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베이스>

수도권 4년제 대학의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회계나 세무 수업을 들었고, 관련 자격증도 취득했지만 생각했던 것과 공무원 시험은 좀 달라서 아주 조금의 기초 지식만 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는 노베이스 수준이었습니다.

<해커스 선택 이유>

먼저 합격했던 친구가 해커스 선생님들의 강의를 추천해주기도 했고, 가격 면에서도 가장 저렴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공부 루틴>

저는 해커스 인터넷 강의로만 공부를 했고, 수험생활 중 대부분을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본집에서 반년 정도 공부를 하다가 좀 스트레스를 받고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서 시험 6개월 전부터는 자취방을 구해 공부했습니다. 아침잠이 좀 많은 편이고, 새벽 공부가 집중이 잘 되는 편이기에 무리해서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려 하지 않고 잠을 푹 잤습니다. 꼭 아침 일찍 공부를 시작하고 밤에 일찍 자고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평소 자신의 루틴대로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점심, 저녁시간은 넉넉하게 2시간 정도씩 가졌고, 밥먹으면서는 편하게 드라마 보거나 예능프로그램 시청했습니다. 대신 공부시간에는 정말 딴짓 없이 집중해서 했고, 열품타 어플을 사용했고, 하루 공부시간은 8시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하루는 쉬는 날로 정해서 오후에 4시간 정도만 공부하고 저녁부터는 푹 쉬었습니다.

<수강 과목/선생님>

국어 : 신민숙 선생님

전체적으로 기본서 강의를 1회 듣고, 문법은 바로 회독 돌리고, 비문학/문학은 매일 문제 풀이 했습니다. 수능 때부터 국어를 정말 못해서 걱정했는데, 강의를 정말 재밌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강의 들으면서 현웃 터진 적도 정말 많았네요.. 문법의 경우에는 필기 하나하나 절대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한 번 듣고 바로 회독 돌렸습니다. 비문학/문학은 강의 한번 듣고, 매일 문제풀이 하다보니 스킬이 생기고 시험에서 시간 단축도 많이 했습니다. 3-5문제씩이라도 매일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자는 너무 방대하고 막막해서 처음에 조금하다가 나중에는 버리고 다른 부분에 더 시간 투자했습니다. 시험 때, 한자 문제가 나오긴 했지만 버린 것에 대한 후회는 지금도 없습니다! 대신 사자성어는 신민숙 선생님 필수 한자성어300 책 구매해서 외웠고, 사자성어는 꼭 챙겨가려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한달 전에 신민숙 선생님 매일 하프모의고사 책 구매해서 풀었고,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 : 비비안 선생님

공무원 공부 시작 전에 토익을 열심히 하고 왔는데도 영어..... 정말 힘들었습니다. 특히 공무원 영어 단어가 정말 생소한 것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하루에 단어 80개만 외우는데도 2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힘들어도 단어 꾸준히 외우고 회독 많이 하십시오!! 독해가 너무 힘들었는데 단어 계속 외우다 보니까 조금씩 문제가 풀렸던 것 같습니다. 강의는 비비안 선생님 기본강의, 심화강의 들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 잘해주시고 핵심 중요 포인트들 딱 찝어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하프모의고사 매일 푸는 거 꼭 추천합니다. 저는 일주일에 평일 5일 풀었습니다. 오답의 경우 저는 절대 꼼꼼히 하지 않았고, 그냥 매일 풀면서 감 잡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거의 다 틀려도 계속 푸는 거 추천합니다. 영어의 경우 정말 티가 나지 않지만 꾸준히 해야 점수가 오르는 것 같습니다.

한국사 : 이중석 선생님

저는 한국사는 정말 노베이스였습니다. 고등학교 때도 한국사 선택과목을 하지 않아서 기본도 없었습니다. 처음에 이중석 선생님 강의 수를 보고 어..? 했지만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텔링 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주시다 보니 정말 재밌게 들었고, 저한테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기본 베이스가 없었기 때문에 스토리 식으로 설명해주시는 것이 이해가 잘 되었고, 전체적인 역사 흐름을 따라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맵핑 올인원 강의 한번 쭉 돌리고부터는 필기노트 회독만 했습니다! 회독하고 기출 풀고 하프 풀고 했습니다.

지방세법 : 김영서 선생님

대학교 때, 세무 수업도 조금 들었고, 관련 자격증도 있었지만 지방세법의 경우는 노베이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영서 선생님 이론 강의 수강하였고, 수업 중에 자주 나오는 부분, 종종 나오는 부분, 거의 안 나오는 부분 구분해서 딱딱 말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거의 안 나온다 하셨던 부분은 과감하게 버렸고, 그 시간에 자주 나오는 부분 회독 더 돌렸습니다. 기본서 딱 2회독 하고는 기출문제집 사서 문제 회독 돌렸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제가 느끼기에는 매년 비슷한 형태로 조금씩만 바껴서 문제가 출제된다고 느꼈기 때문에 기출 자주 돌렸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회계학 : 현진환 선생님

회계의 경우에는 경영학과를 나와서 수업도 많이 들었고, 자격증도 꽤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무난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 까먹었는지 들을 때마다 새로웠던 것 같습니다. 현진환 선생님 기본강의, 심화강의 수강하였고, 기본서에 있는 문제들 풀이를 정말 꼼꼼하게 해주시는데 그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기본서 강의 한번 듣고, 단원별 기출문제를 풀면서 취약한 부분은 다시 기본강의 듣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회계 과목의 경우 사실 계산 문제를 빨리 파악해서 풀어야 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회계에서 시간이 많이 끌렸습니다. 기출 풀면서 다양한 모든 형태의 계산 문제들을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전공과목의 경우 아주 조금의 베이스, 그리고 국어, 영어, 한국사는 사실상 노베이스였기 때문에 해커스 강의가 기초를 잡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초를 탄탄하게 잡았기 때문에 혼자서 회독하는데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고, 그래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하는게 정말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공부하다가 정말 힘들면 그냥 쉬었고, 오늘은 영어를 해야겠다 했는데 정말 집중이 안되면 그냥 다른 과목 공부했습니다.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틀만 세운 후에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만약 계획을 지키지 못한 날이 있더라도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았던 것 같네요. 그리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정말 공부가 더 하기 싫었는데 끝까지 하는거 진짜진짜 추천합니다. 저는 시험 전날에도 밤늦게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시험 직전 이틀간은 휘발성이 강한 지방세법만 공부했는데, 진짜 놀랍도록 이틀간 본 부분들이 많이 출제되어서 답도 바로바로 체크하고 시험 시간도 많이 절약했고 그렇습니다. 힘들어도 꾸준히 하시면 충분히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다들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