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문 능력이 부족해서 챗지피티에게 부탁한 내용입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의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계직 공무원 시험 합격 수기

— 기계과 출신의 현실 기반 합격기

📌 배경 & 기본 스펙

• 전공: 기계공학과 (휴학 중)

• 평점: 4점대

• 자격증: 일반기계기사, 공조냉동기계기사

• 토익: 800점대, 영어 문법 노베이스, 수능 영어 5등급 (수능 친 실력 그대로 토익 침 → 본인의 능력이 토익에 더 맞다고 생각)

• 한국사 수능 4등급 수준

그러다 공무원 시험 개편된다는 얘기 듣고 예시 문제 풀어봤을 때 해볼 만하겠다 싶어서 본격적으로 시작함.

📝 시험 전 모의 성적

• 1차 예시: 국어 90 / 영어 85

• 2차 예시: 국어 95 / 영어 75

• 과목당 푸는 시간은 평균 23분 안팎

• 기계직 특성상 합격 컷이 낮은 편이라 합격 노려볼 수 있겠다 생각.

🧪 시험 당일 후기

1차 시험 (국가직)

• 총 70분 소요, 전체적으로 쉬운 난이도

• 영어 어휘는 걱정했지만 쉽게 나와서 전부 맞춤

• 영어 문법은 3문제 중 2문제 틀림 (대충 넘긴 결과)

• 기계일반은 애매한 2문제 찍어서 둘 다 맞춤

• 기계설계는 쉬웠는데 문제 하나 잘못 읽고, 그림 하나 잘못 봐서 2문제 실수
  → 결국 기계일반에서 운 좋게 맞춘 거랑 기계설계 실수 쌤쌤

2차 시험 (지방직)

• 총 80분 소요, 시간 여유 충분

• 국어는 무난

• 영어는 국가직보다 어려웠고, 걱정했던 어휘 3문제 전부 틀림
  문법은 전부 맞췄지만 생활영어에서 1문제 틀림

• 한국사는 살짝 어렵긴 했지만 체감 난이도는 무난

• 전공 과목(기계일반, 기계설계)은 둘 다 쉬웠음

📚 과목별 공부법

▪ 국어 (황진선 강사)

• 기본 이론 → 테마 특강 → 동형 모의고사 하루 1세트 (2주 전부터)

• 기본 이론은 괜히 들었다 싶음(강사 능력 부족이 아니라 나한테 필요 없는 내용이란 생각) 논리 문제 설명은 깔끔하고 이해하기 쉬운 편  

▪ 영어 (비비안 강사)

• 어휘는 베이직 보카 강의만 3회독했지만 결국 절반도 못 외움
  → 기출보카도 안 듣고 거의 버린 수준이라 어려운 어휘 문제는 다 틀림

• 근데 지방직 해설 들어보니까 기출보카에서 찝어준 단어가 그대로 나왔다고 함

• 문법은 기본 + 올인원 수강, 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그냥 기출 풀면서 많이 나온다 싶은 부분(연결사, 수일치, 동사의 종류, 문장 형식 등)만 적당히 공부함 출제된 문제는 다 강의에서 정리해줬다고 함
  → 커리큘럼 끝까지 따라가면 어휘·문법 다 잡을 수 있을 거라 봄

• 독해는 강사님이 싫어하시는 감독해로 풀어도 점수가 항상 괜찮게 나왔기 때문에 뭐가 맞는 방법인지는 잘 모르겠음

▪ 한국사 (이중석 강사)

• 전근대사 → 근현대사 → 경제·사회·문화사 → 기출 → 300제 → 하프·동형

• 예습, 복습 따윈 안 하고 진도만 따라감

• 기출 2회독하면서 방향 잡음

• 준비하는 와중에 한능검 1급 (95점) 취득

• 흐름으로 암기할 수 있어 나한테 잘 맞았고, 구성도 체계적이라 좋았음

▪ 전공과목 (기계일반 / 기계설계)

• 처음부터 기출로 시작(기본 베이스가 있었음) 

• 이선형 강사 수강했지만 설명 방식이 안 맞아 필요한 부분만 참고

• 모르는 개념은 인터넷·기계직 카페로 보완

• 이해 안 되는 내용은 해당 기계가 어떻게 움직이고 힘이 작용하는지 사진이나 영상을 직접 보면 이해가 잘 됨 

• PASS 책 참고하며 필기노트 따로 제작
  → 결국 기출이 중요, 반복하면서 봐야하는 문제(또는 개념) 수를 줄이고 정리하는 게 핵심

💡 느낀 점 & 공부 팁

• 한국사는 커리 따라가는 게 효율적이었음

• 전공은 이론 빨리 끝내고 기출 들어가야함 + 스스로 하는 정리가 중요

• 암기는 매일 붙잡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
  한번 잊고 → 다시 보고 → 또 틀리면서 외우는 게 훨씬 오래감(많이 틀리는게 기억에 잘 남음, 시험 날에만 안 틀리면 됨)
  → 이런 방식이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는 데 가장 효과적이었음

그리고

"나는 시험만 치면 까먹어도 돼"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면 공부하는 중에도 하나 외우면 다른 거 까먹는 현상이 줄어듦.
공부 자체가 훨씬 덜 고통스럽고, 덜 헷갈림.
시험뿐 아니라 공부하는 과정에도 실질적으로 도움 됨.

실제로 국가직 끝나고 두 달 동안 공부 거의 안 하고 놀았는데,
지방직 전날 벼락치기만 하고 봤더니 평균 점수 3점밖에 안 떨어짐.

“암기를 억지로 붙잡는 대신, 자연스럽게 반복한 게 진짜 내 것이 됐구나.”

지속적 반복의 힘, 진짜 강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