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학에서 회계세무학을 전공 하였고 2024년 8월 부터 해커스 세무직 합불 0원 패스를 사서 세무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수험기간은 대략 7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필기 시험은 국어 80 영어 80 한국사 95 세법 90 회계학 80 으로 합격하였습니다. 국어 베이스는 수능 3등급, 영어 베이스는 토익 810 한국사 베이스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입니다. 

하루 공부시간은 약 6시간 정도였습니다. 그 마저도 못할때도 많았습니다. 이 공부량으로는 합격할수없다 느껴 시험 3개월 전부터 관리형 독서실에 다녀 하루 공부 시간 10시간 이상을 확보하였습니다. 1년 내 합격하시려는 노베이스 분이시라면 최소 8시간 이상은 공부시간 확보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은 무조건 쉬었습니다 관리형 독서실에 다니는 중이라도요. 쉬는 것 이 공부하는 것 만큼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1.국어-신민숙 선생님

저가 진입한 해부터 국어 출제기조가 psat 이나 수능 비슷하게 바뀌어서 공부하기 훨씬 수월했습니다. 신민숙 선생님의 논리 강의와 논리강화 150제 문제집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논리 강의는 한번은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나머지는 1개월 전부터  하프 모의고사로 감을 잃지 않게 유지하였습니다. 암기요소가 빠진 만큼 국어에 공부시간을 많이 넣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2.영어-비비안 선생님

영어도 출제기조가 토익 비슷하게 바뀌어서 공부하기는 수월하였습니다. 저는 어휘가 영어에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해커스 단어집을 공부시작할때부터 보기 시작하여 5회독을 하였습니다. 여기 있는 단어들만 숙지해도 시험 때 모르는 단어는 없을것입니다. 독해는 1달 전부터 매일 하프모의고사로 감 유지를 하였고 문법이 상대적으로 약해서 비비안 선생님의 문법 강의를 들었습니다. 어려운 부분도 문법 포인트를 정확하게 집어 주셔서 공부하기 수월하였습니다.

3.한국사-최진우 선생님

전 한국사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기본강의는 듣지 않고 바로 필기노트 강의로 넘어갔습니다. 한국사는 양이 생각보다 더 방대하기 때문에 공부시작할때부터 최소 2시간이상은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최진우 선생님의 기출 문제집을 6회독 하면서 필기노트에 기출 포인트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양이 특히 방대한 일제강점기 파트나 조선시대 문화 같은 부분들은 최진우 선생님이 따로 특강으로 올려주셔서 정리하기가 훨씬 수월하였습니다. 최진우 선생님이 한국사 키워드들을 연결하여 반복적으로 주입해주셔서 강의를 들은 후  머리에 맴도는 키워드들을 다시 정리하면 바로 자신의 것이 될 것 입니다.

4.세법-이훈엽 선생님

세법은 휘발성이 매우 강해서 저는 전공자였지만 전 세목을 다시 기본서 부터 수강하였습니다. 세법은 용어가 어렵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것이 많아서 이훈엽 선생님의 기본강의를 천천히 보았습니다. 용어를 잘 풀어서 말해주시고 학생들이 공감할수있는 예시를 친근하게 들어주셔서 이해하기 수월하였습니다. 기본강의를 들을때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겠지만 일단 참고 듣는 것이 능사인것 같습니다.그 후로는 기출문제집을 무한 회독하면서 최대한 선지에 익숙해 졌습니다. 그리고 이해하기 너무 복잡한 것들은 그냥 외워버렸습니다. 마지막 3개월간은 세법에 공부시간을 50퍼 투자하였고 기출을 무한 반복하였습니다. 공무원 세법은 그렇게 심오한 이해를 요구하지않아서 기본서에 있는 법조문에 익숙해지시면 문제는 풀기 수월해질것입니다. 공무원 세법은 기본서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풀면서 선지들에 익숙해지는것입니다.

5.회계- 정윤돈 선생님

회계는 베이스가 있는 편이어서 저가 부족한 부분들만 정윤돈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보충하였습니다. 정윤돈 선생님의 강의는 컴팩트 하고 최단기간 합격에 안성맞춤인 스타일입니다. 다른 과목에 집중할 수 있게 딱 나올 부분들만 강의해주셔서 회계 공부시간이 감소되는게 좋았습니다. 회계도 세법과 마찬가지로 문제를 풀면서 내용을 습득하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계산문제는 푸는 방법들이 정해져 있어서 문제를 계속 풀다보면 저절로 풀리는 현상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기조에 회계 말 문제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데 말 문제 같은 경우도 정윤돈 선생님이 나올 것들을 하나하나 집어주셔서 공부하기 수월하였습니다. 

6.면접-피티윤 선생님

원래는 혼자서 면접 준비를 해보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질문들이 어렵고 감이 안 잡혀서 피티윤 선생님의 책을 구매했습니다. 책에 있는 면접 수기와 공직관들 등등을 읽으니 감이 조그나마 잡혔습니다. 그리고 면접은 직접 말해보면서 생각이 정리되는 측면도 있어서 스터디원을 구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공무원 시험은 막판 스퍼트가 정말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저도 마지막 3개월간 관리형 독서실에서 억지로 공부시간을 확보하지 못 했다면 합격 못했을 것 입니다. 저도 작년 11월달에 슬럼프가 와서 공부를 3 주간 놓아버리고 합격은 물 건너 갔다 생각했습니다. 허나 시험이 임박하니깐 슬럼프도 그냥 아무것도 아닌 게 되더라고요. 3개월이라는 시간은  불합격에서 합격으로 충분히 갈 수 있는 시간이라고 보고  마지막에 포기만 하지 않으면 붙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