 문제를 실수하지 않고 틀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송상호 선생님께서는 기본 문제도 꼼꼼하게 잘 해설해주셔서 정말 좋습니다. 개념 설명도 이해하기 쉽게 잘 해주시구요! 행정학은 기출 정복이 우선인 것 같아서 행정법처럼 10개년 문제를 3번 정도 돌렸어요! 다른 시행처에서 다룬 문제가 출제될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수험생활이 힘들지 않은 분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가 모여서 한 달이 되고 한 달 한 달이 모여서 합격으로 향할 거예요. 수험 기간 동안 친구들을 안보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정말 힘들 때는 응원과 격려를 받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많은 힘을 얻기도 했습니다! 목표를 향해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