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기간: 23.01~24.06

베이스: X, 특히 영어는 완전히 X

수강한 선생님

국어 (90점)-양효주

수능때 열심히 비문학을 파서 그런지 공무원 비문학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태생부터 이과생인 저는 국어에서 특히나 문학을 매우 어려워했습니다. 이때 해커스의 양효주 선생님이 문학을 매우 잘 가르친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실강으로 직접 들었습니다. 단순히 문학을 외우기보단 왜 이런 답이 도출하는지, 이 뒷배경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어서 이렇게 글이 흘러가는지를 명확히 알려주셔서 가장 약했던 문학을 비문학보다 강점으로 만들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본이론반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나눠주셨던 한자성어 종이를 통해 좀 더 효율적으로 한자+맞춤법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90점)-비비안, 김철용

저는 주된 커리는 비비안 선생님, 그외는 김철용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두 선생님을 교차하면서 들었습니다. 비비안 선생님의 수업 중 가장 좋았던건 4800 어휘 강의, 미라클 하프모의고사 이 2개였습니다. 4800 어휘를 통해 유의어와 동의어를 같이 챙길 수 있었으며 미라클 하프모의고사로 독해 공부 및 마지막 어휘 자료를 통해 부족한 어휘를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김철용 선생님을 통해 비비안 선생님으로부터 배운 영어 지식을 더더욱 탄탄히 다질 수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특히나 김철용 선생님은 경찰, 의회직도 다루어 주셔서 추가적인 영어를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90점)-이중석

어릴때 한국사는 그저 외워야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했으며 이것이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중석 선생님께선 이것이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닌, 왜 이런 문화재가 나왔는지 왜 이런 사태가 발생하였는지 뒷배경을 상세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가장 어렵다고 여겨지는 일제시대 독립군 파트에서는 연극까지 하면서 이런 독립군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왜 이름이 똑같은 단체가 많이 생겼는지를 상세히 알려주셨습니다.

이런 수업 덕분에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5과목 중에서 가장 강력한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실수 때문에 90 ㅠㅠ)

행정법 (100점)-신동욱, 함수민

저는 초창기 기본이론반, 기출문제반은 신동욱 선생님으로 들은 뒤, 11월에 개강한 함수민 선생님의 기출문제반을 다시 듣고 인강으로 두 선생님의 동형을 진행했습니다.

초기 기본이론반때 행정법을 공부하면 검은것은 글씨고 흰건 종이로다 하면서 아예 이해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신동욱 선생님께선 초기엔 다 그렇고 지금은 그냥 책 읽듯이 공부하되, 나중에 기출반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실제로 기출문제반에 들어가자 이론은 고사하고 결국 시험에서 나오는 것은 무엇인지, 어느 부분을 잘 보면 쉽게 풀리는지 시험의 스킬들을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그 이후 함수민 선생님 반에서는 시험에서 나오는 건 알겠는데, 그럼 왜 이런 답이 도출되는지, 왜 이게 오답인지를 원리와 순리에 맞춰 상세히 알려주셨습니다.

신동욱 선생님의 시험 스킬과 함수민 선생님의 원리가 합쳐진 덕분에 저는 동형반에서 항상 1~3등을 했으며 이번 지방직에서도 무난하게 10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행정학 (85점)-서현

행정법과 마찬가지로 기본이론반에선 아예 이해를 못했으나 심화반부터 눈이 트이기 시작하더니 기출반부터 술술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서현 선생님의 "신경향 및 핵심테마""라는 수업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위 수업에선 좀 새롭고 특이한 이론을 설명해주셨던 수업입니다. 실제 23년 행정학이 쉽게 나오다보니 24년 국가직, 지방직은 매우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던걸 생각하면 위 수업 덕분에 저는 85점이라는 매우 고득점으로 행정학을 뚫을 수 있었습니다.

노량진에서 혼자 자취했던 실강생으로서 공부하면서 우울증도 오고 폭식증, 불면증 등등 여러 질병 및 외로움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해커스 강사분들의 도움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며, 결국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공시생 여러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