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점수 : 국어 90, 영어 90, 한국사 90, 화공일반 80, 공업화학 80, 평균 86점 + 가산점 5점, 총 91점

-기본 베이스 : 지방 국립대 관련 과 전공, 토익 830점, 한국사1급, 직렬 관련 자격증 산업기사 1개, 기사 2개 소지

-공무원 준비 계기 : 관련 과를 졸업한 후 취업을 준비하다 화공직 공무원에 대해 알게되어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루틴 : 저는 잠이 부족하면 공부에 방해가 돼 잠은 7~8시간씩 숙면을 취했습니다. 수험기간 초반에는 집과 10분거리인 스터디카페를 다니며 밥도 집에서 먹어 돈을 아꼈고 후반에는 집에서만 공부를 했습니다. 수험기간은 1년 이상 장기로 보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보고싶은 드라마나 영화가 있으면 저녁이나 일주일에 하루 휴일을 정해 보곤 했습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 : 신민숙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국어는 학창시절에도 자신있던 과목이었기 때문에 아주 기초적인 강의는 패스하고 문학, 비문학, 어법, 한자, 고대국어, 한자성어, 기출문제풀이, 하프모의고사 등 있는 강의는 거의 수강한 것 같습니다. 첫번째 시험 때 국어는 좋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두번째 시험을 준비할 때에는 기본 강의는 다시 듣지 않아도 생각하여 책에 필기한 내용만 복습하였고 하프모의고사와 기출문제강의만 수강하였습니다. 한자는 초등학교때 4급을 땄어서 기본적인 한자는 알고 읽을 줄 알아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기출과 모의고사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두글자 한자어나 사자성어만 따로 A4용지에 작성하여 매일 아침 한시간정도 외웠습니다. 어법 공부는 2회차때는 많이 하지 않았지만 1회차때 선생님의 강의를 너무 인상깊게 배우고 공부하여 간단한 복습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무엇보다 제공해주시는 자료가 많아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충분히 공부가 가능했습니다. 

-영어 : 영어는 비비안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랐습니다. 기초적인 강의는 패스하고 기본 이론, 하프모의고사, 우아한 독해특강, 실전 동형 모의고사 강의 등을 들었습니다. 특히 하프 모의고사를 들으며 매일 문제풀이의 감을 익힐 수 있었고 독해 특강 등으로 독해를 어떻게 빠르고 정확하게 풀지 익힐 수 있었습니다. 기출보카 4800책을 1회독하며 어려운 어휘들만 포스트잇에 적어서 외웠고 그 중에 또 안외워지는 단어들만 A4용지에 적어 매일 외웠습니다. 단어는 매일 1시간씩 외우고 마지막날 까지 외웠지만 그래도 다시보면 새로운 단어들이 많다는 것을 보고 정말 끝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다들 단어 열심히 외우시길... 문법은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필기를 하였고 그 중 제가 외워야 할 부분만 따로 필기를 해 계속 복습하였습니다.

-한국사 : 이중석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랐습니다. 다른 사이트의 한국사 강의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선생님의 강의가 엄청 길다는 생각은 처음에 하지 못했습니다..ㅎㅎ 기본강의 3개를 모두 들었고 꼼꼼하게 필기하여 2회차때는 기본강의는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앞글자만 따서 외우게 하거나 순서를 무조건 외우라기보다는 이해하고 역사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게 강의를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모의고사나 기출문제 풀이 때에는 회독을 생각하여 기화펜으로 풀고 답은 뒤에 답안지가 있어 거기에 체크하고 채점하였습니다. 한국사는 마지막 시험에선 기대하는 점수에 못미쳤지만 그전엔 항상 자신있는 효자과목이었습니다.

-화학공학일반 : 화공직의 전공과목에 대해서는 합격수기도 적고 강의 종류나 수도 많지 않아 처음에는 애를 먹었습니다. 그나마 있는 다른 사이트의 기본 강의를 들었긴하지만 초반에 과목에 대한 이해가 적었을 때 들은거라 나중에 필기한 것을 보니 기출과는 다른 어려운 부분이거나 이해하는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시험의 내용이 많이 어렵지는 않으니 전공지식이 있는 분이라면 기본강의는 패스하고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등의 강의만 들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이론은 딸기노트, 잇츠이지 화공일반책, 5관왕의 합격서브노트플러스로 공부하였고 기출과 모의고사는 타사의 인강을 들었습니다. 3번의 시험에서 60점대였다가 마지막 시험에서 80점을 맞았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공업화학 : 공업화학은 이론의 이해보다는 암기과목이기 때문에 화공일반과 마찬가지로 기본강의는 들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강의를 들었기때문에 거기서 나온 파일을 제본하여 기본서로 사용하였고 2회차때는 100주 공업화학을 사용했습니다. 공업화학은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요약된 기본서보다는 100주 공업화학이 더 도움이 된 것 같았고 모의고사와 기출 또한 타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과목도 항상 60점대였다가 마지막에 80점을 맞아 합격했습니다.

-슬럼프 극복과정 : 저는 2년은 잡고 시작했기 때문에 1회차때 떨어진 것은 예상을 하여 큰 타격은 없었으나 첫 시험이 끝난 6월부터 12월까지는 알바를 하고 좀 쉬어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일주일에 2시간도 공부를 안했습니다... 루틴을 잃어버려서 앉아있는게 너무 힘들고 집중이 안됐어요. 해가 바뀌고 1월부터 다시 마음잡고 6개월 공부해서 다행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총 수험기간이 22개월이지만 그중 6~7개월은 빼야할 것 같습니다. 

-하루 공부시간 : 초반에는 10시간 11시간식 했다가 평균 7~8시간으로 맞췄습니다. 오래 앉아있어도 집중이 안돼서 공부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았고 저정도가 가장 적절한 시간인 것 같아서 저정도로 꾸준히 했습니다.

-면접 : 전북은 면접 수준이 평이하고 거의 보통을 준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저의 직렬은 5명 미만으로 뽑는 소수직이었기때문에 1배수로 뽑아 면접은 조금만 준비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4명 모집에 5명이 필합을 해 면접 준비도 열심히 했습니다. 스터디는 2개를 들었고 피티윤 쌤의 인강은 듣지 않았지만 책은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지역은 면접이 2명이서 10분내로 보기때문에 아주 짧게 끝나 혼자 준비해도 괜찮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