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스 : 4년제 건축디자인 졸업, 학부생 때 건축기사 취득, 국어/영어/한국사 수능 이후 까먹어 기본만 살짝 되어 있었고 거의 노베이스였습니다.

- 공부 기간 : 3월 대학 졸업 후 중순쯤 공부 시작해 6월 말 첫 시험 쳤습니다. 시험 준비 기간이 짧기도 했고, 초시라 경험만 해본다는 생각으로 주어진 시간동안 열심히 공부만 하지는 않았고 아르바이트 병행하며 하루 3~4시간 공부 / 시험 3주 쯤 전부터 그만두고 8시간 정도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 수강한 인강 : 국어 신민숙 선생님, 영어 비비안 선생님, 한국사는 혼자 공부하였고 전공과목은 이석훈 선생님 수강하였습니다. 다른 인강은 결제하지 않아 해커스에서만 인강 수강하였습니다.

- 공통과목 공부법 : 국어/영어 올인원 강의로 빠르게 전체 과목 인강으로 끝내고, 한강 끝날 때 마다 나만의 필기노트 작성해 시험 칠 때까지 계속 회독하였습니다. 올인원 강의 수강 후 직접 작성한 필기노트 기반해 참고해가며 문제풀이만 계속 하였고 문제푸는 도중에 부족한 부분이 느껴지면 추가로 인터넷 강의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올인원에서 부족한 문학 파트 대비해 신민숙 선생님 기본반에서 하지 않은 문학 작품 특강과 비비안 선생님 문법 특강 추가로 수강하였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특히 한자와 단어 암기가 중요한 것 같은데 공부기간이 짧다고 생각해 한자는 딱 기본반에서 알려주시는 부분만 커버하고 문제 풀며 자주 나오는 한자만 익혀두고 아예 버리다시피 했고요, 영어는 자기 전 해커스 보카 어플 이용해 틈틈히 시간 날 때마다 봐주었습니다. 보카에 있는 고난도 단어들까지 다 외우려고 하기 보다는 빈출/최빈출만 확실하게 다 외우고 간다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비비안 선생님 보카 강의도 수강하다 말았는데, 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못 들은 것이지 단어에 약하신 분이라면 수강하셔도 도움 될 것 같습니다. 공부하는 시간은 늘어나겠지만 실제로 강의 중 들었던 단어 몇몇개가 기억에 강하게 박혀서 잊혀지지 않는 것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한국사는 앞선 과목들보다 베이스가 잡혀 있는 터라 유튜브 무료강의를 통해 짧고 빠르게 틀만 다시 잡고 바로 문제풀이 들어갔습니다. 공무원 시험에만 나오는 지엽적인 부분들은 추가로 공부해야 했기에 문제풀이와 동시에 필기노트 한 권 구매해 암기가 필요한 부분들은 포스트잇에 정리해가며 외워질 때 까지 필기노트 회독하였습니다. 필기노트의 경우 베이스가 갖춰져 있지 않다면 키워드식으로 적혀 있는 내용들이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지 못할 확률이 높기에 필기노트만으로 공부하는 것은 무조건 비추합니다.

- 전공과목 공부법 : 건축기사를 취득한지 2년정도 되어 머릿속에 남아있는 내용도 꽤 있었고, 기사와 출제범위가 겹치는 부분이 특히 건축계획에서 꽤 많았습니다. 건축시공을 제외한 건축기사 공부 범위의 대부분의 내용이 공무원시험과 비슷해 건축계획 과목 공부할 때는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건축구조는 역학 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분이 기사 시험과 내용이 상이했던 것 같습니다. 범위는 같으나 암기할 내용이 거의 다르다시피 합니다. 다만, 이미 기사를 취득해 역학을 어느정도 할 줄 안다면 남은 내용은 단순암기라 높은 수준의 이해를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전공과목도 이석훈 선생님 기본반 수업을 쭉 수강해 틀만 한번 잡아준 다음, 필기노트 작성(단, 국어/영어와는 달리 이미 공부했던 내용 스킵하고 암기포인트 위주로 키워드 정리하였습니다.) 하고 문풀보다는 암기에 집중하였습니다. 이미 이석훈 선생님 강의 수강하며 교재에서 문제 유형은 파악하였기에 암기가 되었다 싶었을 때 쯤 cbt에서 최근 몇개년 기출만 따로 풀어보고 오답노트 정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