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계기 : 안정적인 직종을 우선적으로 취득하고 싶어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공부기간 : 6개월 미만

공부루틴 : 평일에는 7시 기상 후 아침식사 후 점심 도시락을 챙겨 스카로 출발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웨이트 운동을 정말 좋아하는 편이기에 수험기간동안에도 항상 병행해왔습니다. 2시까지 공부 후 헬스장으로 가서 운동 후 집에 와서 저녁 식사를 하고 다시 저녁공부를 하러 갔습니다. 저녁은 11시30분까지 공부했습니다. 주말은 기상 시간이 8시인 것말고는 크게 다를바 없이 공부했습니다.

국어 - 올해부터 출제기조가 수능형으로 바뀐다는 소식을 듣고는 희망과 불안으로 반반이였던 것 같네요. 제가 비문학 국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 걱정이였지만 한편으로는 저처럼 단기간에 합격을 노리는 사람한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강은 국어 신민숙 강사님의 문법 기본강의만 수강 후 해커스 하프모의고사 등 문제집만 따로 구매 후 회독을 혼자서 계속 돌렸습니다.

영어 - 토익공부 후 거의 3년만에 영어공부라 처음에는 막막했습니다. 영어는 단어가 절반이상 먹고 들어간다는 생각에 바로 서점에 가서 고등학교 수준의 영단어장을 구매후 처음 몇달간은 계속 시간날때마다 회독을 돌린 후 올해 초부터는 해커스 공무원 노랭이로 회독을 돌렸습니다. 막바지에는 하프모의고사 등에서도 모르는 단어를 정리 후 암기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어도 시간관계상 비비안 강사님의 문법 기본강의만 수강 후 나머지는 모의고사 등을 통해 꾸준하게 매일 감을 살리는 방식으로 독학했습니다.

한국사 - 고등학교 때도 공부를 하지않았던 저라서 처음에는 제일 막막했던 과목이였습니다. 시간관계상 인강수가 제일 적은 강사님을 찾았고 이명호 강사님의 컴팩트한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강사님의 앞말을 따로 떼어 암기하는 방법이 재밌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사님 기본강의만 수강 후 기출문제집만 따로 사서 혼자서 시험칠때까지 혼자서 계속 회독을 돌렸습니다.

세법,회계 - 제가 이전에 관련 자격증을 준비한 경험이 있어 전공과목에는 기본베이스가 깔려 있어 큰 걱정 없이 준비했습니다. 10월 중순부터 공부를 시작했던지라 공통과목 인강 수강만 해도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 전공과목은 인강없이 이훈엽 강사님과 정윤돈 강사님의 기출문제집만 따로 구입 후 혼자서 계속 회독을 돌렸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독학이다 보니 출제범위가 아닌 문제도 풀고 딥한 수준까지의 문제까지 모조리 다 풀고자하여 빙빙 돌아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1,2회독을 돌리다보니 어느 정도 혼자서 판별할 수있게 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가속이 붙었습니다.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말 : 저처럼 단기간에 합격을 노리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올해부터 출제기조가 바뀐만큼 어느때보다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어느정도 독하게 해야 합격할수 있는 것같아요. 저는 반년간 가족외에 누구와도 보거나 카톡조차 했던 적이 손꼽히는 정도로 했습니다. 생일날에도 크리스마스에도 의미를 부여하지않고 책상에 앉았습니다. 인강도 무작정 모조리 다 수강하려하지 말고 해커스 강사님의 여러 강의들 중 여러분에게 필요한 강의들을 효율적으로 선택하여 수강하는 것이 단기간 합격생에게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강사님들 강의를 통해 개념을 탄탄하게 잡고 문제 풀이에 들어간다면 단기간에도 가능하다고 확신합니다. 수험생 모든분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