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응시한 시험의 기본정보

ⓐ 응시한 시험 : 국어 / 영어/ 한국사 / 행정법 / 교육학

ⓑ 응시한 직렬 : 교육행정

ⓒ 공부 기간 : 1년6개월~2년

ⓓ 본인만의 합격 노하우 :

- 국어 : 신민숙 선생님

신민숙 선생님강의는 타강의 듣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더라구요 요즘 추세가 국어가 점점 쉬워지고 있고, 신민숙선생님 강의는 콤팩트하게 들을 수 있게 만들어져서 좋았어요 두문자 따는것도 은근히 좋아요

저는 외래어, 띄어쓰기, 한자, 사자성어 등등 어지간한거 다 들었는데 지금 추세로 봐서는 문학/비문학 위주로 공부하시는게 단기로 성적올리기는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국어 3줄요약

1. 국어 점점 쉬워지고 있으니 외래어, 띄어쓰기, 아설순치후음, 중세국어 등등은 꼭!! '최후'에 시간 남으면 공부하기

2. 문학/ 비문학 위주로 공부하기 [내년부터는 피셋형 추론문제도 출제될 수 있다고 하니 조금 높은 난이도로 공부연습 추천드려요]

3. 시간조절 잘하기

- 영어 : 김철용 선생님

저는 영어는 베이스가 토익 500점대로 그냥 반은 읽고 반은 못읽는 수준이였습니다.

그래서 완전기초부터 설명듣기보다는 김철용선생님 강의가 영어 쉬운거는 넘어가고 어려운것들을 중점적으로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다만 어느정도 베이스 있으신분들이 콤팩트하게 듣는 것 추천드려요

+ 저는 단어, 문법이 약해서 단어는 경선식 영단어 토익/공편토 2개 달달 외웠습니다. 시험 전날까지 영단어를 외웠어요 영어는 단어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어를 모르면 독해가 안돼요 단어 어려운 거 안보셔도 되고 토익 or 고등단어 정도도 충분하고 단어는 차곡차곡 쌓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문법은 '문법풀이전략서'라고 타강의 선생님꺼 있는데 이거 좋았습니다. 공무원 기출문법만 정리되어 있는데 이거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강의는 안들어도 됩니다.

+ 독해는 기본적으로 단어 공부하시면서 대략적으로 읽는 연습하시고(완벽하지 않아도 되고 그러기도 힘듭니다. 완벽하게 하려다가 시간 다 뺐깁니다.) 시험 한달전에 전경식 선생님이라고 유튜브에 기출 강의 무료로 올려주신 거 있는데 이거 보시길 추천드려요 근데 꼭 한달전에 보세요 반은 야매(?)로 푸는 방법 가르쳐주시는데 이 방법 쓰면 독해 공부를 안하게되고 스킬만 익히게 되서 한달전에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전 솔직히 이 방법으로 독해 엄청빨리 풀었어요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독해 전체를 해석할 필요없고 키워드를 잘 찾아서 공식처럼 푸는 방법을 가르쳐주십니다.

영어 3줄요약

1. 영어 단어가 가장 기본. 단어모르면 독해X, 어려운거 말고 고등/토익 단어부터 시험전날까지 꾸준히 공부하기

2. 문법도 필수, 기출이 반복해서 나오는 경향이 있으니 자주 나오는 거 위주로 정리하기

3. 시간조절 잘하기 [영어가 가장 시간 뺐기기 좋아요 시간배분 연습 잘하시길 추천드려요]

- 한국사 : 이중석 선생님

이중석 선생님 강의 듣고 국/지 95/95 나왔습니다. 확실히 스토리적으로 설명해주시니 기억에도 오래 남고 좋아요 다만 한국사 메타가 점점 쉬워지고 한능검 수준까지 내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중석선생님 강의는 너무너무 좋지만 제가 강의+문제 풀이 인강시간만 300시간 들은 것 같습니다.

이중석 선생님 강의는 처음에는 모든걸 자세하게 설명하시는 느낌이라 마치 장님들이 코끼리를 만져보고 그리라그러면 다양한 그림이 나온다는 이야기 처럼 내가 어느부분은 자세히 알겠는데 그게 어디부분인지 전체적인 틀을 못그리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좀 고생했는데 나중에 전체적인 틀이 맞춰지면 그때는 다른사람들 보다 성적이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근데 올해/작년 수준 생각하면 이정도까지는 시간이 아까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자기한테 맞는 선생님한테 콤팩트하게 듣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는 전체 2회독정도 돌리고 휘발되지 않도록 밥먹을때마다 유튜브에 '한능검100강 강의' 에서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 10분 20분짜리 자주 들었습니다. 한능검에서 중요한건 공무원 시험에도 자주 기출되기 때문에 짧게짧게 듣기 좋아요

한국사 3줄요약

1. 한국사가 쉬워지는 추세이므로 콤팩트하게 듣고, 휘발되지 않도록 반복하기

2. 다만 공부해보시면 알겠지만 양 보시면 절대 만만한 과목이 아닙니다. 처음에 전체적인 기반을 잘 잡아두시길 추천드려요 ['돈오점수'가 딱 한국사 공부에 맞는말 같아요]

3. 시간조절 잘하기[한국사는 암기과목이므로 여기서 시간을 충분히 줄이셔야 영어에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딱 보면 답나올 정도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 행정법 : 장재혁 선생님

행정법은 배워본적도 없고 생소해서 처음에 좀 힘들었는데 유일하게 장재혁선생님은 강의가 재밌었습니다. 수업들으면서 재밌는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적용도 많이 해주셔서 키득키득 대면서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문자도 잘 따주셔서 시험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해커스에 안계셔서 너무 아쉬운데 제가 다른 선생님 (함수민 쌤,김대현 쌤)들 강의도 듣다보니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행정법은 같은 걸 가르치시더라도 쉽게 가르쳐주시는 분이 있는 반면 뭔소린지도 모르게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이 계십니다. 자기한테 맞는 선생님을 잘 고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행정법은 법 공부가 아니라 누가더 판례 잘 외우냐 싸움인 것 같습니다. 기본서 공부후에는 기출무한회독 추천드립니다.

행정법 3줄요약

1. 자기한테 맞는 선생님 잘 선택하기

2. 기본서 최소 1회독은 하고 기출풀기 [용어를 모르면서 기출풀면 기억도 잘 안남고 다시 기본서 들추는 시간이 생깁니다. 심판과 소송의 차이라든지 공정력이 뭔지 기본적인 용어들의 정의는 꼭 아시길 추천드려요]

3. 행정법 싸움 X 판례 싸움O 자주 기출되는 판례 보자마자 무슨 판례인지 알 정도로 무한 회독하기

- 교육학 : 이이수 선생님 / 강서연 선생님

교육학,,, 진짜 한숨만 나오는 과목입니다. 양은 방대하고 뭔소리인지도 모르겠고 사람은 왜그리 많은지(거의 한국사급;) 휘발성은 또 제일 강합니다. 올해는 또 엄청 어렵게 나왔죠,, 어렵게 내려면 한도끝도 없는 교육학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저 같은 경우 저만의 노트를 만들어서 기출되는 사람들 다 외우고 두문자 스스로 만들어서 외우고 기출문제 7~8번 넘게 본 것 같습니다. 근데 5번 본 문제도 또 틀렸습니다. 그정도로 휘발성이 강하고 잘 안 외워집니다. 그리고 그게 정상입니다. 이 과목은 그냥 기출은 일단 무조건 다 아셔야 하고 7급/ 임용고사 문제까지 공부해야 합니다. 국어/영어/한국사가 쉬워진 만큼 전공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학 남들도 다 어렵고 무슨소리인지 모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조금더 시간 투자하셔서 한두문제 더 맞혀야 겠다라는 생각으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강서연 선생님 덕분에 국가직 > 지방직 2달간 성적이 훨씬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강서연 선생님 강의에 있는 정리된 자료파일이 상세해서 공부하기 좋았어요

교육학 3줄요약

1. 자기한테 맞는 선생님 잘 선택하기

2. 휘발성 강한 과목이고 그게 정상이니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3. 기출위주로 공부하기, 7급/ 임용고사 것도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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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후 사전점수 등록하실 때 공단기가 거의 확실하고 박문각은 점수가 아예 이상합니다. 교육행정 합격 점수가 거의 7~8점 차이났어요;; 사전점수는 공단기에서 하시길 추천드려요

+ 마킹병 심하게 오실텐데 마킹병은 허상입니다. 시험장 나올때 까지 내가 실수한 사실조차 기억이 없다면 그건 실수한게 없다는 겁니다. 시험보는 때보다 마킹할때 사람이 더 집중한다고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근데 결국 마킹병은 사전점수 나오기 전까지 안낫습니다 ㅎ...

(필자 정신상태 1. 아무 생각 없음 2. 남들 마킹병 걸렸다길래 나도혹시,,? 3. 갑자기 기억이 1도안남 수정테이프 쓴거때문에 정신병 on 4. 아 나는 순서를 다르게 풀어서 국어 영어 마킹을 다른라인에 해서 망한거 같다는 생각이 듬 5. 사전점수 확인 > 예상점수와 동일)

2. 면접 준비 방법:

면접준비 까지 가셨다는건 필기합격을 하셨다는 것이겠죠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교육행정은 면접 쉽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면접준비 빡세더라구요 면접스터디를 꼭 참여하셔서 동기분들도 만들고 연습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면접스터디 하면서 준비하시면 교육행정 면접은 무난하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는 피티윤선생님 면접책 사서 단톡방들어가서 면접스터디를 통해 면접봤습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정말 이 공무원이 되고 싶고, 모르는 질문이 나와도 최대한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수험생들에게 하고싶은 말:

공무원 공부 외워야 하는 양 보면 참 많죠,,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려고 마음 먹고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정말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이 공부는 진짜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가족도 친구도 모르고 이 과정을 겪은 사람만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 혼자만의 싸움이고 외롭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더라구요 하지만 결국 내가 해내겠다는 마음가짐과 미래를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성실하게 해나간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것이 또 공무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경쟁률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시험장안에서 1~2명 합격하는게 공무원 시험입니다. 공무원 시험은 남들보다 엉덩이 많이 붙인사람이 붙는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하다보면 결국 그게 결과로 나오더라구요

저는 이번시험에서 이정도로 했는데 안되면 나한테 재능이 없는거고 공시접는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습니다. 절대 스스로에게 후회가 남지 않도록 공부하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막판 1~2개월 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1년 더하는 겁니다. 막판에 집중하기 힘드실 텐데 꼭꼭 힘내셔서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공무원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정말정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