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기본베이스

대학교 휴학 후 3개월 정도 공부하다가 아는 분의 회사에 들어가 3년가량 일을 하고 작년 초에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그 후 작년 9월부터 공부하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공부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사는 평소 좋아하는 과목이라 기본베이스가 있었고, 행정학도 관련 학과를 졸업하여 기본베이스가 있었습니다.

공부 루틴

공무원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을 한 9월엔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8시 정도에 도서관에 가서 저녁 5시까지 좋아하는 과목을 보며 계속 앉아있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공부 습관을 들인 이후부터는 오전 시간엔 평소 약점이었던 영어를 중점적으로 하고 오후에는 나머지 과목을 적절하게 분배하여 오후 10시까지 공부하였습니다.

수강 선생님

-국어(신민숙,고혜원 선생님)

제가 처음 공부했을 때보다 많이 쉬어졌다는 소식을 들어 이론 공부보다는 주로 문제풀이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신민숙 선생님의 압축이론을 들은 후 실전 동형모의고사를 들었고, 시간이 날 때마다 고혜원 선생님의 하프 모의고사를 풀며 문제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영어(비비안 선생님)

저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처음 하프모의고사에서 반도 맞지 못한 충격으로 기초부터 잡자고 생각하였고, 매일 아침 단어를 100개 이상씩 외우며 기본-심화 등 비비안 선생님이 추천하신 루트대로 모든 수업을 다 들으며 초반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과목입니다.

-한국사(이중석 선생님)

한국사는 어느 정도 기본베이스가 있다고 생각하여 선생님을 알아보지 않고 1타 강사의 수업을 들어야겠다고 생각하여 들은 것이 이중석 선생님의 강의였습니다. 처음엔 강의가 다른 분의 강의보다 길어 갈아탈까 생각도 하였지만 수업이 기신 만큼 기억에 남아있는 저장 시간도 길어져 만족감이 높았던 강의였습니다.

-행정법(신동욱,김대현,홍대겸 선생님)

기초 지식이 없던 과목이라 영어 다음으로 투자한 시간이 많았던 과목이었습니다. 기본 및 심화 강의는 신동욱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고, 이 과목은 다른 과목에 비해 나온 지문이 비슷하게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여 다른 선생님들의 실전 동형모의고사 등 문제 풀이 강의를 들으며 문제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행정학(서현 선생님)

기본베이스가 있었기에 기본, 심화, 문제 풀이 루트를 그대로 따르되 빠르게 강의를 들었습니다. 국가직을 보고 행정학 과목이 점점 어려워짐을 느꼈고, 그래서 최대한 행정학적 마인드를 갖고자 노력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마지막 하고 싶은 말

공부를 하며 느낀 것이 공무원 시험은 다른 시험에 비해 비교적 양이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꾸준한 반복과 연습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끝없이 노력한다면 공무원에 붙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공무원분들 그리고 임용 예정자가 되실 취준생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