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험기간: 24년 3월~ (약 1년)

2. 기본베이스: 

(1) 국어: 수능 3등급

(2) 영어: 기초 (문법,어휘 약함), 지텔프 자격증0 

(3) 한국사: 다 까먹음, 한국사 자격증0

(4) 형,형소: 직렬 변경 전까지 경찰준비->기본,심화 거의 대부분 파악하고 있는 수준

3. 팁:

모의고사는 무조건 많이 신청해서 풀어보세요 제발… 이 습관이 정말 나중에 중요한데, 시간 재가면서 푸는방법, omr한 번에 작성하는 연습이 꼭! 필요합니다. / 기출문제는 거기서 거기겠지만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저는 기출 회독을 5-6번 정도 할 정도로 기출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초시생 분들이면 기출먼저 정복하는 연습을 하세요. 그리고 처음에는 당연히 다 틀리고 이걸 내가 알고 푸는건지 모르고 풉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나중에 계속 반복하다보면 언젠가 풀리게 되어있습니다. / 저는 하루에 4-5과목을 했는데 (국,영,한 고정) 이건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를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걸 한꺼번에 하루에 다 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감을 잃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하루에 많은 과목을 최대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4. 과목별 후기:

<국어>-신민숙T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애매하다~고 느껴졌던 과목이었습니다. 비문학보다 문법, 논리부분이 특히 취약했는데, 선생님께서  문법 구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세세하게 강의에서 알려주셔서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주요 문법 포인트와 기출 지문이 실제 시험장에서 시험 볼 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느낍니다… 초반에는 문법과 논리 위주로 베이스를 쌓고, 후반부에는 독해 연습을 매일 빠짐없이 진행했습니다. 특히 선생님만의 문법 정리 방식이 암기 부담을 크게 줄여주었다고 생각해요 (압축되어 다루어준다 라는 느낌!) 기출문제를 풀면서 자주 나오는 표현이나 오류 유형을 따로 정리해두어 시험 직전까지 반복 학습했습니다.(중요!!! 왜냐면 나중에는 내가 헷갈리는 부분만 헷갈려요 정말,, 초반에 잘 잡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에 하루에 적어도 모의고사 내에 실려있는 비문학 지문을 해석하고 요약하는 연습을 했고, 실제 시험에서는 평이한 문제와 낯선 표현이 섞여 있었지만, 평소에 꾸준히 반복한 기출 중심의 훈련 덕분에 무난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비비안T 

영어는 꾸준함과 기본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기가 부족했던 저는(특히 문법) 처음에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하면서 점점 영어에 대한 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너무 감사드려요.  또, 선생님의 장점중 하나라고 생각했던 구문 분석 위주의 수업을 통해 독해 실력을 자연스럽게 키워나갔습니다. 처음에는 문장해석에 어려움을 크게 느꼈었는데, (끊어읽기 방법조차 몰랐어요) 비비안 선생님은 문장을 구조적으로 해석하는 법을 잘 알려주시기 때문에 독해 문제를 풀 때 시간 단축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는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기 어렵기 때문에,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고 조급해하지 않고, ‘오늘 하루라도 영어를 안 하면 불안하다’는 마음으로 매일 붙잡았습니다. 시험에서는 단어 난이도가 살짝 높게 느껴졌지만, 선생님 강의에서 자주 언급된 표현들이 출제되어 익숙하게 풀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이중석T

처음에는 양이 너무 많아 벅차게 느껴졌던 과목입니다. 그래서 흐름 위주로 먼저 구조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중석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충실히 따라갔습니다. 한국사는 단순히 사건과 연도를 외우는 느낌이 아니라, 흐름과 맥락을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도록 감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이것 또한 반복하면 익숙해집니다! 저는 각 시대별 핵심 키워드를 정리한 노트를 만들어서 반복적으로 봤고(아이패드, 핸드폰에 두고 계속 봐줬습니다.), 테마별 사료 정리와 선지 분석도 꼼꼼히 했습니다. 특히 이중석 선생님의 교재와 판서 내용은 시험 직전 정리용으로도 매우 훌륭했기 때문에 회독수를 셀 수 없을만큼 반복하며 숙지했습니다… 시험 직전 2주간은 거의 기출과 모의고사, 판서노트 위주로 공부하면서 빠르게 회독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전반적으로 기출에서 많이 본 유형이었고, 특히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흐름을 반복 학습한 것이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되어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판서노트 하나하나 꼼꼼히 봐주세요. 한국사는 지엽적이면 끝없이 지엽적 입니다ㅜㅜ

<형법>-김대환T

경찰을 준비하면서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었지만, 검찰직 시험에서는 이론중심의 학습과 정확한 판례 해석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김대환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하며 다시 기초부터 탄탄히 다졌습니다. 김대환 선생님은 중요한 판례를 반복해서 강조해주시고, 최신판례를 엄청 세세하게, 자주, 일찍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이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최신판례는 정말 필수 중 필수거든요,, 저는 조문을 기본으로 판례를 정리했고, 틀린 지문은 따로 오답노트에 정리해서 매일 복습했습니다. 특히 형법은 사례형 문제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선지 하나하나를 뜯어서 분석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시험에서는 전반적으로 기출과 연계된 문제가 많았고, 낯선 판례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강의에서 선생님께서 다뤄주신 부분을 확실히 익히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시험이 동점이라도 법과목 우선으로 점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법과목에 대한 공부가 보다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눠주시는 모의고사도 반복해서 3번정도. 풀었어요. 나중에는 틀린 부분만 다시 확인하는 식으로 허투로 모의고사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형사소송법>-김대환T

법과목은 경찰준비 할 때부터 김대환 선생님 강의만 들었습니다. 경찰준비를 하면서 기본적인 절차 흐름은 익숙하게 느껴졌지만, 검찰직에서는 더 세밀한 개념 이해와 관련 조문 해석이 필요했어요 음,, 느낌이 다르다고 해야될까요..? 김대환 선생님의 형소법 강의는 전체적인 절차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암기보다는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특히 판례관련한 문제는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관련 조문과 판례를 함께 묶어 학습했고, 기출문제에서는 보기 지문 하나하나를 분석하며 왜 맞고 틀린지를 따져보는 방식으로 반복했습니다. 형소법은 특히 암기량이 많은 과목이라 초반에는 지엽적인 내용에 막막하게 느껴졌지만, 회독을 반복하면서 점차 감이 잡히기 시작했고, 시험 직전에는 문제를 보면 바로 조문이 연상될 정도로 연습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기출에서 본 적 있는 사례형 문제가 출제되었고, 김대환 선생님의 수업에서 강조한 포인트들이 그대로 나와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카톡방을 개설하여 하루에 1일1제를 내주시니 꼭 들어가세요! 전 이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면접>-피티윤T

일단 저희 면접 스터디원 5명 모두가 피티윤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 정도로 보장(?)되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면접은 사실 정보싸움인데, 피티윤 쌤은 이 정보의 양이 많아서 다양한 자료를 보고 면접준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면접 준비를 할 때는 막막하게 느껴졌는데 세세하게 설명해주시니 면접은 필기 붙고 생각하셔도 좋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5. 마무리:

이번 시험을 준비하며 다시 한 번 느낀 것은 ‘기초와 반복의 힘’입니다. 경찰 준비 당시에는 계속되는 실패가 있었기에 낙담하기도 했지만, 그 경험이 저에게 분명히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이번 검찰직 준비를 하면서 느꼈습니다. 내가 했던 과정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요:) 과목별로 계획을 세우고, 하루하루 공부 시간을 꾸준히 채워가다 보면 언젠가는 그 결과가 따라옵니다. 공무원 시험은 단순히 암기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계획, 끈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처럼 중간에 방향을 바꾸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성실히 임한다면 반드시 원하는 자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글이 초시생 분들, 직렬변경하시는 분들께 힘이 되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