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습 장소 : 대부분 집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 집중이 좀 안되는 날이면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2. 공부 시간 : ~오후 10시

특별히 쉬는 날이나 공부 시작 시간을 정해놓고 공부를 하지는 않았고 언제 공부를 시작했든지 간에 오후 10시까지만 하자라고 끝내는 시간만 정해두었습니다. 끝내는 시간을 정해놓은 것은 저는 잠에 약한 편이라 다음날 공부에 영향을 주니 않기 위해서 정해두었습니다. 하지만 몸이 아픈 경우처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공부를 안 했던 날은 없이 꾸준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3. 공부 방법 : 인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인강으로 공부를 한 이유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계속해서 돌려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이 신경 쓰여 집중을 못 하는 성격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강은 바로바로 질문을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인강과 현강은 본인의 공부 스타일에 맞는 것을 고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과목별 하고싶은 말

국어-신민숙 선생님

국어 같은 경우에는 예전부터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공부해야 할 부분이라면 암기가 필요한 한자나 문법/어법이지만 다행히도 현재 공무원 시험이 비문학 위주로 문제가 출제되다 보니 더 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비문학 위주로 나오면서 난이도가 낮아진 만큼 틀릴 수도 있는 한자 암기가 중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비비안 선생님

제일 자신 없는 과목이고 두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한 과목이지만 항상 결과는 좋지 못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선생님은 비비안 선생님을 선택하였는데 문법 정리와 문법 문제를 풀기 위해 암기하여야 하는 것들을 프린트로 정리해 주셔서 문법을 공부할 때 좋았습니다. 시험에 안 나오는 것이라 예상되는 것은 과감히 빼주시는 것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영어 공부하면서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였던 거 같습니다. 단어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문법이나 해석 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단어가 준비되어 있다면 문법이나 해석 실력이 떨어져도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어 암기는 꾸준히 했습니다. 그리고 점수 상승이 가장 힘든 과목이기는 하지만 한번 점수를 높여놓으면 쉽게 떨어지지도 않는 과목이라 꾸준히 공부하여 먼저 원하는 점수 궤도에 올려놓고 후반에는 다른 과목에 더 투자하였습니다.

한국사-이중석 선생님

처음에 암기할 것도 많아서 당황했던 과목입니다. 그리고 이중석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강의수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또 한 번 당황했던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중석 선생님께서 수업이 지루하지 않게 해주시다 보니 막상 공부를 할 때에는 가장 재미있게 공부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런데 워낙 암기할 것이 많다 보니 수업을 들었을 때에는 암기했다고 생각했던 것이 나중에는 생각이 안 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암기노트를 따로 만들어 습관처럼 보면서 암기하였습니다.

건축-이석훈 선생님

전공자이기도 하고 기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공부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막상 공부해 보니 공무원 시험이 기사 공부와는 방향이 달라서 애먹었던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석훈 선생님께서 공무원 시험에 나올 것들만 꼬집어서 알려주시기 때문에 금방 공무원 시험 방향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용어부터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비전공자에 경우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면접-피티윤 선생님

면접 같은 경우에는 인강을 듣지는 않고 피티윤 선생님의 책과 오픈된 자료들로 준비를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면접은 그냥 형식상 보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들어서 마음 편히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준비를 해보니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모른다는 것 때문에 필기시험 보다 준비하기 막막했던 거 같습니다. 피티윤 선생님의 책에 있는 기본적인 질문들과 직렬에 관한 뉴스들을 보면서 예상 질문들을 만들고 대답을 준비하였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최종 합격을 한 지금 생각해 보면 면접을 쉽게만 생각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면접도 열심히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면접을 보면서 면접관분들이 완벽한 답을 원하기 보다는 열심히 준비를 했는지를 본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만 한다면 면접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5.마지막 말

처음에 건축직 공무원을 준비했을 때 전공이고 기사 공부를 했었기 때문에 만만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6개월 정도 대충 준비하고 시험을 봤을 때 생각보다 쉬운 시험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시험에서 아쉽게 탈락을 하고 포기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떨어졌다 보니 마지막 한 번만 더 해보자는 생각으로 2023년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2023년 시험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것은 이번 시험에서 합격하지 못하면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아무런 경력도 쌓지 못하고 날려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주변 친구들이 한 명 한 명 취업해가면서 나만 뒤처진다는 생각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을 받았고 꼭 합격해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받은 응원을 보답하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 공무원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포기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무원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 합격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