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가직 세무직렬에 합격했습니다.

 기본 베이스는 대학을 역사관련 학과를 나왔다는 점과 제가 조금 오랫동안 수험기간이 있으므로 2024년까지 여러번의 공무원 시험 시행착오도 있었고 그 준비과정에서 지텔프 70점을 획득한 정도입니다.

 일단 이번 시험에서 제가 공통 과목을 성적이 좋으나 전공 과목은 성적이 좋다고 보기 어려워 전공과목은 참고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어: 국어는 우선 이전까지 문법 위주의 시험에서 벗어나 독해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법 정도는 기출을 2~3회독 정도만 하고 그 이후에는 독해 위주로 공부해 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이미 3년인 시점에서 경험이 쌓여 올해에는 많은 공부를 투자하지 못했지만 그 이전에는 해커스 프리패스를 통해 신민숙 강사님의 강의를 통해 국어 기본을 쌓은 점이 도움이 되었고 비록 이전 시험에서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국어만큼은 신민숙 강사님의 도움으로 80점 이상 고득점을 계속 기록하였습니다. 

영어: 영어의 경우 제가 가장 불안했던 과목이었으나 올해의 경우에는 국가직에는 90점, 지방직에는 85점을 맞았습니다. 우선적으로 어휘가 우선이라고 생각하는게 어휘 문제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독해에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어 기출보카 4000+와 사이트에 있는 단어시험지 생성기를 통해 어휘를 숙달하고자 노력하였고 그 결과가 올해 나온거라고 생각합니다. 문법의 경우 김철용 강사님 덕분에 이해하기 편하습니다.

한국사: 기본적인 베이스가 역사 전공자라서 딱히 도움을 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 위주로 학습하시고 만약 공무원 시험 이외에의 문제가 필요하다 생각이 드시면 그때서야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고급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나 공무원 기출문제 이상의 투자를 하시면 오히려 다른 공부 투자를 못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권유해드리지 않습니다.

회계학: 사실 기존에 수험기간 동안에 전 일반행정직렬 계열을 하였기에 전공과목 수험기간은 사실상 올해가 처음입니다. 게다가 고득점이 나온게 아니라서 정확한 도움이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나 기본적으로 많이 생소할 수 있는 과목이므로 기본강의를 1~2회 정도 듣고 난 후 기출 위주로 공부하시는 것을 권유해드립니다.

세법: 이 세무직렬을 결정하기 전에 가장 불안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행정법이나 행정학 보다 더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료 배포해 주셨던 '이훈엽 세법 이론완성 기본+심화 올인원' 강의를 통해  세법의 기본을 이해하고 난 후  세법 기출을  많이 회독하면서 합격을 할 수 있는 마지노선의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훈엽 강사님의 유머러스한 강의는 어려웠던 세법에 대한 이해 난도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전공과목은 기본강의를 2회 정도는 듣고 나서 이해하고 기출로 들어가야 한다고 보는게 기출로 막 덤비기에는 다소 생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 수험기간이 좀 긴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성급하게 하지 않고 기본부터 쌓는 노력이라면 저보다 빠르게 합격의 길을 얻을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