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 지방 4년제 대학 졸업

베이스 : 한국사 검정시험 1급 정도..(노베이스나 마찬가지입니다.)

수험생활(1년2개월)

- 원래 공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 번에 합격 못하면 때려치자는 마인드로 공부에 임하였습니다.

- 처음 3개월이 지옥이었습니다. 대학교 이후로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서 졸리고 피곤하고 집중이 제대로 안�營윱求�.

-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였으며 같이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친구(모르는 사이)를 가상의 라이벌로 정하여 저 사람보다 일찍 오고 늦게 나가야겠다는 마인드로 공부에 임하였습니다.

- 졸릴 때는 과감하게 자고 잔 만큼 늦게 나갔습니다.

- 교정직은 체력시험이 있었기 때문에 매일매일 운동을 병행하였습니다. 

- 기상 시간은 6:30am ~ 7:00am이었으며 공부는 10:00pm까지 하였습니다. 그 이후 운동을 가면 12:00am 밥 먹고 취침하면 1:00am쯤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루틴을 1년2개월동안 반복했습니다.(코로나 걸린 날을 제외하면)

- 공부를 고등학교 때 워낙 못했기 때문에 공부하는 방법이나 방향성에 대해서 많이 바꿨으며 그 과정에서 방황했던 것 같습니다.

- 가끔 힘들 때면 친구들이랑 커피정도로만 끝냈으며 술은 입에도 대지 않았습니다.

- 저는 국어가 약했기 때문에 매일매일 국어를 했습니다. 예를 들어 월 수 금(국어(문법, 비문학), 형소, 교정학, 영어단어) 화 목 토(국어(문학, 비문학), 한국사, 영어(독해 + 문법), 영어단어) 일요일은 종합해서 부족한 부분을 더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시험이 어렵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나올 부분만 봤던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다 봤던 것 같습니다. (안 나오는 부분까지 공부해서 좀 미련했던 것 같습니다.)

국어 - 양효주 선생님

비문학은 문제가 없었지만 문학과 문법이 저한테는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문학과 문법을 쉽게 가르쳐 주시고 문법의 경우에는 안 나올 부분은 과감하게 버리고 나오는 부분을 위주로 공부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공부했습니다.

문학의 경우에도 스토리를 이어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비문학은 따로 강의를 듣지 않고 매일매일 5문제씩 풀었던 것 같습니다. 

사자성어는 2일에 한 번씩 독서실 왔다갔다 할 때 걸어가면서 중얼중얼 했습니다. 

한자는 과감하게 포기하였습니다.

영어 - 김송희 선생님

선생님 덕분에 문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강의를 천천히 음미한 다음 복습하면서 그에 관한 문제를 풀면 문법은 어렵지 않게 마스터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를 많이 푸시고 문법 체계가 머릿속에 있다면 문제 보자마자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해는 저는 강의를 듣지 않고 혼자 공부하였습니다. 

어려운 주제도 있고 쉬운 주제도 있지만 독해는 제 생각에는 푸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기술로 풀어보기도 하고 그게 자신에게 맞지 않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독해를 하셔서 스스로에게 맞는 독해 기술을 갖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단어는 방법이 없습니다. 독서실 오고 갈 때마다 계속해서 눈으로 보았습니다. 단순 암기의 끝판왕..

한국사 - 이중석 선생님

원래부터 한국사를 좋아했는데 이중석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더욱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단순 암기를 못하고 싫어하는데 이중석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방법으로 암기를 했더니 더 쉽게 스토리를 만들어 암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강의 수가 많고 너무 질질 끈다는 식의 후기가 있었지만 오히려 암기를 싫어하는 저한테는 훨씬 쉽고 재밌게 다가왔습니다. 

이거는 개인 성향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양질의 강의를 제공해주셨고 수험 기간동안 한국사때문에 걱정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을 정도로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한국사는 기본 강의로 흐름을 파악한 후에 기출 문제 무한 회독 하시면 누구라도 고득점 받을 수 있습니다.

교정학 - 노신 선생님

선생님 기본 강의랑 심화 강의를 듣고 난 다음 기본서랑 기출 문제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선생님은 차분하게 천천히 잘 설명해주셔서 처음 공부한느분들에게는 최고입니다. 

두문자 암기 팁도 알려주셔서 유용했습니다.

다만 교정학 문제가 약간 말장난식이어서 그거 외우는데는 좀 힘들었습니다. 

다른 교정학 책을 사서 봤지만 선생님 책이 내용과 법령이 같이 있어서 보기가 너무 편했습니다.

형소법 - 김대환 선생님

형소법 자체가 호불호가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과목을 재밌게 공부하였습니다. 

선생님이 수업을 재밌게 해주시며 유머도 있고 공부할 때 한 번씩 웃겨주셔서 좋았습니다.

또한 강의력은 말이 필요 없으신 분입니다. 

핵심만 쏙쏙 설명해주시고 중요한 것을 자주 강조해주십니다. 

약간의 현재 상황에서 문제가 있다면 경찰 수업이 주력이시기 때문에 교정직 형사소송법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원직 강의로 기본 심화 커리큘럼 잡으시고 기출문제를 많이 푸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확실한 건 최신판례 강의 수강하시고 2단계 모의고사는 꼭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직렬이 달라도 나오는 내용은 비슷하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항상 자아성찰을 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를 객관화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항상 현재 필요한 것을 찾아서 활용하려고 노력 했던 거 같습니다. 

수험생활하는 모든 분들 응원하고 꼭 합격하셔서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합격한 것도 기쁘지만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걸 보면 또 마음이 다릅니다. 화이팅 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