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시험 점수>

2021년도 - 평균 70점(자세히 기억 안 남) 지방의 어느 공무원학원 실강(8개월)

2022년도 - 평균 90점(국영한형법형소:85/95/95/75/100), 독학

2023년도 - 평균 90점(100/90/85/90/85/90), 해커스 프리패스 인강

<기본 베이스>

국어: 수능 5등급, 문법엔 강했으나 비문학에서 부진했음

영어: 수능 2등급, 지방 국립대 영어영문과 재학중, 토익 830, 실력확인 겸 첫 모의고사(80점)

한국사: 한능검1급이긴 하지만 거의 노베이스

형법, 형소법: 노베이스

<실패 원인 분석>

2021 -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했음. 실강을 선택한 이유는 공부 자극을 더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임. 하지만 오히려 소수의 놀자하는 분위기에 휩쓸려서 제대로 정신차리고 공부하지 못함. 더해서 해커스 인강을 듣고나서 느끼는 것이지만 그 학원의 강사분들이 공부를 잘 가르지치는 못하셨음. 물론 다들 좋은 학벌에 왕년에 공부도 잘하셨겠지만 잘 가르치는 것과는 별개임을 깨달음. 어떻게든 암기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노력하시는 해커스 일타 강사님들과 비교를 하자면 그 학원 강사님들은 그냥 암기하라고 말만 하셨음. 암기는 물론 개인의 몫이고 정말 중요한 부분임. 하지만 분명 강사님들이 개인의 부담을 덜어줄 수는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 부분이 좋은 강사를 구분짓는 지점임. 예를 들면 암기를 잘 하기 위해 이해가 밑바탕 되도록 충분히 설명을 해준다거나, 반복숙달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던가,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빌려오는 등 다양한 방법등을 사용하려는 노력과 능력이 있겠음. 그 학원 강사님들은 해커스 강사님들과 비교하면 아예 없었음. 정말 괜히 일타강사하는 게 아님을 깨달음

2022 - 이 때도 일타강사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음. 하지만 어느정도 기출을 풀어보니 어떻게 공부해야겠다는 감이 있었음. 또한 단순히 강사만을 탓할 것이 아니라(외부적 요인) 모든 문제는 나에게 달렸다는 것을 깨달음. 따라서 나 혼자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로인한 결과도 온전히 내가 받을 것이라 생각하여 인강을 듣지 않고 쌍팔년도마냥 책만 보았음. 생각은 좋았으나 방법이 너무 무식했음. 이때는 맘 잡고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역시 한계는 있었고 이 때 전공과목이 필수로 바뀌면서 형법을 새로 공부하게 되었는데 혼자 공부하니까 정말 갈피를 못잡았음. 시간은 시간대로 노력은 노력대로 해서 어떻게 모의고사 점수를 80-90 사이로 올렸지만 정작 시험 당일 75점을 맞았음. 당시 꽤나 쉬웠다고 평가 받았음에도 나는 어렵다고 느꼈음. 이때부터 그냥 까불지 말고 인강 하나 끊고 기본부터 다져보자 생각함.

2023 - 대략 2년동안 실패를 맛보며 느꼈던 것은 내가 전략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성질대로 공부를 한다는 것이었음. 여태까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 보니 하고 싶은 공부만 열심히 하고 하기 싫은 공부는 잘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음. 그래서 어떤 과목은 100점을 받는 반면 어떤 과목은 75점을 받고 또 2022년 국어도 굉장히 쉬웠다는 평을 받았음에도 85점을 받았던 것임. 수능 때도 마찬가지로 어떤 과목은 1등급이었지만 어떤 과목은 5등급이었음. 물론 이런 문제가 있었음을 아예 몰랐던 것도 아니고 여러 강사님들이 이 부분을 주의하라고 하셨지만 직접 피부로 느껴야 그 심각성을 깨닫고 고치려고 노력하려는 성격 탓에 이제서야 제대로 나를 바라보게 되었음. 그래서 영어 한국사 형소는 어느정도 틀이 잡혔다고 생각하여 부족한 과목인 국어와 형법에 집중하고자 하였음. 또한 복학을 해야해서 대학교와 병행을 해야 했기 때문에 더욱더 공부시간이 부족했고 그래서 더 간절하게 공부했음. 그 결과 몸이 바빴던 탓에 잡념은 사라지고 해커스 강사님들과 너무 잘 맞았던 탓에 공부도 너무 재밌었음. 마지막으로 무조건 해커스가 짱이다 이런 걸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님. 자신과 잘 맞는 강사님들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함. 만약 본인이 초시를 앞두고 있다면 이 부분은 조금 시간을 들여서 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함. 시간이 조금 걸려도 괜찮으니 부디 첫 단추를 잘 꿰길 바람.

<해커스 인강 후기>

국어 신민숙

장점

1. 성격이 유쾌하고 쾌활

2.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잘 짚어주심

3. 문학 작품 때 재밌게 들음

단점

1. 문법이론을 꽤나 상세하게 설명하심(요즘은 쉽게 나오는 추세라서 단점으로 꼽음) 

형소법 김대환

형법 김대환

장점

1. 진짜 재밌음. 강의를 듣기 전에 신나고 기대될 정도임

2. 공부를 잘 가르치심. 학생의 수준에 맞게 쉽게 말씀해주심(쉽고 정확하게)

3. 경찰 현직 경력과 변호사 경력이 있어서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정보들을 전달해주심

단점

1. 절대 그러신 분 아닌 거 아는데 살짝 싼마이 느낌임

2. 경찰 중점으로 강의를 진행하시다보니 사례형이나 학설을 좀 세세하게 설명하시긴 하는데 초시생이라면(국가직 출제 유형을 잘 모르는) 많이 버거울 수도 있음. 재시생이라면 꼭 걸러서 듣기를 추천함. 이것만 잘 견디면 진짜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최고의 강사님 

<마지막으로> 

초시생이라면 그냥 강사님들 커리큘럼대로 따라가시는 걸 추천드림

재시생이라면 기출 정리를 잘 해서 본인이 잘하는 부분(과목)과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잘 고려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시길 추천 (비록 재시생이지만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안다고 착각할까봐 불안해서 초시때 했던 그대로 정직하게 해야지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정 불안하시면 그렇게 하셔도 되지만 저는 기본서만 10회독해본 사람으로서 비효율적인 공부는 최소한으로 줄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