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서울) 7/9급 일반행정직 합격수기

1) 기본 베이스: 한능검 1급, 토익 800점대

2) 공무원 준비 계기

 대학교 2학년 즈음에 '지방직 공무원'으로 진로를 굳히고, 3학년이 되던 해인 22년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2년, 23년 두 번의 9급 지방직 시험에 낙방하면서, 24년도에는 '9급과 7급을 병행'하여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의 기회를 날렸기 때문에, 더 높은 급수의 시험을 보아야지 이제까지의 손해를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3) 과목 학습법

 저는 선택과 집중을 확실하게 하여 공부했습니다. 저는 국어와 영어에 약하고, 암기과목에 강한 편입니다. 한국사와 법과목 등 암기과목은 열심히 한 만큼 점수가 잘 나와주는 반면, 국어와 영어는 80점까지는 확실하게 나오지만, 더 공부한다고 해서 그 이상이 나올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차라리 국어와 영어에서 잃은 점수를 나머지 과목에서 만회한다는 전략으로 공부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국어와 영어는 시험 직전에 모의고사 위주로만 학습했고, 나머지 시간은 모두 암기과목에 투자했습니다. 

4) 수강한 선생님&강의&교재 추천

 제가 가장 큰 도움을 얻었던 선생님을 꼽자면, 이중석 선생님과 송상호 선생님입니다. 

(1) 한국사 - 이중석 선생님

 이중석 선생님은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 때면 마치 공부하는 게 아니라 놀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는 수업을 하시는 분입니다. 한국사는 9급과 7급을 병행하는 수험생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과목입니다. 9급에서는 100점을 맞아야 하는 과목이라 소홀히 할 수 없는 반면, 7급에서는 다루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중석 선생님 덕분에 한국사 과목은 제게 마치 쉬는시간처럼 느껴졌고, 따라서 전혀 부담스럽게 다가오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2) 행정학 - 송상호 선생님

 송상호 선생님은 기출문제집+기출강의와 신경향 파트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송상호 선생님의 기출문제집은 무리하게 타시행처 기출을 싣지 않아 수험생을 겁먹게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좋은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느정도 실력이 쌓인다면 타시행처 기출을 통해 실력을 점검하는 과정도 필요하지만, 행정학 입문자들이 지나치게 고난도의 타시행처 기출부터 보게 된다면 행정학을 기피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2년도부터 송상호 선생님의 기출문제집 세트만 무려 5번 넘게 구매했고, 마지막 문제집을 살 때에는 매번 똑같은 문제집을 계속 사는게 부담스러울 지경이 되어 기화펜으로 최소 15번 이상씩 풀었습니다. 그 결과 해당 기출문제에는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고,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후에 따로 타시행처 기출문제를 풀 때에는 고난도 문제로 지적된 문항들도 비교적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공부기간 약 2년 동안 해커스공무원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모두들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