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베이스 : 경영학부 전공, 전산세무 자격증, 한능검 1급

공부 루틴 : 저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했기 때문에 오전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오후 1시부터는 스터디 카페에서 밤 10시 정도까지 공부를 하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제가 일하던 시간대가 손님이 많지 않은 시간대여서 틈틈이 영어 단어, 한국사, 세법을 공부하였습니다. 일요일은 공부를 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는데, 시험 3달 전부터는 일요일도 빠짐없이 공부했습니다. 

국어 - 신민숙 선생님

저는 기본강의를 수강하고 추가적으로 문법강화와 논리강화 부분을 수강했습니다. 논리부분은 처음에 잘 해놓으면 나중에 가서 발목잡는 일은 없으니 초반에 잘 다져놓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나머지 부분은 계속 문제풀이 하면서 감을 익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 비비안 선생님

단어 매일 암기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처음엔 안외워지는 것 같아도 계속 회독하면 분명 외워집니다. 저는 해커스 기출보카 4000+ 를 기본으로 암기하고 독해에서 몰랐던 단어도 정리해서 같이 암기했습니다. 저는 다른 강의보다도 비비안 선생님의 독해 강의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선지가 왜 답이 아닌지, 만약 이 선지가 답이라면 어떤 내용이 와야하는지를 생각하면서 논리적으로 문제를 푸는 습관을 강조해주셨는데, 이러한 습관을 처음에 들여놓으니 나중에 문제풀이할 때는 웬만한 독해 문제는 다 맞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 - 이중석 선생님

저는 한국사 기본강의를 빨리 듣고 기출 단계로 넘어가고 싶었기 때문에 2024년 대비 강의를 들었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저처럼 작년 강의를 들어도 지장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본강의를 다 들은 이후에는 블랭크노트와 기출문제를 계속 회독하였습니다. 동형모의고사나 학원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보다 어려울 수 있는데 많이 틀렸어도 좌절하지 마시고 내가 이 부분 암기가 부족했구나 하고 블랭크 노트 회독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법 - 이훈엽 선생님

경영학을 전공하고 전산세무 자격증도 취득했지만 세법을 제대로 공부하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기본강의를 듣고 기출 회독 단계로 넘어갔을 때는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었지만 계속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답을 고르는 능력도 생깁니다. 여유가 있으신 분은 기본서도 같이 보면서 공부하시면 좋겠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기출 회독만 제대로 하셔도 합격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세법이 정말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는데 훈엽쌤 덕분에 재밌게 공부한 것 같습니다. (사담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굉장히 좋아해서 강의 들을때마다 썰풀어주는 거 기다렸습니다.. ㅎ)

회계학 - 정윤돈 선생님

회계가 5과목 중에 제일 베이스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공시를 시작하니 제대로 기억나는 건 감가상각 정도인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9급 시험에서는 9급 문제만 풀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서 전문직이나 7급 문제들은 다 제외하고 9급 문제들만 풀었습니다. ( 물론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시고 싶으신 분은 다른 시험 문제도 풀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또, 이번 시험에도 말문제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말문제도 대비를 충분히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면접 - 피티윤 선생님

저는 면접책만 사고 면접 강의는 따로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강의를 수강하지 않더라도 피티윤 오픈채팅방에서 면접스터디를 구할 수 있으니 여건이 되시는 분은 스터디 그룹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필기가 끝나면서 마음이 풀어졌었는데 스터디를 함으로써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보자라는 마음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하다보니까 막상 면접 당일에도 많이 긴장하지 않고 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다른분들의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았던 것 같습니다. 

제 글을 읽는 분들도 꼭 합격하셔서 공직 생활하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공시생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