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베이스/공무원 준비 계기

20수능 국어 1 영어 4(절대평가) 한국사 1(절대평가, 47점) 

산림산업기사 자격증 보유, 토익 430

영어는 정말 취약과목이었고 자신이 있었던 국어와 한국사 또한 대학교에서는 공부할 일이 없어서 암기를 해야 하는 내용은 모두 까먹은 상황이었습니다.

대학교를 산림관련 학과로 진학하면서 자연스레 녹지직 공무원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 하루 루틴(공부 생활습관)

5개월 간 집과 도서관, 스터디카페를 오가며 공부했습니다.

공시 준비를 시작하기 전에는 6:30 기상, 하루 8시간 이상 공부, 1시간 운동, 11시 취침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집중력 있게 장시간 공부하는 일이 쉽지 않았고 원래 늦게 자던 습관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평균적으로는 아침 11시 기상, 2시 취침, 하루 5시간 가량 공부를 했습니다. 시험 전주부터는 시험 시간과 생활 패턴을 맞추기 위해 8시에 일어났습니다.

매일 국어 문학 333 하루치와 혼동하기 쉬운 어휘 10개, 한자어 3개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했고, 하루에 1과목 혹은 2과목을 공부했습니다. 저는 성격상 하루에 골고루 공부하는 것보다 집중력있게 한 과목을 쭉 보는 것이 장기기억에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 본인만의 필수과목 선택과목 학습법

필수(공통)과목은 1월말~3월에 이론, 3월~4월에 기출강의를 들었고, 전공과목은 5월~6월에 들었습니다. 필수과목 준비정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계속해서 전공과목 시작을 미루었는데, 다시 1월로 돌아간다면 공통과목 준비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전공과목 공부를 시작해 전체적으로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입니다. 오전에는 주로 복습을 했고, 오후에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정해놓은 시간은 참고만 하고 유동적으로 복습이나 오답정리가 더 필요하다 싶으면 시간을 더 썼습니다.

- 수강한 선생님&강의&교재 추천

[국어 신민숙 선생님]

수강 강의: 쉬운국어 압축이론 어법

교재: 2024 해커스공무원 신민숙 쉬운국어 어법·어휘 필기노트,  2024 해커스공무원 신민숙 쉬운국어 문학·비문학 필기노트, 해커스공무원 국어 문학 333 Vol.1 

강의에서는 어법 부분만 발췌하여 총 40시간 정도 수강하였고, 나머지는 필기노트를 독학하여 5회독했습니다. 어휘, 어법, 속담, 한자, 사자성어, 관용어구 등은 주시는 자료를 다운받아 3회독 이상씩 했습니다.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

수강 강의: 이중석 맵핑 한국사 올인원 기본+심화, 이중석 맵핑 한국사 기출문제풀이

교재: 해커스공무원 이중석 맵핑 한국사 올인원 블랭크노트, 2024 해커스공무원 단원별 기출문제집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 강의를 듣기 위해서 해커스를 선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수능이나 내신 한국사에 비해 공시 한국사는 너무나도 지엽적이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단순히 책을 외우는게 아니라 이해할 수 있는 강의를 해주셔서 재밌게 들었습니다. 올인원 블랭크 강의는 1번 쭉 들었고, 이후로 책 10회독, 기출문제집 2~3회독 했습니다.

[영어 비비안 선생님]

수강 강의: 2024 비비안영어 찐! 쌩기초 입문특강 A-Z, 비비안 영어 공무원 기출보카4800, 비비안 영어 막판 야夜매邁특강 시즌1 

교재: 그래머 게이트웨이 베이직, 해커스공무원 기출 보카 4800, 해커스공무원 영어 기본서

영어에 약하고 고등학교 이후로 너무 오랜만에 봐서 고등학교 때 봤었던 워드마스터 책을 꺼내서 3회독을 하고, 입문 특강도 들었습니다. 비비안쌤 특강이 공무원 영어 시험 감을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강의 중에서는 기출보카 단어 강의를 특히 추천드립니다.

- 슬럼프 극복 과정

식후 산책을 하면서 햇빛을 쬐거나 밤에 공원 조깅을 하는 것이 건강해지는 느낌도 들고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친구들과 약속을 잡으면 친구들과 놀 때는 좋지만 헤어지고 나서 현타가 많이 왔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노는 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공유하고 싶은 학습&시험 꿀팁

1. 생활패턴 관리

시험이 10시 시작인데, 뇌가 활성화되는데는 기상 후 2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8시에는 일어나는 걸 추천드립니다(저도 못 일어나긴 했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는 국어 문제를 푸는게 가장 잠도 잘 깨고 뇌가 활성화되는 기분이었습니다.

2. 필요한 부분만 발췌하기

후기를 보면 선생님께서 하라는 대로 따라가서 합격했다는 분들도 계시고,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들어도 된다는 분도 있습니다. 저는 후자입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스펙트럼이 넓고, 강사님들은 하한선에 맞춰서 기본강의를 준비하시기 때문에 개인의 역량에 따라 굳이 듣지 않아도 되는 강의가 있습니다. 만약 제가 기억을 가지고 1월로 돌아간다면 저는 국어 공부를 아예 하지 않고 그 시간을 전공공부에 쓸 것입니다. 물론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강의를 듣기 전에 먼저 기출을 풀어서 과목별 점수를 확인해보고, 5과목 기본강의를 쭉 들은 다음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3. 복습에 시간 아끼지 말기

처음에는 하루에 3과목씩 공부하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한 과목당 2~3시간을 배정하다 보니 집중하다보면 시간을 오버할 때가 많았습니다. 계획이 지켜지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오답이나 복습을 하는데 시간을 아끼지 말자고 생각하고 공부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스스로에게 굉장히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 대박 암기법

따로 센스가 없어서 대박 암기법이랄건 없습니다.. 강사님들이 쉽게 외우게 해주시려고 드립치는 것들 위주로 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