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렬: 전산직 / 점수: 평균94점

저는 비전공자이며, 수험기간는 회사 재직 시절 제외하고 총 3년 5개월 정도입니다. 시험 치기 직전인 상반기에만 공부하고 시험친 후 하반기에는 책을 펴지도 않아 실제 수험기간은 1년 조금 넘을 것 같네요. 1~2문제 차이로 아깝게 떨어진 것만 여러번이라 멘탈 잡는 것이 중간에 힘든 적도 많았고, 주변에 보면 바짝 열심히 공부한 분들이 일찍 합격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매년 시험치기 전 5달만 공부해서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제 공부 루틴은 월요일~토요일 아침8시부터 밤10시까지며, 식사시간과 쉬는시간을 제외하고 순 공부시간은 10시간을 지켰습니다. 전 인강을 들으며 올해에 관리형 독서실을 다녔고, 혼자서 공부 의지가 약하신 분들은 학원을 다니시거나 관리형 독서실 꼭 추천드려요! 공부하면서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회독증강과 하프모의고사이며, 매일 모든 과목을 시간을 정해놓고 꾸준하게 하였습니다. 공부범위가 넓은 만큼 며칠 안보면 휘발성도 높기 때문에 약한 과목에 투자는 더 하되 매일 5과목 다 공부하였습니다.

국어: 저는 신민숙 선생님 강의를 들었고, 매일국어 앱을 활용하여 밥먹을때도 사자성어나 맞춤법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올해 한자도 맞추어 100점을 맞았네요. 읽는 속도가 느렸기 때문에 하프모의고사를 매일 꾸준히 풀었고, 비문학독해333 교재를 1,2,3편 다 구매해 좀 더 보완을 하였습니다. 많이 풀어볼수록 확실히 문제푸는 속도도 빨라지고 감이 생깁니다.

영어: 노베이스 상태라 영어단어 교재는 5회독 이상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비안 선생님 강의로 문법은 마스터하였습니다. 문법도 결국 외워야 빨리 풀 수 있고, 문제를 많이 풀어 볼수록 독해도 문제 푸는 감이 생깁니다. 영어는 기출문제들을 외울 필요가 없기 때문에 1번 풀어보고 나면 똑같은 문제는 다시 안보고 새로운 문제를 계속 풀었습니다. 풀었던 문제들은 조금이라도 내용이 기억이 나면 자기 실력으로 맞힌게 아니라 푸나 마나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사: 학창시절까지만 해도 정말 싫어했던 과목이었지만, 이중석 선생님 강의를 듣고 가장 재밌게 공부한 효자과목입니다. 선생님 강의가 비록 시간이 많이 소요되긴 하지만, 중간중간 재밌는 얘기들도 많이 해주셔서 지루하지 않고 자세히 알려주시기 때문입니다. 이론강의를 듣고나면 기출문제를 여러번 돌려서 사료를 외워야 합니다. 사료에서 중요한 키워드를 잡아내어 한국사에서 문제 푸는 시간을 줄여 다른 과목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두었습니다.

전공: 비전공자인만큼 전공과목 공부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저는 홍재연 선생님 강의를 들었고 솔직히 처음에는 무슨말인지 이해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이해를 못해도 완강하는 데에 의의를 두었고, 2회독 3회독 계속 보다보니 점점 이해가 되었습니다. 기출문제와 실전모의고사를 계속 풀면서 외웠고 자주 문제들이 나오는 파트 위주로 이론도 더 꼼꼼하게 보았습니다. 정보보호론의 경우는 법도 자주 개정되기 때문에 기출문제 푸실 때 잘 확인하여야 합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 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면접 준비방법과 후기: 저는 스티마 쌤의 면접 인강을 들었고, 스티마 선생님의 부산 교육청 오픈채팅방을 통해서 많은정책 자료와 면접 도움을 받았습니다. 면접스터디는 선생님이 꾸려주셨고 주2회 2시간씩 만나서 서로 모의면접을 봐주며 준비하였습니다. 예상 문제에 관한 답변을 키워드로 작성하여 키워드를 달달 외웠습니다. 대본을 짜도 많은 문제에 대한 대본을 그대로 외우기 힘들기 때문에 키워드를 토대로 즉흥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계속 하였습니다.

부산교육청의 면접 분위기는 면접관 5분 모두 인자하게 봐주셔서 생각보다 안떨고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직렬이나 해당 기관의 정책을 열심히 찾아보고 예상 답변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