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지방직9급 일반농업 최종합격후기입니다.

1. 기본베이스 / 공무원 준비계기

 - 한국어능력시험 4급, 토익 820점, 한국사능력시험 1급

 - 중견기업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회사는 성장하겠지만, 제 업무의 성장 가능성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좀 더 전문성을 키우고 싶어 공무원 기술직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유기농업 기능사 자격증을 땄고, 전공과목 1회독 진행하고 공시 준비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 공부기간은 22.08-23.06 10개월입니다.

2. 하루 루틴(공무&생활 습관)

- 전 새벽에 기본어법, 영단어, 사자성어 등 회독하고 문제 푸는데 집중이 잘되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습니다.

- 순공시간 8-9시간 유지하려고 했고, 10개월동안 중요한 날이나 아픈 날 빼고는 휴일 없이 공부했습니다.

- 공시 초반에는 회사 다닐때처럼 5,6시에 기상해서 공부했는데 저는 시간 지날수록 저 패턴이 더 잘 맞아서 루틴이 변경된 케이스

 공부하면서 수면, 식사는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평소처럼 자고 먹었어요 

 (회사다닐때는 5시간 잤는데 공시때 오히려 더 잔 것 같아요)

3. 본인만의 필수과목& 선택과목 학습법

-저는 기술직렬이라서 국어, 영어, 한국사 강의만 보고 해커스를 선택했어요

 다른 인강 사이트에서 맛보기 강의 들었는데 저는 해커스가 제일 잘 맞았어요!

-국어

 신민숙 선생님 학습 루트대로 공부했습니다.

 기본(어법)-기본(문학)-비문학-심화-기출-적중700제-실전동형 토대로 들었고

 기본강의는 완강했고 나머지는 필요한 부분 위주로 들었습니다.

 기본 강의 들은 이후에 매일 기본 어법 회독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매일 하프 모의고사 + 문제 최대한 많이 풀어보기 였던 것 같아요

 사자성어는 신민숙 쌤의 사자성어 300제 계속 봤고, 한자는 민숙쌤의 약점 보안 위주로 봤어요!

-영어

 비비안 선생님 학습 루트대로 공부했습니다.

 기본 루트는 국어랑 똑같이 했습니다!

 단어는 보카4800 봤고, 생활영어 250제 봤습니다.

 독해는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매일매일 봤고, 문법도 매일매일 조금씩 회독했습니다.

 영어도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는게 중요해서 매일매일 정해진 만큼 풀었습니다

 그리고 영어도 국어처럼 부족한 부분은 비비안쌤의 독해DNA 처럼 단기 강의 추가로 들었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이중석 선생님 루트대로 공부했습니다!

 올인원 회독 2번 정도 한 것 같아요! 저는 회독하는 것도 그런데 이중석 쌤 강의가 너무 재밌어서 즐겁게 봤습니다

 기본서는 1회독 할때만 보고 그 뒤로는 중섭쌤 필기노트? 그거 봤어요!

 한국사는 중섬쌤 말대로 암기를 하기보다는 흐름을 토대로 전체적으로 이해하려고 했어요!

 한국사도 기출부터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려고 했습니다!

4. 수강한 선생님&강의&교재 추천

-국어

 무조건 신민숙 쌤 강의 추천드립니다!

 강의는 다 좋았고 약점보완 강의들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프린트도 주시고, 짧은 강의라서 공부 막힐 때 들으면 너무 좋았어요

 교재는 하프 모의고사, 빈출어법240제(빈출어법300제),합격생 필기노트, 적중 600제 이렇게 추천합니다

-영어

 무.조.건 비비안 선생님! 완전 강추드려요!!

 해커스에서 선생님 고민하고 계시면 하프 모의고사 강의 듣고 결정하셔도 될 것 같아요 매일매일 다른 분이 해주셔서!

 강의는 일단 기본강의부터 끝났어요 진짜 공시 영어 문법 기본 탄탄!!

 그리고 보카4800도 처음에는 들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추천드려요!

 비비안쌤도 추가로 올려주시는 단기 강의도 너무 좋아요! 프린트도 너무 깔끔하구요!

 교재는 고득점 핵심 노트 완전 강추, 그리고 비비안쌤 올인원도 좋았어요! 어법,독해 적중시리즈도 좋았어요!

-한국사

 저는 무조건 이중석 선생님 추천이요!

 저는...재미있어서 올인원 강의를 구석기부터 현대까지 2회독 들은 사람이니까요ㅎㅎ

 기본강의는 일단 완전 추천이고, 기출도 좋았지만 제일 좋았던건 적중600제 였어요!

 그냥 그 문제 답이 왜 그거인지 말해주는게 아니라 그 문제에서 필요로 하는 개념을 몇번이고 계속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적중 모의고사도 그렇구요!

5. 슬럼프 극복 과정

저는 10개월이라는 짧다면 짧은 기간이라서 슬럼프가 그렇게 크게 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는 다른 분들처럼 일주일에 하루를 쉬겠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중요한 날 쉬고, 아픈 날 쉬어서

10개월 공부하면서 풀로 하루종일 쉰게 10일도 안되는 것 같아요! 

약속이 있으면 오전이나 오후 중에 4시간이라도 하려고 했습니다.

오히려 저는 슬럼프가 공시 시작한 첫 달에 왔었어요

저는 대학교 졸업하고 공시를 준비한게 아니라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공시를 준비한 경우라서

이번 공시에서 좋은 결과를 받지 못하면 경력에 1년 공백이 생긴다는 두려움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우울에 빠지지 않고 공시하려고 그만둔만큼 더 마음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6. 공유하고 싶은 학습&시험 꿀팁

저는 취준을 하면서 자격증을 여러개 취득한 경험이 있어서 저만의 공부 패턴이 잡혀진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고3분들이 수능 준비하면서 얻어지는 습관같이!

그래서 저는 그나마 써보자면 6시에 일찍 일어나야지! 하루에 4,5시간만 자야지! 이런 스트레스를 덜고

본인만의 공부 루틴을 만드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7.대박 암기법 -> 면접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저는 다른 직렬과 같이 스터디1, 같은 직렬이랑 스터디2

이렇게 스터디 2개 했고, 교재는 피티윤 했습니다!

저는 스터디 2개 전부 스터디원분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진짜 스터디 강추합니당!

스터디하면 답안이 똑같아 진다고 비추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상황형 답변은 스터디 안해도 거의 비슷한 답변일 것 같고,

다른 답변은 개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거라서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지 못한 꼬리질문도 들을 수 있고, 부자연스러운 문장이나 답변 고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면접도 실강 아니면 스터디에서 모의 면접 하는게 진짜 도움되는 것 같아요!

8.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저는 전공자는 아니지만 일반행정보다는 기술직렬에서 전문성을 기르고 싶어서 일반 농업을 선택했습니다

근데 전공자가 아니라서 공부하면서 어려운 점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어요

티오도 작고, 전공 과목도 암기라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어려웠구요

면접도 비전공자는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걱정이 많았어요(카더라일수 있습니다!!)

그래도! 국어,영어,한국사가 자신있다면 여러 직렬을 알아보고 결정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임용후에 학점은행제로 학위도 따고, 추후에는 대학원도 진학해보고 싶을 정도로 전문성을 기르고 싶어서 굳이굳이 기술직렬을 고수했지만 고민 많이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전에 봤던 후기에서 운도 많이 따라줬다라는 말을 보면서 안믿었는데

진짜 운도 좀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불안할때면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걸 끝까지 읽으신 분이라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