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이스

-기계 전공, 일반기계기사 자격증

-토익 850 이상

2. 공부 방법

우선, 공부가 잘되는 장소를 물색했습니다. 저는 다른 곳보다 독서실이 공부가 잘되었기 때문에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독서실에 매일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을 정해두고, 공부가 잘되든 안 되든 그 시간만큼은 항상 앉아 있으려고 했습니다. 월, 화, 수, 목, 금 하루에 한 과목씩 정해두고 주말은 복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공부 초기에는 이론 강의만(하루에 10~15강) 주야장천 듣고, 그 이후로는 거의 혼자서 공부했습니다. 기본 강의 이외에는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듣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특강을 보는 식으로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1) 국어

문법과 문학은 양효주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양효주 선생님의 기본 강의를 통해 문법의 틀을 잡을 수 있었고, 그 후로는 스스로 요점 정리한 것을 회독하면서 잊을 만하면 다시 보았고, 기출 문제나 모의 문제에서 보았던 예외 사항에 대해 기록하고, 다시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문학도 양효주 선생님의 기본 강의와 특강을 통해 문학의 해설 및 문제를 접하고, 푸는 방식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고, 문제를 풀면서 문학 문제의 유형에 대해 파악하였습니다. 비문학 같은 경우는 강의를 듣고 선생님의 문제 푸는 방식만 참고하였고, 주로 혼자서 매일 3문제씩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문제를 빨리 풀기 위해 글을 읽는 연습과 문제를 푸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풀었던 문제를 다시 풀면서 각 문단에 대한 내용을 한 번에 숙지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했습니다. 어휘 같은 경우는 한자는 거의 보지 않았고, 기출 사자성어만 보면서 양효주 선생님의 우공이산 특강을 들었습니다. 국어가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가장 공부하기 까다로운 과목이었습니다. 문법, 고전문학, 한자 등 예외도 많고, 공부하고자 하면 끝이 없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하나 하는 걱정이 계속 있었던 과목이었지만, 비문학 위주로 중요 문법과 중요 문학들만 공부해도 시험을 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2) 영어

문법과 독해 수업을 비비안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문법은 강의를 다 듣고, 모르는 부분이나 중요한 부분을 다 정리해보니 그렇게 양이 많지 않았습니다. 정리한 내용을 계속 회독하고,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 그 부분에 대해서만 문제 풀이 강의를 활용하였습니다. 독해 같은 경우는 비비안 선생님의 문제 유형에 따른 풀이 방식과 문제를 접하는 방식에 대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독해는 주로 혼자 문제를 풀면서 공부하였고,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이나 지문이 있으면 문제를 푸는 동안에는 앞, 뒤 문장의 상황에 따라 유추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문제를 다시 복기할 때는 그 문장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보다는 이 문장의 구조에 대해서 이해하고, 유사한 구조의 문장이 나올 때 독해를 할 수 있도록 연습하였습니다. 영어 공부 중에 어휘(단어) 공부가 가장 힘들었는데, 하루에 200개씩 보면서 외우기보다는 눈에 익히려고 했습니다. 회독을 몇 번 하면서 하루 보는 단어 갯수를 늘려, 나중에는 하루에 800개씩 보았습니다. 많이 봤는데도 안 외워지는 것들은 지독하게 안 외워지더군요... 안 외워지는 것은 따로 정리해서 외웠습니다.

3) 한국사

한국사는 이중석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양이 굉장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지겹지 않고 공무원 공부하는 시간 중에 가장 재밌었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시험을 치기 위해 공부하긴 했지만, 대충 알던 역사적 사실들을 나라들의 관계를 이해하면서 자세히 공부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론 강의만 다 듣고 난 뒤에 문제를 풀기보다는 이론 책을 회독하면서 역사적 스토리를 기억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흐름에 대해서 어느 정도 파악하고 난 뒤에 기출 문제를 풀면서 내용이 방대한 문화사, 경제사, 사회사에 대한 요점 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국사 문제를 많이 풀어보긴 했지만, 한국사는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계속해서 이론을 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9급에서 다루는 문제가 대부분 이중석 선생님이 다루는 이론에서 다 나오기 때문에 이론을 빠삭하게 안다면 문제를 푸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료 역시도 사료 공부를 따로 공부하기보다는 대부분의 사료에 배운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에 이론의 회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출 문제를 푸는 도중에 배운 지식으로 유추하기 어렵고, 완전히 처음 보는 사료는 따로 캡처해서 보관하고, 한 번씩 보기도 했습니다. 한국사는 처음 공부할 때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두렵긴 했지만, 공부하는 노력 대비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4) 전공과목

일반기계와 기계설계를 기계 기사 자격증을 딸 때 공부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다시 정리가 필요한 것 같아 이선형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기계 작동 원리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어 좋았고, 내용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론 과목을 다 듣고 난 이후에는 PASS 책에 담긴 문제를 풀고, 기출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부분에 대해 선생님께 물어보고, 책에 있는 내용을 계속해서 외웠습니다. 전공은 내용이 너무 많기 때문에 기출 문제를 보면서 공부 방향성을 잡았는데 기계 분야가 너무 방대해서 가끔 듣지도 보지도 못한 문제가 나와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기출 문제들의 내용만 알아도 시험 점수는 어느 정도 나오기 때문에 기출 위주로 공부를 진행하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5) 면접

피티윤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면접 스터디는 따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피티윤 선생님의 카페 자료를 보면서 스스로 면접에 대한 이미지를 계속 생각하면서 준비하였습니다.

3. 하고 싶은 말

다른 사람들의 공부 방법은 참고 자료일 뿐이고, 각자의 공부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잘 찾으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