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베이스

 대학교 다니다가 한 학기 남기고 휴학해서 10개월 공부하고 합격했습니다. 대학교는 지거국 중 한 군데 입니다.

흔한 토익도 따지 않았고 한능검도 따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가산점 따기 위해서 4학년 1학기 다니면서 가산점자격증을 따고 8월부터 집 근처 독서실을 다니면서 해커스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2. 하루 루틴

- 아침: 8시에 기상해서 밥먹고 9시까지 독서실에 갔다가 11시 50분되면 집에 걸어왔습니다.(독서실 걸어서 10분)

8월~9월에는 하루종일 기본인강을 들었고 그 이후로는 아침에 국어, 영어만 했습니다.

저는 아침에 국어랑 영어를 섞어서 공부했는데 저한테는 이 방법이 잘 맞았습니다.

신민숙쌤 사자성어 책과 기출보카 4800을 매일 회독하고, 영어와 국어 독해 기출문제집을 사서 5~10문제씩 매일 풀었습니다. 기출문제집을 다 풀었을 때는 하프모의고사같은 문제집을 더 추가해서 계속 풀었습니다.

그리고 문법도 영어랑 국어를 번갈아서 했는데 해커스에서 인강을 들은 교재들로 처음에 회독을 했고, 그 후에 기출문제집을 본 후에 n제를 사서 그걸 계속 회독했습니다.

- 오후: 12시~1시 30분동안 점심을 먹고 쉰 후에 독서실로 걸어왔습니다.

1시 30분~5시 50분까지 독서실에서 초반에는 전공인강을 들었고, 전공 기본서를 보고 기출을 회독했습니다.

전공공부만 하다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면 30분~1시간쯤은 한국사를 공부하거나 영어, 국어를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 저녁: 저녁에는 공부를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었는데 초반 2개월은 저녁에 공부를 잘 안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는 걸 깨닫고 8시부터 2~3시간쯤 공부를 더 했습니다.

저녁에는 한국사만 봤습니다. 초반에 이중석쌤 강의를 듣고 블랭크노트를 회독하면서 바로 기출문제집을 봤습니다. 노트랑 기출문제를 병행해서 보니까 더욱 효율적이고 기억에 잘 남았습니다.

3. 공부방법

- 국어: 신민숙선생님의 기본이론을 다 듣고 심화까지도 들었습니다. 어휘, 어법, 문학, 비문학을 다 들었습니다.

정말 쉽고 재밌게 잘 설명해주시고 기억에 잘 남았습니다. 구둣발마녀..는 한참지난 지금도 생각나네요.

문학에 자신이 없었는데, 문학강의를 듣고 작품을 정리하면서 문학에 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신민숙샘의 한자성어 책을 매일 회독했는데, 웬만한 한자성어들이 다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프린트자료로 복습할 수 있는데, 이런 자료들도 정말 도움되고 좋았습니다.

2023 국가직과 지방직 모두 95점이 나왔는데 신민숙쌤 덕분인 것 같습니다.

- 영어: 김송희선생님의 표적영어 기본이론을 들었고, 심화강의는 발췌독 했습니다. 선생님 특유의 말투 덕분에 내용이 귀에 쏙쏙 박혔던 것 같습니다. 기본이론에 문법과 영어독해를 같이 해주시니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해커스 기본서 영어책으로 설명을 정석적으로 잘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문법은 판서로 필기하는 것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 내용들로 인해서 암기가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10월쯤 되어서 보카4800을 회독하다가 유의어, 반의어같은 어휘도 챙기고 싶어서 비비안선생님의 보카강의를 들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빈출 단어를 잘 정리해주셔서 덕분에 단어공부의 폭이 넓어진 것 같습니다. 보카강의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꼭 들으세요.

2023 국가직 지방직 모두 85점이 나왔습니다. 문법과 단어에서 종종 실수를 했습니다..

- 한국사: 이중석선생님의 강의를 모두 들었습니다. 강의수가 많지만 정말 재밌게 잘 설명해주십니다. 두문자를 싫어하신다고 하셨지만 두문자..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동동동국악삼해와 마세라티타는 돌쇠는 아직도 기억에 남았네요. 사실 한국사를 별로 안좋아했기 때문에 초반에 공부시간을 적게 들였고 후회를 한 과목입니다..

하지만 이중석선생님의 강의를 들은 후로 한국사에 대한 관심을 좀 가지고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초반에 한 실수는, 강의를 다 듣고나서 머리에 아무것도 없는 채로 혼자 기출문제집을 회독했던 것입니다. 정말 지겨워서 기출문제 1회독할 때 2개월 걸렸습니다.. 그래서 국가직 때 1번부터 틀리고 서인남인을 헷갈려서 80점이 나왔습니다. 국가직 이후로는 블랭크노트랑 기출문제집을 같이 회독하고 회독주기를 짧게 줄였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블랭크노트 1회독하고 친 결과 95점을 받았습니다.

4. 하고 싶은 말

공무원 공부는 정말 멘탈이 중요합니다. 공부하기 싫을 땐 잠시 쉬었다가 했고, 시험전날에는 실수만 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쳤습니다.(국가직에서는 실수를 했지만요..ㅎㅎ) 

그리고 초반에 설렁설렁 하더라도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에는 막판스퍼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국가직 끝나고 지방직까지 2개월남은 시점에서 열심히 하려고 했고, 3주남은 기간에는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밥먹을 때도 회독했으며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는 계속 뭔갈 보려고 했습니다. 또, 기출이나 단어같이 무언갈 회독하실 때 점점 주기를 빠르게 하세요! 마지막으로 멘탈관리, 건강관리도 잘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될 진 모르겠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