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의 반 직딩(?)의 공무원 합격수기.

-기본 베이스: 국립 4년제 대학/ 토익 700점대(3년전) 

-공무원 준비 계기 및 기간 : 사기업에서 8년이상 근무. 안정된 직장을 바라고 봉사심에 직장병행하며 사복 자격증준비 후 공시 준비. 2022년 6개월 공부. 직렬 바꿔서 2023년 4개월 공부.              

-하루 루틴: 7시기상 8시-12시 직장 근무. 점심은 회사에서 해결.

집 도착후 14시쯤 공부시작. 독서실에서 1시간30분~2시간 타임으로 공부 후 쉬는시간 10분~15분. 18시 ~ 19시 30분 저녁밥 먹고 쉬고 놈. 19시 30분 이후 22시까지 공부. 평균 6시간정도 공부. 공부 도중에 목과 허리가 아프면 누워서 모바일로 요약강의 및 기출문제 풀이 들으면서 공부. 안구건조로 눈이 아프면 인공눈물 수시로 넣지만 그조차도 힘들땐 책을 덮고 귀로만 강의 들음. 반직딩으로 시간이 한정적이라 기본서 보다는 요약강의+기출문제 반복.

-수강한 선생님, 강의

  1. 국어: 신민숙- 신민숙 쉬운국어 기본이론-문학+비문학/신민숙 쉬운국어 심화이론-어법/ 신민숙 쉬운국어 하프 모의고사/신민숙 쉬운국어 빈출어법240제/신민숙 핵심타 국어 필수 한자성어 300 특강

신민숙 선생님의 어법강의로 해커스 인강 시작. 한자는 300강의로 기초만 다듬고 한자와 어휘 기출은 달달 외움. 하프모의고사는 전부 1회독하고 2회독부터는 운동하면서 혹은 누워서 듣는다던지 반복학습. 시간이 없어서 비문학은 거의 하지 않고 모의고사형태로 계속 문풀함.  

  2. 영어: 비비안- 비비안 영어 기본이론/비비안 영어 9급 기출문제풀이

딕션이 좋고 설명하실 때 목소리의 강약이 집중이 잘되었음. 문법부분이 제일 취약했기 때문에 기본이론 1회독 후 요약집을 만들어 반복하면서 보고 문제풀기에 집중. 어휘부분은 기출만 공부하고 문풀에 뇌가 적응하도록 강의는 듣지않고 계속 문풀만 함. 지하철에서도 공공장소에서도 어느장소에도 문제에 집중하도록 훈련함. 시험 막바지에 비비안 선생님이 찍어주는 파이널 어휘, 생활영어 특강이 도움이 되었고 강추함!

  3. 한국사: 이중석- 이중석 맵핑 한국사 All-in-One

강의수가 많지만 재밌게 수업해주셔서 지루하지 않았음. 그러나 시간적 압박에 완강하지 못하고 기출문제만 기계적으로 품. 어플을 이용하여 지하철에서 1일 1모의고사정도 습관적으로 품

  4. 행정법: 장재혁- 장재혁 COMPACT 행정법 기본+심화 2개월 단기완성

기본이론 볼 시간 없고 기본서 구매하지 않음. 콤팩트로 빠르게 1회독함. 하지만 생소한 용어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고 수시로 네이버에 검색하면서 이해시킴. 나중에 문제는 풀수 있으나 단어를 설명하라고 하면 말문이 막힘. 행정법 만큼은 생소한 과목이니 이론강의부터 차근차근 듣는 것을 추천함. 제일 오래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했음에도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함.

  5. 사회복지학: 박정훈- 박정훈 사회복지학 기본이론/박정훈 사회복지학 지방직 대비 실전 동형 모의고사/박정훈 사회복지학 파이널 법 제도 특강/박정훈 사회복지학 심화이론

해커스 강의 중 박정훈 선생님 강의를 제일 많이 들었음. 행정법은 기출의 패턴이 비슷하여 기출만으로도 문풀이 가능했지만 사회복지학개론은 개념이 잡혀있어야 다양한 문제풀이가 가능했음. 강의를 할수록 셔츠에 땀이 맺히는 선생님을 보면서 수강하는 내가 더 열심히 공부를 해야지 깨달음을 얻으면서 공부함. 몇 개월 전에 급하게 직렬을 바꿨기 때문에 시험 보기전 가장 단기간에 오래 투자한 과목임. 선생님이 웃기려고 썰렁한 농담을 많이 건네시는데 정말 웃기지 않았음. 그래도 그 열정에 감동을 받아 더욱 열심히 했음. 특히 실전 동형모의고사는 기출문제가 예상되지 않는 과목에 응용적인 문제가 다양하게 들어있어 도움이 되었음. 이 과목만큼은 요약강의가 아닌 기본+심화 꼭 꼼꼼히 듣기를 추천함. 

- 나만의 공부법: 평일엔 공부에 집중되지 않을 때 또는 허리와 눈이 아플때는 그냥 책 덮었음. 그래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았고 놀고 싶을 땐 혼자 놀며 술은 마시지 않음. 술로 인해 그날 하루, 그 다음날까지 영향이 가기 때문. sns를 끊음. 나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윤택한 지인과 친구들과 내 자신이 비교되기 때문. 공부중에는 핸드폰은 항상 무음. 가끔씩은 핸드폰을 독서실에 갖고 가지 않음. 유튜브 보고싶고, 카톡 확인하고 싶고, 절제가 어려울땐 아예 들고 가지 않는걸 추천. 나란 사람은 순공시간 혹은 목표량을 채우려고 억지로 참고 공부하면 더 성적이 오르지 않는 사람이라 주말에 공부하기 싫을땐 혼자 드라마를 몰아 보고 배달음식 시켜먹으며 아예 1시간도 공부하지 않았음. 그 다음날 주말에 날린 시간을 생각하며 후회도 하지만 다시 긴장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g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꾸준히 공부를 하는것도 좋지만, 시험은 장소와 그날의 컨디션으로 변수가 많기 때문에 목표하는 시험 전에 중복되는 과목의 다른 시험이 있다면 모의고사처럼 죄 다 지원해서 시험을 치길 바람. 박문각, 공단기 강의를 들어본적 없지만 주최하는 사설모의고사는 다 유료결제해서 현장으로 참여하고 풀던게 도움이 되었음. 시험 분위기와 문제에 당황하는것도 적어지고 담대해짐. 30대에 갑자기 공부를 시작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걱정과 우려, 그리고 네가 합격하겠냐 라는 말을 들은적도 있고 자존심도 상했지만 결국 합격으로 나를 보여줬습니다. 내가 포기하지 않으면 분명 합격합니다. 자신을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