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가직 9급 기계직으로 합격하였습니다.

공부는 1년 이상 했습니다.

공부 베이스는 한국사2급이 있었지만 1년이 지난 시점이라 대부분 잊은 상태로 시작했고 영어를 예전부터 어려워했습니다.

국어- 신민숙 선생님

먼저 국어는 기본 강의부터 들었습니다.

어법 강의가 양이 정말 많다고 생각했지만 한번 듣고 복습하면 어법은 완전 정복할 수 있을 만큼 재밌게, 꼼꼼하게 가르쳐주십니다.

기본 강의는 1번만 들었고 어법200제로 어법만 따로 모아두신 교재를 풀고 강의를 수강 했습니다.

또 한자300을 처음 시작할 때는 언제 하지 진짜 막막했지만 너무 재밌게 이야기를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기억에도 오래 남고 

오히려 다른 공부하다가 사자성어 강의를 빨리 듣고 싶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한자 외우기가 너무 싫어 시험을 얼마 남기지 않고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초반부에 조금씩 외워서 막판에는 잊지 않는 정도로만

회독 하는 방법이 더 맞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민숙쌤과 함께 재밌게 어법과 한자, 문학까지 잡고 이후에는 기출 문제와 모의고사로 시험 전까지 비문학 감 잡으려 했습니다.

영어- 비비안 선생님

저는 학생 때부터 영어가 너무 싫었고 공부해도 성적이 절대 오르지 않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래도 공무원 시험을 빨리 합격하고 싶은 마음에 쌩기초는 건너뛰고 기본 강의를 수강 하였지만 학생 때와 같은 느낌이 들었고 도저히 

감이 안 잡혀 쌩기초 강의를 수강 하였습니다. 말이 쌩기초지 시험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시니까

오히려 저는 감 잡기가 쉬웠고 실제로 시험과 기출에 나오니 점수도 나름 올랐었습니다.

또한 올인원도 정말 추천하고 싶은 강의입니다. 쌩기초-기본이론-올인원 순으로 수강 했는데 긴 기본 이론을 듣고 올인원을 들었을 때 뭔가

신세계를 경험한 기분이었습니다. 이게 이렇게 적용된다고..? 요런 느낌...

그리고 영어에서 어휘가 진짜 너무 중요하다는 걸 알았고 쌩기초 어휘와 4800전부 수강 하였습니다. 시간은 정말 오래 걸리지만 다들은 이후에는

회독만 해주면 됩니다^^ 저는 그 부분이 참 어려웠지만.. 평소에 영어에 부담없이 살아오셨던 분들은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가직 이후 지방직도 준비하는 입장에서 비비안지방직d-30강의가 있습니다. 아침마다 실시간으로 해주시는 강의인데 이게 수험생 입장에서

정말 막판 스퍼트 낼 수 있는 동기 부여되는 물약?같은 느낌입니다. 일단 일찍 일어나는데 도움이 되고 아침부터 비비안쌤 얼굴로 기분 업되는데 도움이 되고

문제도 시험과 참 유사해서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비안쌤 덕분에 영어 진짜 싫어했었는데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강의는 수강 하지 않았고 필기 노트와 기출 모아둔 문제집만 3회독했습니다.

다만 초반 부분 강의는 들었었는데 이중석쌤 강의가 수험생으로서 마음가짐 하기에도 좋고 또 위로 받을 때도 좋습니다 ㅎㅎ

기계 일반, 기계 설계

전공자이지만 공무원 시험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불안하고 궁금해서 이선형쌤 강의 들었습니다.

기계 강의는 소수 직렬이라 그런지 대부분 좀 대충 가르치고 얼렁뚱땅 넘어가는 강의가 많다고 느꼈었는데 이선형쌤은 그런 부분이 굉장히 드물었고

특히 도움이 됐던 부분은 개념에 대한 부분 외에도 예를 들면 '이 부품은 이런 업체에서 이런 이유로 사용한다' 같은 부수적인 것도 설명해주시는데 

기출 유형과 다르게 나오는 문제를 풀 때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커스에서 진행하는 모의고사가 기계는 홀수 달에 나오는데 한 번 쯤은 문제 풀어보면 좋을거 같아요 문제가 좋습니다.

공부 루틴

우선 초반에 3개월정도는 기본이론강의를 수강하는데 개인적으로 강의 들을 때는 비교적 집중력이 덜 필요해서 돈도 아낄 겸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가끔 집중안될때는 카페에 가서 간단하게 복습만 했습니다.

하지만 막판 3개월정도가 진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얼마나 공부를 했든 기억이 얼마나 남아있든 막판 3개월에 초집중하면

그동안 공부했던것들 쭉 모아져서 합격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전에는 국어 영어로 감잡고 오후시간에는 한국사, 기계일반, 설계과목을 번갈아가면서 공부했습니다.

영어가 초반에는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만 갈수록 시간은 줄어드니까 꾸준히가 가장 중요한것같습니다. (저는 가장 어려웠던부분..)

주말에는 거의 쉬었지만 3개월 앞 두고 서는 평일9시~오후 8시 까지 하루 10시간 넘게 순공시간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