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세무사 1차 합격, 토익 740점, 지방 국립대 졸업 (회계학 전공)

[학습방법] 혼자 스터디 카페를 다니며 해커스 인강을 통해서 공부했습니다.

매일 8시쯤에 스터디카페에 도착하였습니다.

점심과 저녁은 집밥 먹고 23시쯤에 공부를 마무리 하였던 것 같습니다.

공부가 잘 안 되는 날이 있더라도 매일 스터디카페에 가서 앉아 있었습니다. 

공부가 하기 싫은 날에는 자신있는 과목만 본다던가 2시간 정도라도 늘 앉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가 너무 안 되면 스터디카페 주변을 돌아다니면 산책을 하였고 가끔식 맛있는 곳에 가서 사치도 부렸던 것 같습니다.

또한 공부가 너무 안 되거나 불안한 미래에 대해서 걱정이 많을 때에는 교회에 가서 기도를 드리면서 불안감을 많이 달랬습니다. 

비록 본인은 종교는 없으나 어머니께서 교회에 다니시고, 교회목사님이나 좋은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 분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에 위안을 많이 삼았습니다.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면 잘 하던 공부도 안 하게 되고, 슬럼프에 빠져서 몇 주간 아무것도 안 하기 때문에, 불안감이나 슬럼프관리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에 앞서서 세무직에서의 국가직과 지방직의 차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일단 국가직은 국세청이라는 조직에서 근무를 하는 것이고, 지방직은 시청이나 구청 세무과에서 일을 하는 것 입니다. 

또한 국가직 세법개론 과목은 국세기본법 국세징수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부가가치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이 시험 범위이고, 지방직 지방세법은 지방세기본법,지방세징수법,지방세법,지방세특례제한법이 시험 범위 입니다. 

같은 세무직이어도 과목도 다르고 실제로 근무지도 다르고, 하는 일도 엄청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수험에 앞서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국어] 신민숙 선생님

문학과 문법은 신민숙 선생님의 인강을 모두 다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실제 시험에는 문법 문제가 어렵게 나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문법에서는 틀리지 않을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어떻게 나올 지 모르니 대비하는 입장에서는 보수적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수업시작 오티때 비문학영역이 강화 된다고 말씀하셔서 해커스에서 나온 책인 비문학 333 책을 사서 매일 하루 분량씩 풀었습니다. 비문학은 결국 많이 풀어보는 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자성어는 신민숙 선생님 한자성어 300을 수강하면서 공부했습니다. 한자성어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파생적인 한자어들까지 수업하시니 한자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수업이었습니다.

한자성어가 끝나니 신민숙 선생님의 틀리기 쉬운 어휘 혼동하기 쉬운 어휘 등의 어휘 강의를 수강하여 공부하였습니다. 혼자서 공부하면 잘 안 하게 되는 부분이라서 그런지 강의 수강을 통해서 암기를 하였습니다.

어휘 수업 끝나고 신민숙 선생님의 하프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 대비를 하였습니다. 또한 막판에 문학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서 양효주선생님의 문학333수업을 들으면서 문학을 최종정리 하였습니다.

[영어] 비비안 선생님

영어는 수능때 2등급을 맞기도 하였고 나름 독해에는 자신이 있어서 어휘와 문법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막상 봐보니 저의 큰 착각이었습니다.

어휘는 비비안 선생님의 기출보카 4800 수업을 스터디카페에 도착하자마자 매일 한 강 씩 듣고,관련 어휘를 암기하고 어플을 통해서 시간 날 때마다 보면서 암기를 하였습니다.

문법은 비비안 선생님의 영어 기본이론 강의를 들으면서 문법을 공부하고,그 후에 심화이론을 듣고, 기출 문제집과 올인원 영문법을 병행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올인원 영문법 수업을 들으면서 기본이론과 심화이론에서 들었던 개념들을 단권화 하였고, 기출문제집을 통해서 실전감각을 익힐 수가 있었습니다.

기출문제 끝나고는, 해커스 적중독해,적중문법,적중어휘를 사서 예상문제들을 풀었습니다.

공부를 어휘와 문법위주로 하여서 그런지 실제 시험에서는 어휘랑 문법에서는 별 큰 문제는 없었는 데,독해와 생활영어에서 많이 틀렸던 것 같습니다. 저는 독해는 자신이 있어서 딱히 하프모의고사를 풀어보지는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하프모의고사를 꾸준히 풀어보는 이유를 시험이 끝나보고 알 수가 있었습니다. 독해 빨리 푸는 연습이 안되면 실제 시험에서 몇 지문을 못 푸는 것 같습니다. 여력이 되신다면 가급적이면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

한국사는 이중석 선생님의 올인원 1,2,3와 기출문제 풀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기출문제 풀이까지 들어야 개념이 전체적으로 완성된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강의를 수강하고,회독을 하면서 맵핑 한국사 파이널 블랭크라는 교재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로 수업은 올인원 블랭크 노트로 듣고, 복습은 파이널 블랭크로 하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로 편집의 교재는 제가 잘 안 보는 것 같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파이널 블랭크 또한 올인원 블랭크 노트와 같은 편제로와 서술로 되어 있어서 복습하기가 편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는 파이널 블랭크 노트만 가지고 갔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기출문제집은 수업듣는거 포함해서 3번 정도 보왔고 기억이 안 나는 부분은 파이널 블랭크 노트로 다시 돌아가서 암기하고 관련 필기 내용 또한 파이널 블랭크 노트에 적었던 것 같습니다.

이중석 선생님께서는 스토리 위주로 개념을 하나하나씩 설명해 주시는 방식으로 수업을 하셨습니다. 단순한 암기가 약한 저에게 있어서는 좋은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강의를 오래하셔서 수험도중 도움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특히 저는 선생님께서 수험생 중에서도 어느정도 실력이 좋은 수험생도 막판에 멘탈관리가 안 되서 시험 막판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고 하시면서 멘탈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였던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 또한 시험 막판에 멘탈이 나가서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험장에 갔었기 때문이지요. 

다행히 시험 전날에는 정신을 차려서 마무리를 하고 시험장에 가서 무사히 시험을 치렀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한국사 지식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로 배울 점들이 많은 좋은 선생님이셨습니다.

[세법개론] 이훈엽 선생님

이훈엽선생님 수업 방식은 개념을 설명하신 후에 바로 문제집에 있는 문제를 같이 풀어보면서 이해한 개념들이 어떻게 문제에 출제되고 어떤 부분이 중요한 지를 알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공무원 문제들 뿐만 아니라 타시험에서 나온 문제 중에 선별하여서 나올 수 있는 문제들도 같이 풀면서 개념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서 전부 다루어 주시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다루어 주신 모든 문제를 다 풀어보고 시험장에 들어갔기에 세법개론에서 만점이 나올 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험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인 것 같습니다.

세법은 기억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라 문제를 반복해서 보며 문장을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염두하셔서 문제를 많이 풀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회계학] 정윤돈 선생님

이론과 문풀 모두 정윤돈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장황한 설명보다는 문제를 어떻게 푸는 지와 정해진 틀에 맞춰서 문제를 푸는 식의 수업을 하셨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회계학은 푸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니 이론을 마스터하기 보다는 빠른 시간내에 문제를 빨리 풀 수 있는 식의 공부를 하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실전형식으로 문제를 자주 풀어보아서 실수를 줄여야 고득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실제시험에서 아는데도 틀린 문제들이 2문제 정도 있었습니다. 

이 점을 염두하셔서 회계학은 실전연습을 충분히 하시고 시험장에 들어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었던 과목 순서

한국사 세법 회계학 국어 영어

끝으로 해커스에서 실시하는 9급 전국모의고사는 매달 신청해서 출력해서 풀었던 것이 실제 시험에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해설강의는 따로 듣지는 않았고 해설지 정도만 출력하고 답 확인하는 정도로만 활용했습니다. 점수도 딱히 연연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이거 틀렸구나 확인하고 그와 관련된 해설 보고 기본서 찾아보고 하는 식으로 모의고사에 별로 시간 들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면접 준비]

필기 합격자 발표 전까지는 따로 면접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필기 합격자 발표 후에는 일단 ㅇㅈㅇ선생님의 세무직 최종 합격을 위한 실무 면접 특강을 먼저 듣고,

인근 지역에서 면접 스터디를 구해서 함께 면접 준비를 하였고, 이 과정에서 피티윤 선생님의 교재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강의는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듣고 교재를 많이 보고 그에 따른 기출문제 위주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필기시험에서 안정권 점수를 받는 것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면접을 열심히 준비하신 분이 불합격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면접으로 필기점수 뒤집기는 상당히 어려운 것 같다는 게 제 생각 입니다.

끝으로..

혼자서 공부를 시작함에 있어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아 준비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저는 세무사 1차 합격도 하였고 나름 자만하여 초시 때는 커트라인보다 5문제 정도 더 틀려 불합격했습니다. 

하지만 재시때는 무조건 붙는다는 마음으로 임하였고 커트라인보다 4문제 더 맞아서 필기 합격했습니다. 

내가 아니면 누가 합격할까 하는 생각으로 독하게 마음 먹었기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감은 가지되 자만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