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험기간: 2024. 4. 3. ~ 2025. 4. 16. (약 1년, 직장병행)

□ 기본베이스

- 2021년 지방직 공무원 합격

- 토익 935점
- 한국사 거의 다 까먹은 상태

- 관세법, 회계원리 공부 경험 전무

□ 월별 공부계획

- (4월~8월) 공부 습관 잡기+기본서 1회독

⇒ 평일 2~3시간, 주말 7~8시간 공부

- (9월~12월) 단원별 기출

⇒ 평일 4시간, 주말 9시간 공부

⇒ 유튜브 ‘공무원합격연구소 공랩’ 영상 참고하여 기출 회독 진행

- (1월~2월) 요약집+기출 회독

⇒ 평일 6~7시간, 주말 10시간 공부

⇒ 15-8-4-2-1 공부법을 위한 준비 및 시작

- (3월~4월) 평일 기출 회독+주말 모의고사

⇒ 평일 7시간, 주말 10~11시간 공부

□ 하루일과

- (5:00) 기상

- (5:00 ~ 7:15)

⇒ 4월~ 12월: 기본서+기출 회독

⇒ 국·영·한 하프모의고사 풀고 해걸 인강 듣기

- (출·퇴근) 한국사or관세법 인강 귀로만 듣기

- (점심시간) 영단어 암기

- (저녁시간) 한국사 데일리 모의고사 해설강의 듣기

- (19:00~23:00) 과목 돌려가며 공부

* 직장병행은 특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서와 기출을 회독하며 암기가 잘 안 되는 것들을 정리해두고 출·퇴근 시간이나 식사 시간을 활용하여 틈틈히 봤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과목별 교재 및 공부법

○ 국어

- 2025년 출제기조 전환으로 암기해야할 것들이 대폭 축소돼서 기출로 개념을 잡았습니다. 대신 논리는 처음 도입되는 유형이라 이것만 기본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얕게 준비했다가 급 불안감이 들어서 논리 특강을 찾아들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했습니다.

매일아침 매일국어를 1회씩 풀며 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시험이 다가왔을 때는 논리 문제 푸는 속도를 줄이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 영어

- 영어는 초반에 손진숙 선생님의 900제 문제집을 사서 풀며 약한 부분이었던 문법을 보완하고자 했습니다. 공백기가 길긴 했지만 어느정도 기본기가 있다고 생각하여 기본 강의를 따로 듣지 않고 매일 하프를 풀고 오답 정리를 하며 감을 유지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단어는 출·퇴근시간, 점심시간처럼 자투리 시간 때 어플을 활용하여 외웠습니다.

○ 한국사

- 공백기가 꽤 길었던 탓에 이전에 암기했던 내용을 거의 까먹었지만 기본 강의를 다 듣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1/2특강을 들으며 배웠던 내용들을 떠올리고자 했습니다. 이후에는 단권화노트와 기출서, 핵지총을 회독하며 암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진단을 빨리 해서 잘 안 외워지고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특강을 들었던 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이 다가왔을 때에는 한국사도 매일 아침 하프 모의고사를 풀며 문제 푸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 관세법

- 처음에 기본 강의를 수강했을 때는 이 내용이, 이 암기법들이 과연 내 머릿속에 들어올까...?하는 의문이 많이 들었지만 회독을 많이 진행하다보니 결국 암기가 되긴 하더라구요... 관세법은 아예 처음 접하는 분야라 선생님을 믿고 커리큘럼을 철저히 따랐습니다. 강의가 없는 기간에는 9급 기출 7개년, 7급 기출 5개년을 풀고 여러번 회독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저에게는 특강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헷갈리고 중요한 내용들을 정리한 유인물을 자투리 시간에 틈틈이 볼 수 있었고 이때 암기가 쏙쏙 잘 되었습니다.

○ 회계원리

- 관세법처럼 회계도 처음 접하는 과목이었기에 초반에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래도 정신 붙들어매고 기본강의를 여러번 수강하고 회독하니 점점 이해가 되어갔습니다. 재무회계가 특히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과목인듯했는데 처음에는 기본적인 내용에 집중하고 조금씩 살을 붙여나가는 듯이 새로운 내용들을 하나하나 추가로 배워나갔습니다. 회계도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기출회독과 단권화 작업을 마무리할 즈음에 문제 푸는 시간을 단축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 면접준비과정

필기합격 전에 공무원 면접 준비 교재를 구매하여 유튜브에 업로드되어 있는 오픈특강을 들으며 면접에 대한 감을 잡고자 하였습니다. 합격수기를 읽어보았을 때 면접은 인강을 수강하지 않고도 어느정도 대비가 가능하다고 하여 책으로만 준비했습니다. 대신 무엇보다도 말하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세무, 행정 등 다양한 직렬분들과 스터디를 꾸려 연습을 했습니다. 스터디원들과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면접은 무엇보다 경험과제를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말재료들을 모으고 정리함으로써 상황과제, 5분과제도 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한 자료들을 토대로 출·퇴근 길에 주절주절 말하는 연습을 했더니 툭 치면 술술 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대비가 되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아무래도 직장병행 공시생이었기 때문에 잠을 줄이는 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수면시간을 4~5시간 정도로 줄이고 난 이후 몸 이곳저곳에서 이상신호가 나타났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매일 적어도 20분 이상은 유산소 운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사람들과의 약속을 줄여나가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외로움을 느낄 때에 단기간에 얼른 합격해서 후련한 마음으로 친구들과 놀러다닐 생각을 하며 마인드컨트롤을 해나갔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일상을 보면 그 다짐이 약해질까봐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넷플릭스는 공시 준비기간에 모두 삭제하였습니다.

○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직장병행 공시 준비는 무엇보다 순공 시간 확보가 중요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새벽 공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만의 꿀팁을 말씀드리자면 알람 하나는 머리맡 핸드폰에 그리고 하나는 책상에 있는 태블릿에 맞춰두는 것입니다. 그렇게하면 가까이서 울리는 알람소리에 눈이 떠지고 일어나서 책상에 있는 태블릿 알람도 꺼야하기 때문에 자동으로 몸이 책상 앞에 가게됩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새벽공부의 리듬을 몸에 익혔습니다.

그리고 직장병행은 마인드가 쉽게 헤이해질 수 있는 것을 경계해야합니다. 몸을 이렇게 축내가면서 하는 공부를 오래 하기는 싫다라는 생각으로 더더욱 간절하게 공부하다보면 어느새 목표에 가까워져 있을 것입니다. 직장병행 공시생도 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