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기간은 1년 정도이고, 우선 하루 7~8시에는 일어나고 12-1시에는 취침을 해서 공부 시간을 확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주로 집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서 일어나자마자 씻고 책상에 앉아 ‘국-영-한-전공’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일요일에는 늦잠을 자기도 하고 가족과 외식하는 등의 재충전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반에는 하루 단위로 계획을 세워 실천했고, 시험 4~5개월 전부터는 월 단위, 막바지에는 주 단위로 계획을 세워 실천했습니다.

국어가 올해부터 출제 기조가 바뀌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개념만 알면 푸는 데는 지장이 없어서 기본 개념 학습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개념학습을 한 후에는 기출에 집중했고, 특히 논리는 여러 번 풀어보면서 풀이 방식을 익히도록 연습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모의고사 풀면서 틀린 문제 오답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영어는 비비안 선생님 커리큘럼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영어는 정말 노 베이스에 아는 게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비비안 선생님 기초수업부터 차근차근 듣고 학습하려고 노력했어요.

매일 아침 일어나서 어휘 암기부터 시작했고, 수험 기간 동안 7-8회독 이상은 한 것 같습니다. 또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단어장에 따로 정리를 하여 버스를 타는 등 이동할 때 계속 들고 다니면서 외웠어요!

시험 기간이 다가왔을 때는 하프 모의고사, 실전 모의고사를 시간 재서 풀면서 실전 감각을 키웠습니다.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의 개념 강의 강추드려요!! 길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데, 강의 한 번이면 모든 내용이 이해되는 완벽한 강의였습니다!! 중간에 선생님께서 좋은 시를 많이 읽어주셨는데, 수험 기간 몇 안 되는 힐링이었습니다! 저는 개념 -> 기출 순서로 강의 들었고, 수업을 들으면 자동으로 회독이 되어서 더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아요!

행정법은 기출 회독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 문제를 풀 때는 뭐지? 싶다가도 계속해서 문제를 풀다 보면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되고 답이 바로 눈에 보여요!

한 번 봤다고 문제 버리기보다는 계속 반복해서 풀고 또 푸는 걸 추천드립니다.

국제법은 여러 종류의 법이 어디서 어떻게 나올지 몰라 많이 걱정되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이상구 선생님 강의를 통해서 생소한 개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ox와 기출, 적중1000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또 이상구 선생님의 패권반을 강추드립니다! 패권반에서 더 많고 다양한 문제를 풀 수 있었고, 나의 성적이 어느 정도에 위치하는지도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피티윤 선생님의 직렬 강의를 수강했고 선생님 통해서 스터디를 구성하여 매주 2회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선생님 교재와 후기 자료가 너무 많아서 준비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혼자서는 말하고, 부족한 점을 확인하기가 어려운데, 스터디를 하게 되면 스터디원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고, 고쳐야 할 점, 잘한 점 등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수험 기간에는 많이 예민해지고 힘들어지는데 그럴수록 멘탈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수험 생활이 끝나기 전까지 부정적인 생각이나 말과 행동은 하지 않으려 노력했고, 끊임없이 나 자신에게 할 수 있다는 말을 습관처럼 내뱉었습니다. 실제로 이런 행동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멘탈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험 생활은 꾸준한 노력이 100%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고 꾸준히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날을 풀로 집중하면서 보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어요ㅎ...) 그럴 때는 공부하려고 하면 더 집중이 안 되기 때문에 그런 날은 가끔 쉬어도 좋은 것 같아요. 절대 양은 늘리지 말고 하라는 대로만 해나가신다면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