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시작한 것은 6개월 정도, 제대로는 1년 공부했습니다. 특히 6개월 정도는 자격증 공부와 아르바이트도 병행했습니다. 원래 환경공학전공으로 기본 베이스는 있었습니다.

공부 방법
1. 국어
문학, 비문학 모두 신민숙쌤 커리를 선택했습니다. 이해가 쉽게 설명 잘해주셨고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한자성어나 한자어 외우기가 막막했는데 중요한 거 위주로 충분히 반복해 주셔서 시험 보러 가기 전에 외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특히 단순 암기에 취약해서 문법에 따라 성적이 달랐는데 모의고사까지 꾸준히 따라가니까 오히려 맞고 시작하는 파트가 될 수 있었습니다.

2.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으로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이야기를 많이 하시네?라는 생각도 했지만 수험생활 후반부로 갈수록 한편의 예능프로그램 본 것 같은 힐링 시간이 되었습니다. 첫 시험에 한국사가 80점으로 다소 아쉬운 점수였지만 꾸준히 회독하고 기출, 연사블, 블랭크 노트, 600제까지 차근차근했더니 95점을 받았습니다.

3. 영어
비비안 선생님으로 선택했습니다. 영어가 완전 노베가 아니었기에 상대적으로 시간을 덜 쓴 과목이었습니다. 단어장 회독, 모의고사에서 정리해 주시는 유의어들 정리만 성실히 해도 어휘 파트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특히 저는 시험 30일 전 하프모고 너무 좋았어요.

4. 환경공학개론 & 화학
해커스에서 듣진 않았지만 역시 기출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나가기보다 기본서를 계획 회독하였습니다.

수험 막판에 허리디스크로 며칠 공부못하고 누워만 있어서 고생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간단하게라도 운동병행하고 디스크 방석 같은거 같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공부하면서 정신적으로 힘들때는 너무 앉아있지만 말고 가끔은 친구들 만나고 스트레스 풀어도 좋은 것 같아요.

모든 수험생 분들 힘내시고 모두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