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2023년 지방직 최종합격을 하였습니다. 

우선 어릴때부터 공무원이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행정학을 전공하였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베이스 측면에서 행정과 관련된 내용에 자신감을 가지고 펼칠 수 있었습니다.

- 일반적인 기본베이스는 수능기준으로 보았을 때 국어는 3등급 / 영어는 2등급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한국사는 4등급에서 5등급을 맞는 수준이었습니다. 나머지 행정학과 행정법 또한 전공이지만 처음 모의고사나 기출 시험을 풀었을 때에는 과락이 나올 정도로 처참했습니다. 

-하루 루틴으로는 저는 반년 간 단 하루도 쉬지않았습니다. 그냥 꾸준히 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했기에 한달에 어쩌다 한두번 저녁약속을 가거나 하는 상황이 있더라도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저녁까지는 꾸준히 했습니다. 흠 하루에 시간으로만 보았을때는 오전 10시에 출근해서 오후 11시에 마무리 하는 정도의 학습량을 가졌습니다. 그 마저도 3월까지 아르바이트를 병행했기에 더욱 힘든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커스 강의를 본 후 기출문제집을 꾸준히 회독한 결과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국사와 같은 경우 아예 노베이스였다 할 정도로 성적이 안나왔기에 부끄럽지만 모든 부분을 처음부터 해보자라는 마인드로 제가 대학 초반시절 한달정도 미리 학습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80점까지 향상시켰었고, 이명호 선생님 강의를 통해 제대로 공무원 학습을 시작한 약 1월경 부터는 머릿속에 있는 내용과 새로운 내용을 계속 유지시키기 위해 기출문제를 무한회독 했습니다.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행정학이나 행정법등과 같은 사회문화적인 과목은 강의를 바탕으로 짧은 시간 내에 아는 만큼만 본 후 기출을 풀어보는 과정을 반복하며 모르는 내용에 대한 발췌적인 강의 및 학습을 진행하였습니다. 

-국어 (신민숙 선생님)

우선 신뢰감이 존재하는 목소리와 강의력에 빠져서 꾸준히 들었습니다. 문법적인 부분에서 엄청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고등학생 시절 문법이 이제는 시간이 지나 기억이 거의 안남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의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강의 덕에 빠르게 다시 상기시킬 수 있었습니다. 문법강의는 최고였고, 나머지 문학 측면에서도 기억에 남게 그리고 처음보는 문학적 내용도 빠르게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 (비비안 선생님)

영어와 같은 경우 리딩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어느정도 자신있었기에 문법에 비중을 많이 두었습니다. 문법에 아예 문외한이었기에 처음부터 하되 너무 기초적인 부분보다는 조금은 심화적인 강의를 먼저들으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지문 하나하나 분석하며 문법강의를 해 주시기에 초시생분들에게 도움이 충분히 된다고 생각하고, 심화강의를 통해서 저는 문법이 자신있는 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이명호 선생님)

우연히 들어보고 저와 정말 딱맞는 스타일의 강의를 하신다고 느껴 끝까지 함께 했습니다. 한국사에 대해 너무 아는 것이 없었기에 혼자서 학습했던 경험이 있었지만, 꽤나 시간이 지나서 흐릿흐릿해진 기억을 가진 상태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 머릿속에 자리하는 모든 내용들을 간결하고 명쾌하게 암기하도록 만드는 강의를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암기에 치중된 강의기에 흐름이 부족한 인원에 대해서는 무작정 암기를 하는 것이 적응이 힘들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공시생의 입장에서 정말 깔끔하고 확실한 방식으로 알려주시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행정법 (황남기 선생님)

행정법이라는 과목은 제가 행정학 전공임에도 강의를 따로 듣지않아서 완전히 처음시작하였습니다. 경찰시험을 준비하는 친구에게서 황남기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받았습니다. 처음들을 때는 솔직히 이해가 잘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으나 화남기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것과 같이 강의 듣고 들은 부분은 바로 기출로 이해하는 식의 학습을 했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해 주셔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출문제 회독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 행정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정학 (서현 선생님)

행정학과 같은 경우 단순히 행정학 전공이기에 처음부터 심화강의를 들으려고 했으나, 곧 잘못됨을 깨닫고 기본강의부터 들었습니다. 혼자의 힘으로 진행해볼까도 했으나 서현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생각하니 역시 지도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전공자이기 때문에 관련 개념이나 용어 또는 소위 행정학적 마인드 라는 부분이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행정학은 방대하기에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혹시 다음 시험에 나올만한 지엽적인 내용을 함께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끝으로 저 또한 꽤 오랜시간 공무원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살아오다가 시기를 맞추어 빠르고 확실하게 학습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베이스도 중요하지만, 놀고싶다는 욕구를 통제하고 하루에 하나라도 더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는 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적극적으로 품고 의심치 않고 이겨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힘들어도 합격했을 때의 나 자신을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정말 마음먹고 이를 악물고 하시면 좋은 결과가 꼭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