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2023년에 경기도 보건직 공무원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21년부터 시작하여 완전 노베였던 제가 합격했다는게 저 역시 여전히 믿기지 않습니다!

6년간 병원에서 일하다가 공무원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너무 늦은 나이에 시작한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였지만 저의 한계에 도전해 보고 싶어서 공무원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루틴

- 우선 아침에 눈뜨자마자 무조건 공부를 하든 안하든 책상 앞에 앉았었고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무조건 책상 앞에 앉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녁먹고 2-3시간 정도 쉬었다가 밤 12시 정도까지 공부하는 루틴을 매일 반복했습니다.

★ 수강 선생님

1. 국어

단연 해커스의 1타 강사인 신민숙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우선 선생님 강의는 지루하지 않고 문법을 쉬운 방법으로 가르쳐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고전문학이나 소설 줄거리 이야기 해주시는게 은근히 기억에 많이 남았고 정말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신다고 생각합니다. 

2. 영어

영어는 제가 가장 취약한 과목 중 하나였기 때문에 여러 선생님을 갈아탔었는데 마지막으로 정착한 선생님이 비비안 쌤입니다. 영어는 아무래도 독해가 가장 관건이라고 생각하는데 해커스 영어 선생님 중 비비안 선생님의 독해 강의 방식이 저와 가장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요즘 영어가 정말 쉽게 나오는 추세이기 때문에 비비안 선생님의voca 4800 영어 단어 나오는 것만 외우셔도 영어단어 문제에서 틀리실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 한국사

한국사는 처음에 1회독은 이중석 선생님 강의로 시작하였는데 재밌고 이해도 쏙쏙 되었지만 외울게 너무 많아서 외우는 스킬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이명호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명호 선생님은 본인만의암기스킬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외울 수 있게 도와주셔서 그런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한국사도 무척 쉽게 나오는 추세이기 때문에 어떤 선생님 강의를 들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암기 스킬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이명호 선생님 강의를 추천드립니다.

4. 선택과목

- 공중보건 & 보건행정

솔직히 말씀드리면 선택과목 측면에서는 이렇다 할 선생님이 딱히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타 공무원 강의도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최성희 선생님 강의가 제일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선택과목의 경우에는 기본강의로 회독을 여러번 돌리신 후 기출문제를 여러번 풀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슬럼프 극복 방법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저는 솔직히 말하면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공부를 하는 내내 이번년도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공부하였고 울기도 진짜 많이 울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성적이 안오르고 모의고사 성적이 갑자기 뚝 떨어질 때는 매일 울고 우울했었는데 지금 공부하는게 내 인생에서 마지막 공부라고 생각하며 약간 정신을 반쯤 빼놓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작년에 필기합격까지 갔다가 면접에서 떨어졌었기 때문에 더 멘탈이 나가있는 상태였었는데요. 여러분도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면서 많이 느낀 점이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는 분들은 합격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이 공무원 시험이라는 것도 정말 운이 많이 좌지우지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니 지방직 공무원에 경우 요즘같이 티오가 없는 경우에는 더더욱 생각 많이 하셔서 원하시는 지역에 원서 접수 하시고 시험이 쉽게 나오는 추세이기 때문에 심화과정에 집중하기 보다는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 놓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저와같이 합격에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