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 준비 계기

 대학교 졸업 후 바로 대학병원에 입사하여 약 1년간 임상에서 근무했습니다. 근무하면서 3교대로 인한 피로, 높은 중증도 등으로 많은 고민을 했고, 원래도 대학시절부터 간호직 공무원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공무원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 기본 베이스

 지방의 사립 대학교 4년제 간호학과 졸업했습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 중에 기억에 남거나 자신이 있는 과목은 한 개도 없었고, 특히 영어의 경우 수능에서도 낮은 등급을 맞았으며 단어도 거의 몰랐습니다. 다만 대학시절 배운 간호관리학과 지역사회간호학의 경우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있어 약간 수월했습니다.

▪ 해커스 선택 이유

 지방에서 살고 있으며, 서울에서 직접 강의를 듣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인강으로 공부하기에 서비스 및 여러 기능이 좋은 곳인 해커스를 선택했습니다. 또한 해커스는 토익 공부를 했던 시절부터 익숙한 곳이기 때문에 믿고 선택했습니다.

▪ 하루 루틴 & 생활습관

 저는 필기시험의 경우 약 7개월 정도 공부를 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최대한 생활리듬을 맞춰서 건강하게 생활하고자 했습니다. 따라서 평일에는 오전 7시에 일어나서 바로 집 주변 스터디카페에 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점심은 12시~2시까지 휴식시간과 함께 했습니다. 저녁은 오후 6시에 먹었고 그 후 오후 10시에 집에 들어와 12시 정도에 잤습니다. 주말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생활했으나, 격주로는 머리를 식히기 위해 스터디카페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공부하고, 맛있는 외식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면접 준비 기간에는 따로 스터디카페나 다른 곳을 가지 않고 집에서 준비했습니다. 오전 10시 정도부터 오후 6시까지 면접 준비를 했으나, 중간에 쉬는 시간도 자주 가졌습니다.

▪ 학습법 + 수강한 선생님&강의

<국어 : 신민숙 선생님>

 국어는 신민숙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쉬운 국어 기본이론’ 문학+비문학, 어휘+어법을 들었으며 추가로 쉬운 국어 한자성어300을 들었습니다. 하루는 국어의 날로 정해서 강의 5개를 연달아 듣고 복습을 했습니다. 한자성어는 필기시험 2~3달 전에 들었으며, 한자성어 강의 때 알려준 다른 한자들을 외웠습니다. 덕분에 한자어나 사자성어문제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문제를 풀 때는 따로 강의는 듣지 않고 해커스 기출문제와 국어 단원별 문제집, 봉투 모의고사 등을 통해 공부를 했습니다.

<영어 : 비비안 선생님>

 영어는 제일 자신이 없는 과목이기 때문에 쌩기초 강의 먼저 듣고, 그 후 기본이론 강의를 들었습니다. 매일 단어를 외우고자 했고, 외우는 속도가 느려서 'day 1'을 하루에 외우지는 못하고 절반으로 나눠서 외웠습니다. 나중에는 직접 쓰면서 외우는 것보다 단어를 보고 뜻을 맞추는 형식으로 외웠습니다. 제일 잘 활용한 자료는 비비안 선생님의 동사 파트의 유인물이었습니다. 1~5형식 동사에 대해 잘 설명되어있어 자주 복습했습니다. 문제를 풀 때는 따로 강의를 듣지 않고 스스로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집과 봉투 모의고사 문제를 풀었고 그때 그때 모르는 단어는 표시해두고 복습했습니다. 채점 후 모르는 문법의 경우 다시 기본이론 책으로 복습했습니다.

<한국사 : 이중석 선생님>

 한국사는 이중석 선생님의 맵핑 한국사 all-in-one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수가 상당히 많아 처음에는 겁먹었지만 첫 강의부터 너무 잘 가르쳐주셔서 제일 재미있게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루는 한국사의 날로 잡고 강의 5개를 연달아 듣고, 그 후 복습을 했습니다. 강의동안 선생님이 무작정 외우게 하는 것보다 이해시키고자 해주셔서 수월하게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는 내용이 방대하여 한번 암기 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암기하는 시간을 가지진 않았습니다. 혼자서 기출문제집과 단원별 문제집, 봉투 모의고사를 풀었고, 풀면서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그때그때 교재를 꺼내서 오답노트를 만다는 형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지역사회 간호학, 간호관리학 : 최성희 선생님>

 지역사회 간호학과 간호관리학의 경우 강의를 듣다보니 대학시절에 배웠던 내용이 어렴풋이 기억에 남던 과목이라 국어, 영어, 한국사에 비해 시간을 덜 사용했습니다. 국어와 영어, 한국사 기본이론 강의를 전부 듣고 나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시간이 많았다면 꼼꼼히 암기하고 싶었지만 내용이 너무 많아서 암기한다는 생각보다 여러번 읽는다는 느낌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문제는 해커스기출문제와 다른 여러 출판사의 모의고사문제집을 통해 공부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부분은 다른 색의 형광펜으로 표시 하고 그 때 암기하는 형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면접>

 면접 준비는 필기시험 결과 발표 후 준비했습니다. 7월 11일에 필기시험 발표가 났고, 면접은 8월 2일에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도 하나도 준비하지 않아서 급하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첨삭을 부탁했습니다. 면접 교재는 해커스 충남 교재와 공단기 스티마 지방직 교재를 구매하여 두 권을 활용했습니다. 해피캠퍼스에서 기출문제도 구매하여 활용했습니다. 직접 한글 파일에 기출문제를 작성하고, 스스로 답변을 다는 형식으로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충청남도 공무원 준비 오픈 카톡방에 참여하여 정보 공유를 했으나, 따로 스터디 그룹에는 참여하지 않고 혼자서 거울을 보면서 연습했습니다. 충청남도의 경우 독서발표와 독서관련 질문이 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작성 후 바로 세권 중에서 한권을 선택하여 읽었습니다. 독서 관련 질문의 경우 책 정보 공유방에 참여하여 참가한 사람들이 서로 문제만들어서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 슬럼프 극복방법

 처음에는 정말 적극적으로 공부했으나 나중에는 공부하기 싫어져서 순공부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스터디 카페에서 자주 보이는 한 사람을 골라서 속으로 나만의 라이벌로 삼았습니다. 그 사람보다 일찍 오고, 늦게 가고, 더 공부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등 내 안의 경쟁심을 자극하여 슬럼프를 극복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아무것도 몰랐지만 해커스 인강과 교재를 통해 노력하다보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강의를 듣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강의를 듣는다는 사실에 불안해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면 모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