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 베이스

 저는 교육행정과 관련없는 이과계열을 전공하였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한 것 이외에는 교육행정에 아무런 베이스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교육학과 행정법총론은 아예 처음 보았고, 한국사 또한 관심은 있었지만 중학교 이후로는 공부한 적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2. 하루 루틴

 최대한 꾸준히 공부하고, 무리하지 않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오전 7시에 기상하여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에 8시간을 공부하였고, 저녁에는 영어 단어와 한자성어 등을 암기하고 휴식했습니다. 다른 수험생들에 비해 총 들은 강의량도 적고 시간도 부족한 방식이라고 생각했지만 쉬지 않고 공부하는 것과 공부를 할 때 집중해서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 수강한 선생님&강의&교재추천

 개인적으로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 행정법총론 황남기 선생님을 추천합니다. 이중석 선생님 강의는 타 강의보다 강의수가 훨씬 많지만, 강의만 한번 쭉 봐도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강의 도중에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이것이 강의 내용을 암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강의가 지루하지 않아 공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못 받을만큼 재미있게 한국사를 공부했습니다. 

 황남기 선생님의 행정법총론 교재는 개념과 판례가 굉장히 잘 정리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기출문제집은 주요 기출 문제들을 반복해서 학습시킴으로써 고득점을 위한 최적의 문제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행정법총론을 공부하다보면 개념과 판례의 충돌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 황남기 선생님의 설명은 이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너무 자세하게 공부하면 오히려 혼란스러울 수 있고, 고득점을 위한 학습에는 방해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은 제가 행정법총론을 처음 접해 힘든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는 말이었습니다.

4. 슬럼프 극복 과정

 수험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공부가 어렵고 몸이 힘들었다기보다는 정신적인 면이 훨씬 더 컸습니다.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에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 적도 많았고 이로 인해 다음 날 공부에 지장이 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는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고, 맛있는 음식이나 디저트 등을 통해 스스로에게 보상을 줌으로써 힘든 멘탈을 다잡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가끔은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멘탈 관리를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 학습 방식

 저는 강의를 들으며 교재와 기출문제를 1회독한 후, 교재를 2회독하고 그 이후부터는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의 난이도가 다소 낮아짐에 따라 다른 심화 강의보다도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출문제를 풀 때 실전과 같이 시간을 정하고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방식이 실제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푸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재와 기출,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합격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