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자 넘게 쓰다가 다 날라가서 그냥 간략하게 쓰려고요.
베이스: 화학공학과 전공 3년 재학 후 휴학, 위산기 취득
국가직 필기 점수: 95 90 100 80 55 (평균: 84, 가산점 미포함) (포함 시 89)
공부 기간: 1년(2022.04.~)
공부 시간: 아침8시반~저녁10시반(관리형 독서실, 스터디카페)

1. 공통 과목(해커스-신민숙, 비비안, 이중석)
신민숙 선생님과 비비안 선생님의 맛보기 강의 듣고 해커스 인강 신청했다가 
이중석 선생님 강의로 해커스에 완전히 정착했습니다. 
이중석 선생님 덕분에 공부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엄청난 양의 문제와 끝도 없는 개념 반복, 이를 모든 과목에 적용시켜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선생님들의 커리큘럼을 따라가세요. 그리고 외우세요. 선생님들께서 외우라는 건 다 외우세요.
하라는 대로 하세요. 전 그랬습니다. 
그리고 전 모든 과목의 모든 분야를 조금씩 매일 했습니다. 까먹는게 두려워서요.
(예를 들면 국어-문학2개 비문학2장 사자성어 day1 문법 조금)
국어 영어는 저만의 요약집을 만들어서 유용하게 썼습니다. 한국사는 맵핑 노트면 끝입니다.
고퀄리티의 인강들에 이 가격, 저는 자신있게 해커스 공무원 추천할 수 있습니다.

2. 전공 과목(지*에* 4개월)
전공과목의 공부 방법을 알고 싶어 들었습니다. 대략적인 개념 설명과 기출 분석입니다.
3년된 강의라 오래된 감이 있었지만 너무 쌩초보라면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념 회독 몇 번 + 나만의 노트 + 기출 분석 + 기출 회독
기출의 보기들을 다른 문제에서 활용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보기 관련된 개념도 꼼꼼하게 분석하고 암기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마지막 하고 싶은 말
남들보다 조금 더 하자는게 제 목표였어요. 관리형 독서실이라 남들보다 최소 30분 한시간은 더 일찍 가려고 했고 점심시간에도 밥먹으면서 단어 외우고 쉬는 시간에도 좀 덜 쉬었어요.
운동도 꾸준히 했어요. 집이랑 1시간 거리라 꼭 걸어갔어요. 운동 필수
그래도 공부만 하는 삶이 지쳐서 7월부터는 알바를 시작했어요. 
7개월간 주말마다 14시간씩 일했는데 힘들어서 주말에는 거의 공부를 못 했고 평일에 한시간씩 더하려고 했어요.
점점 아파지는 걸 느꼈는데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주위 사람들도 조금씩 아파가더라고요. 버티면 됩니다.

1월까지는 주말 쉬고 달에 한번씩 하루종일 쉬었어요.
2월부터는 매일 공부하고 일요일 오후에는 쉬었어요.
3월부터는 컨디션 조절하기 시작했어요. 12시반에는 자고 6시에는 일어났어요.
4월에는 계속 떨리고 걱정되고 긴장돼요. 그럴 때는 계속 하던 대로 공부하세요.

이 시험은 누가 더 성실한지를 확인하는 시험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고 계속 하세요 성실하게.
그리고 안 되면 다른 거 하면 돼요.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즐겁게 공부하셨으면 좋겠어요.
언제 또 이렇게 공부해 볼 수 있겠어요.

4. 면접
피티윤 선생님의 인강 들으세요.
기출 문제 그대로 나오니까 계속 중얼중얼 연습하세요.
합격선 컷에 너무 걸리지만 않으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