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 후에 전업 수험생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관리형 독서실을 다녀서 평일에는 9시부터 무조건 공부를 시작했고 20시 40분에는 마치고 집으로 갔습니다.

토요일에는 17시 40분에 공부를 마쳤고 일요일에는 쉬었습니다.

국어- 신민숙 선생님

신민숙 선생님께서는 기본부터 정말 쉽고 재밌게 알려주십니다. 신민숙 선생님이 아니었으면 국어가 무겁게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이론 강의 두 번 회독 하고, 중간에 문제풀이 강의 듣고, 이후에 올라오는 심화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론이 완벽하게 암기 되지 않은 것 같다고 계속해서 이론공부만 하는것 보다는 문제풀이 하면서 감을 잡는것이 정말 중요 한 것 같습니다. 신민숙 선생님께서 모의고사 강의 때에도 모든 문제와 선지를 풀이 해 주셔서 아는 부분도 한번 더 복기하고 넘어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자성어는 따로 공부하는 시간을 두지 않고 이동하는 동안 버스에서는 해커스 매일국어 앱을 이용해서 외웠습니다.

경영학- 권우주 선생님, 이인호 선생님

상경계열을 졸업해서 경영학은 여러 방면으로 기본 베이스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권우주 교수님 수업을 들었고 이후 이인호 선생님 수업도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권우주 선생님은 굵직한 부분을 재밌고 쉽게 설명해주시는 분이고 이인호 선생님은 자세하고 꼼꼼히 설명해주시는 분이라 두 분 수업을 모두 들은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인호 선생님께서는 필기를 꼼꼼히 해주셔서 복습할 때 좋았습니다.

행정법- 장재혁 선생님

장재혁 선생님께서 행정법을 재밌게 설명해주셔서 흥미를 붙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행정법은 1회독은 굉장히 어렵지만 회독 수를 높일수록 가장 쉬워지는 과목이기 때문에 첫 회독때 힘들더라도 포기 하지 않으면 무조건 효자 과목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회독때 당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이 있더라도 2회독 3회독 때에는 이해 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절대 포기 하지 않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 후에는 그 날 목표한 공부를 다 마치지 못했더라도 무조건 나머지 공부를 하기 보다는 컨디션에 따라 죄책감 가지지 않고 다음날을 위해 쉬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한 달 전 까지는 토요일 저녁과 일요일은 쉬어서 월요일에 다시 공부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재정비했습니다. 저는 대학을 다닐 때에는 벼락치기로 단기간에 날을 새며 공부해서 시험을 쳤습니다. 하지만 공시와 같은 장기적인 레이스에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수험생 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