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베이스

시험 과목 관련 자격증 없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 중국으로 유학 갔다가 코로나 때문에 자퇴하고 군대 갔다가 전역 후에 바로 공무원 준비해서 완전 노베이스입니다.

수험기간(1년하고 한 달 정도)

2022년 4월 25일부터 시작해서 2023년 6월 10일에 시험보고 23년 8월 17일에 최종합격 했습니다.

시험 점수(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 행정학 순)

22년 지방직(65, 40, 60, 40, 30) - 총점 235점

23년 국가직(90, 80, 95, 90, 75) - 총점 430점

23년 지방직(95, 85, 95, 90, 90) - 총점 455점->합격

시험기간 하루 루틴

공부 시작할 때부터 항상 아침에는 7시에 꼭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밥 먹고 씻고 7시 55분까지는 스터디 카페에 가서 무조건 8시부터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첫 번째 공부로 영어단어와 한자성어를 외웠고 그 뒤에는 전 날 세워 놓은 계획에 따라서 공부했습니다. 점심은 항상 11시 40분부터 12시 45분까지 쉬었고 오후 공부 시작에도 오전에 외운 영어단어를 외우고 시작했습니다. 오후에도 계획표대로 공부했고 저녁은 17시 40분부터 18시 35분까지 쉬었고 국가직 한 달 전부터는 저녁에 빵으로 대충 먹고 20분 정도만 쉬고 계속 공부했습니다. 항상 21시나 21시 30분에 공부를 마쳤습니다. 토요일은 18시까지만 공부했고 일요일은 하루 종일 쉬었습니다. 시험 끝날 때까지 계속 이 루틴으로 살았습니다. 공시생은 무엇보다 꾸준함이 중요한 것 같아요. 원하는 걸 얻으려면 좋아하는 것들을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좀만 참고 버티다 보면 합격증이 눈앞에 있을 거예요. 저같이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으로 도전한 사람도 꾸준히 노력하면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수험생들 파이팅입니다.

과목별

1) 국어

국어는 신민숙 선생님 강의 들었고 어법, 문학, 비문학 기본+심화, 빈출어법240제, 고대, 중세, 근데 특강, 연도별 기출문제풀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신민숙 선생님 수업 재밌고 정말 잘 가르쳐 주세요 특히 어법 정말 잘 가르쳐 주십니다. 문학, 비문학은 따로 문제집 사서 매일 꾸준히 풀었습니다. 문학, 비문학은 계속 풀면서 감을 잃지 않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어법은 기본+심화 강의 듣고 교재 10회독 정도 한 것 같아요. 처음에 공부할 때 제대로 해놓고 그 다음부터는 까먹지 않으려고 계속 봤어요. 한자는 어렸을 때 2급 자격증 따서 한자성어 외우는 거나 한자 문제 푸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한자 문제 많이들 버리고 가시는데 버리지 마시고 빈출이라도 외우세요. 공무원 시험은 한두 문제로 떨어지고 합격합니다. 시험장에서 내가 한자 빼고 다 맞는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다 챙기세요.

22년 4월 말부터 공부 시작해 1달 조금 넘게 준비하고 본 22년 지방직 시험에서는 65점, 23년 국가직에서는 90점, 23년 지방직에서는 95점 맞았습니다.

2) 영어

영어는 제가 학창시절부터 정말 못했고 공무원 시험과목에서도 가장 어려워 했습니다. 저는 비비안 선생님 강의 들었고 문법, 독해 기본+심화이론, 기출문제풀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진짜 문법을 하나도 몰랐는데 비비안 선생님 강의 듣고 문법 문제를 찍지 않고 푼 건 처음이었습니다. 비비안 선생님 문법 정말 쉽게 잘 가르쳐 주십니다. 무조건 추천합니다. 독해도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그랬는데 비비안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하니까 점점 읽히기 시작하더니 23년 지방직에서 독해 다 맞았습니다. 그리고 독해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단어 열심히 외워야 돼요. 단어를 직접적으로 묻는 문제도 있으니 꼭 단어 열심히 외우세요. 처음에 저도 하루에 30개도 외우기 힘들었는데 나중에 익숙해지니까 하루에 800개씩 외웠습니다. 문법은 10회독 했고 단어는 해커스 단어장으로 정말 15회독 이상 했습니다. 또 하프모의고사도 매일 풀었어요. 감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약점과목이다 보니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처음에는 점수가 잘 안 올라서 자신감이 떨어질지 몰라도 나중에 확 오릅니다 꾸준히 하는게 답입니다. 22년에 1달 조금 넘게 준비하고 본 22년 지방직에서는 40점, 23년 국가직에서는 80점, 23년 지방직에서는 85점 맞았습니다.

3) 한국사

한국사는 이중석 선생님 덕분에 공무원 시험과목에서 제일 재밌게 공부한 과목이었습니다. 한국사 공부를 시작할 때 지루할 것 같고 외울 것도 많아서 걱정했는데 이중석 선생님 수업이 너무 재밌어서 한국사 강의 듣는 날만 되면 공부하는 게 설��습니다. 이중석 선생님의 맵핑수업 때문에 암기한 게 오래 기억에 남았고 양은 많았지만 선생님 덕분에 쉽고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이중석 선생님 수업은 공부뿐만 아니라 조언, 명언, 재밌는 말씀도 정말 많이 해주셔서 공부 외적으로도 배울게 너무 많았습니다. 한국사는 정말 계속 회독 하는 게 중요합니다. 총 10회독 정도 했고 기출문제 회독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한국사는 특히 기출이 중요한 것 같아요. 22년 지방직에서는 60점, 23년 국가직에서는 95점, 23년 지방직에서도 95점 맞았습니다.

4) 행정학

행정학은 송상호 선생님 강의 들었습니다. 송상호 선생님 강의 정말 좋아요. 중요한 부분 잘 알려주시고 예상 문제도 많이 알려주셔서 시험 대비하기 좋아요. 기본+심화 강의 들었고 기본서 1회독하고 바로 기출문제 풀었어요. 계속 기출 풀고 회독하고 기본서 회독하고 시험 얼마 안 남았을　때부터 동형모의고사 풀면서 부족한 부분 다시 복습하고 이렇게 시험 때까지 반복했던 것 같아요. 처음에 무슨 소리인지 이해 안 되는 게 당연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계속 반복하세요. 그러면 문제가 술술 풀릴 때가 올 겁니다. 아 그리고 22년 4월 말부터 공부 시작했는데 22년 7월까지는 국어, 영어, 한국사만 공부하고 7월부터 행정학 공부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22년에 경험삼아 본 지방직 시험에서는 다 찍어서 30점 맞았고 23년 국가직에서는 75점, 23년 지방직에서는 90점 맞았습니다.

5) 행정법

행정법은 신동욱 선생님 강의 들었습니다. 기본강의만 들었고 행정법도 행정학과 똑같이 22년 7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양이 너무 많고 문제를 풀어도 이게 왜 정답이고 이게 왜 틀린지 이해가 안 돼서 처음에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기출 반복하고 기본서 회독하고 시험 전에 동형 풀면서 부족한 부분 채워주고 하다 보니까 어느새 문제가 풀리더라고요. 진짜 반복이 답이에요. 너무 이해하려고 하지마세요. 아 그리고 행정법도 기출이 너무너무 중요해요. 비슷한 패턴의 문제가 많이 나오니까 기출 많이 보세요. 22년에 경험삼아 본 지방직에서는 공부를 안 해서 다 찍어서 40점, 23년 국가직 90점, 23년 지방직 90점 맞았습니다.

마지막 할 말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한다면 합격이라는 두 글자가 내 눈앞에 보일 겁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하루는 공부하지 말고 푹 쉬세요. 저는 일요일에 쉬었고 하루를 쉬니까 그 다음 일주일이 잘 버텨지더라고요. 공시생 정말 외롭고 힘들지만 어차피 시작한 거 즐겁게 공부하면 좋을 거 같아요. 아 하기 싫다 놀고 싶다 이런 생각하면 더 하기 싫어집니다. 모든 공시생 여러분 끝까지 파이팅입니다. 포기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