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응시시험: 2024 지방직 보건9급


2) 수험기간: 7개월 같은 9개월(이유는 아래 글 참고) 23.10~24.6


3) 가산점 유무: 위생사 자격증 (5%)


4) 수험생활
 저는 원래 식품위생직 경채를 2-3개월 준비하다가 응시지역 티오 문제로 보건직으로 돌린 케이스입니다. 경채시험과 겹치는 과목이 하나도 없어 고민 많이하며 시작해 공부 시작이 지체됐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교공부와 자격증 공부도 곧 잘 했지만 항상 단기에 벼락치기를 하던 사람이라, 이렇게 장기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웠고 집 앞 카페에서 평일 점심시간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4시간이라 부담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준비시간과 돌아와서 힘들어서 쉬고 제대로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12월부터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제 루틴은 9시부터 12시까지(3h), 13부터 18시까지(5h) 총 8시간은 기본으로 공부했고 주말 하루는 쉬었습니다. 2달 전 부터는 주말에도 안쉬고 저녁 이후 공부도 하면서 잠자기 직전까지 공부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안좋은 공부방법 같지만 쉬는시간을 잘 갖지 않고 공부했어요. 그래서 목디스크가 생기고 체중이 많이 늘었습니다 ㅠㅠ 꼭 쉴 때 스트레칭 하세요..!!


5) 공부방법
-국어(신민숙T)
: 국어는 학창시절에도 괜찮은 편이였고 비문학을 잘해서 신민숙선생님의 이론강의, 한자성어 300, 어휘 특강, 기출 특강, 실전모의고사를 수강했습니다. 신민숙 선생님은 기본강의 외에도 어휘특강같은 테마강의가 유독 좋았습니다. 국어 문제풀이 강의는 틀린부분만 찾아서 들으며 시간을 아꼈습니다. 국어 시험이 많이 바뀐다해서 짧게 쓰겠습니다.




-영어(비비안T)
: 영어는 토익도 간간히 공부했고 (720, 수능 2등급) 특히 듣기를 잘 못하지만, 문법문제를 잘 푸는 편이라 5과목 중 가장 공부를 안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자신했더니 생각한 점수보다 낮았습니다ㅠㅠ) 영어는 이론같은 기본 강의 다 패스하고 비비안 영문법 강의와 기출, 기출변형 영문법OX, 시험 직전에 유튜브 라이브 특강을 들었습니다. 비비안 쌤은 기출 강의도 문제집 외에 복습할 수 있는 프린트를 만들어서 공유하시고, 항상 영단어는 유의어 동의어를 잘 정리해 주셔서 공부에 도움이 됐습니다. 저같은 경우 단어를 2회독밖에 못해서 실제 시험에서도 단어 때문에 막힌 문제들이 오답이였습니다. 단어는 꼭 여러번 회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사(이중석T)
: 첫 기출 한국사를 풀었을 때 인물이랑 사건이름은 익숙한데 문제를 풀 수없는 수준이였습니다. (3개 맞았어요) 그래도 노력하니까 15점에서 80점으로 올랐습니다. 공부를 처음에 시작할 때 국어랑 비슷하게 한국사를 시작했는데 한국사 강의가 워낙 많아 1회독하는 데 엄청 오래 걸려 1월까지 이론강의를 들어서 조바심 나고 힘들었습니다. 그치만 이중석 선생님 강의가 너무 재밌어서 열심히 수강했습니다. 1회독이 너무 오래 걸려서 2회독은 얇은 요약노트를 사서 복습하며 빠르게 했고, 이중석 선생님의 기출강의는 문제만 푸는 게 아니라 다시 개념을 정리하면서 해주셔서 3회독도 할 수 있었습니다. 연도를 외워야하는 부분은 연도별로 한글로 표로 정리해 뽑아 외우고 시험날까지 챙겨가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시험1~2주 전에는 빈종이에 외워 적는 방법으로 더 완벽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암기과목은 시험 직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단권화해서 마지막까지 꼼꼼히 외우는게 중요합니다. 저는 단기간이라 문화 부분을 소홀히 해서 그쪽에서 다 틀려서 아쉬웠습니다. 




 
- 공중보건 보건행정(독학)
: 전공은 식품공학 전공으로 위생사 자격증 딸 때 공중보건을 살짝 공부한 적은 있지만, 대학 전공과는 무관한 과목이였습니다. 저는 기사시험이나 위생사 같은 자격 공부도 단기에 기출을 풀며 외워 공부하는게 익숙해서 남들보다 많이 늦게 시작했습니다. 2월에 이론을 시작했고 다른 교재를 받은 게 있어서 그걸로 공부하느라 해커스 강의를 잘 이용 못했습니다. 책 내용 순서가 너무 달라 1-2강 듣다가 그냥 독학했습니다. 처음엔 기본서를 정독하고 약간 정리를 해가면서 했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한걸 느꼈습니다. (책이 너무 두꺼워요 ㅠㅜ)그래서 저는 기본서 뒷문제도 못 풀었고, 모의고사도 못 풀었습니다. 대신 기출을 기화펜으로 풀고 틀린 문제를 체크하며 시험 직전에 또 풀었습니다. 그리고 감염병 같은거는 유튜브에서 노래로 빠르게 외웠고, 4월 쯤엔 너무 촉박해져서 요약 노트를 사서 요약노트를 외우고 기출풀고를 반복하다가 시험봤습니다. 최성희 선생님 강의를 수강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웠지만 짧은 기간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