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

저는 대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휴학을 한 이후 약 9개월 정도 필기시험 공부를 했습니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 통보를 받고 1개월 정도 해커스 피티윤 선생님 수업과 스터디를 형성해서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루틴

저는 하루에 최소 8시간은 잠을 푹 자야 집중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서 늦어도 12시에는 꼭 잠에 들었고, 다음날 8시에 일어나서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대 하루 8시간씩 공부했습니다. 6개월쯤부터는 조금 느슨해졌지만 적어도 5시간은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7일 중 주말에 따로 쉬지 않고 매일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7월에는 데이터가 없어서 노량진에서 해커스 이론강의 수업을 2달동안 현장에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3개월은 집에서 해커스 인강을 들으며 공부했고, 남은 4개월은 집 근처 독서실에서 교재와 문제집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매일 국어, 한국사, 국제법, 행정법, 영어 순으로 공부하고 공부시간이 끝난 후에는 온전한 휴식시간을 누렸습니다.

-수강선생님과 과목

국어: 고혜원 선생님,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 국제법: 이상구 선생님

-공부방법

저는 국어의 경우에는 매일매일 감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꾸준히 문제를 풀고 오답정리를 했습니다. 한국사는 재밌는 수업을 통해 이해를 통한 암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중석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 최대한 흐름을 기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국제법은 이상국 선생님 강의를 여럿 수강하며 국제법 기본서, 판례, 국제경제법을 배웠습니다. 조약의 경우 선생님께서 스스로 판단하고 수강하시라고 해서 저는 기본서와 경제법을 복습하는데 시간을 더 투자하고 조약은 따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영어의 경우에는 저는 따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고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을 토대로 3개월 동안 모의고사와 기출을 풀었습니다.

-전하고 싶은 말

초반에는 이 길이 내 길이 맞는지 고민되고 주춤할 수도 있지만, 빨리 판단하고 한번 열심히 해보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는 시간낭비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루틴에 따라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 말 들을 필요 없고, 지름길 찾을 생각말고, 본인 역량대로 성실하게 공부하면 다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