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생각나서 합격후기를 지금에서야 작성합니다...

우선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1월부터 준비한 초시생입니다. 건축을 전공하였고 건축기사도 보유한 상태였기에 전공은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국어, 한국사에 대한 걱정이 큰 상태였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단기 합격을 목표로 하였기에 제가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국어 - 신민숙 선생님

저한테 많은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비문학은 많이 풀어서 감을 익히자는 마인드로 강의를 듣지 않았고 문학은 모의고사를 풀면서 모르면 못 푸는 고전시가 같은 부분들은 해설 강의를 보면서 꼭 짚고 넘어갔습니다. 문법은 알아야 풀 수 있고 문제수도 꽤 많다고 들어 우선으로 신민숙 선생님 문법 기본강의를 듣고 나서 하프 모의고사에서 기본강의에서 들었던 부분을 한 번 더 복습하고 모르는 단어들도 암기하면서 마지막에 모의고사로 끝까지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특히나 제가 늘 틀리던 문법, 단어들은 따로 오답 노트를 만들어 시험 전까지 볼 수 있도록 만들어서 시험장에 들어갔어요.

영어 - 비비안 선생님

영어는 나름대로 베이스가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하나 문제가 있었다면 단어였어요. 기본적인 단어도 기억이 잘 안 나서 저는 항상 공부 시작 전에 앉아서 단어 책에 있는 단어를 3일 치 외웠던 거 같아요. 그리고 독해보다 문법이 생각보다 오답이 많아서 비비안 선생님 문법 강의도 챙겨 들었어요. 마지막에는 하프 모의고사랑 실전 동형모의고사에서도 모르는 단어, 문법들도 암기하고 매일 시간 체크해가면서 푸는 습관을 들이다 보니 큰 어려움 없이 영어 시험을 봤어요!

한국사 - 이중석 선생님

저는 한국사 거의 노 베이스였어요. 수박 겉핥기식으로 공부해서 아무것도 기억에 남는 게 없는 상태여서 저의 저의 공부 시간의 대부분을 한국사에 쏟아부었어요. 그래서 이중석 선생님 모든 강의를 처음부터 다 들었어요. 근데 이게 듣다 보니 재밌더라고요?? 양이 너무 많아서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듣다 보니 끝이 보였고 기본 강의 다 듣고 문제 풀이하면서도 내가 다 아는 게 아니구나하면서 모르는 부분을 하나하나 채운 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건축계획 - 이석훈 선생님

건축기사 자격증이 있어 계획은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기출 위주로 반복하다 보니 문제들이 점점 눈에 익어서 쉽게 문제 풀 수 있었습니다. 만약 시간이 부족하시다면 기출 문제 풀면서 이석훈 선생님이 외우라는 것만 외우면 됩니다!

건축구조 - 이석훈 선생님

전공자이지만 공부하면서 어려움을 느낀 과목이었어요. 구조에 나름의 자신이 있다고 생각해서 제일 늦게 공부를 시작했는데 큰코다칠뻔했어요. 막판에 긴가민가한 개념, 공식을 이해하고 암기하였고 철근콘크리트, 철골, 내진 등 주로 출제되는 부분을 위주로 암기하면서 기출을 반복하면서 공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