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베이스/공무원 준비 계기: 군대에서 혼자 공무원 공부를 했지만 6개월 정도 공부에 손을 놓아 기억이 흐릿한 상태였습니다. 공무원은 대학교 입학 때부터 공무원을 하고 싶어 준비 했습니다.

하루 루틴: 군대에서 공부는 주로 새벽에 공부를 하여 생략하고 군 전역 후 바로 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공부에서 잠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하루에 8시간은 잤고 8:30에 학원에 와서 강의를 듣고 점심을 먹은 후 학원 자습실에서 인강을 들으며 9:30까지 공부한 후 귀가 하는 패턴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수강한 선생님

국어<신민숙 선생님>: 국어 문법하면 신민숙 선생님입니다. 신민숙 선생님 강의 들으면서 문법 흔들리지 않고 정답률이 높아졌습니다. 또 어휘 교재 계속 반복하면 도움 많이 됩니다. 한자도 많이 걱정했는데 한자성어 300 교재만 잘 보면 문제 푸는데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문제를 통해 문학 작품을 설명해 주시는데 듣다보면 빠져듭니다.

영어<비비안 선생님>: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였음에도 부끄러운 등급을 받을 정도로 영어 기초가 부족하다 보니 영어는 저에게 항상 발목을 잡는 과목이었습니다. 결국 작년에는 다른 과목은 괜찮은데 영어 때문에 공시에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비비안 선생님의 문법 암기법과 독해 읽는 법을 강의를 통해 배울 수 있었고 결국 100점 받고 영어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이중석 선생님>: 이중석 선생님 강의를 듣고 한국사를 이렇게 재미있게 강의할 수 있는 과목이라는 것에 많이 놀랐습니다. 강의 자체를 즐기시는 선생님의 모습에 저도 열정이 생겨 끝까지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이론 강의 후 이론을 잊지 않기 위해 문제를 풀며 관련 사건을 원인과 결과까지 다시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계속 공부하다 보면 시험 볼 때쯤이면 한국사는 자신 있는 과목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추가로 맵핑한국사 기출 OX 블랭트노트도 함께 푸시면 도움됩니다.

노동법개론<김기범 선생님>: 기본이론만 잘 듣고 기본이론서 뒤쪽에 있는 문제만 잘 풀면 노동법에 자신이 생기는 유익한 강의와 교재입니다.

직업상담심리학개론<김대환 선생님>: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 공부 때부터 강의 들었기 때문에 공무원 공부도 믿고 강의 들었습니다. 그 결과 공무원 시험도 고득점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피티윤 선생님>: 카톡으로 코멘트도 해주셔서 좋았고 직렬별 강의가 있어서 고용노동부 정책을 더 잘 준비 할 수 있었습니다. 피티윤 선생님 강의 들으면 전년도 수험생들 면접을 비슷하게 복원한 글이 있는데 이 글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슬럼프 극복 과정: 군대에서 악조건들이 나의 지원동기를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군대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하던 두 달은 하루에 2시간을 자면서 공부를했지만, 작년 모든 공무원 직렬 중 가장 높은 합격컷 96점을 기록한 직업상담직 공무원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전역 후 다시 힘을 내 공부를 했지만 필기시험 10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작년 합격자에 비해 1/7 수준만 선발한다는 전대미문의 충격적인 티오 발표를 보고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좌절하고 있다면 잘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수백 번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든다면 그만큼 간절하다는 것이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여러 어려운 문제를 경험할만큼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겁니다. 몇 달전을 생각해보면 그때가 더 합격에 자신감이 있지 않았습니까? 일부만 알 때가 제일 자신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절망스럽다면 더 많은 것을 알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대로 계속 쭉 하면 해낼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군대에서 공무원 공부를 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이 있고 그 과정을 잘 알기에 정말 응원하고 존경합니다. 꼭 공무원에 합격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