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공무원시험을 준비하신 계기가 무엇이신가요?

-> 저는 군 복무를 마치고 2016년 3월에 대학교 2학년으로 복학해서 학교 생활을 하던 도중에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고, 

 비전 없는 대학생활을 하기 보다는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보고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어떠한 직렬을 선택할 지 결정하지 못한 채 공부를 쭉 해오다가 수험서 거래를 자주 하면서

우체국 택배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문득 우체국도 공무원의 직렬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우정사업본부로 직렬을 결정하였습니다.

Q2. 해커스 공무원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처음 공부 방법을 인터넷 강의로 듣고자 결정은 했지만, 어느 사이트가 가장 인기가 있고 강의력 좋은 강사님들이 있는지는 잘 몰랐습니다. 공무원 강의 사이트를 선택하는 기준은 반드시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OT강의를 들었는데 그 OT강의 선생님이 바로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이었습니다. 원래부터 한국사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중석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믿음이 생겼고 , '아 이 분과 함께하면 잘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해커스 공무원을 선택했고, 다른 과목 선생님들의 강의를 들었을 때도 거부감 없이 잘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합격 수기를 읽으실 후배 수험생분들이나 이제 막 시작하시는 수험생분들은 꼭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의 강의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런 면에서 해커스 선생님들은 모두 실력이 있으시고 강의 전달력 또한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강력 추천드립니다.

Q3. 과목별 공부방법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 국어는 제가 가장 성적이 들쑥날쑥 했던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한자가 제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죠. 매 시험마다 한자가 고득점을 하지 못하게 했고, 굉장히 양도 방대한 것 같아서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국가직에 한자의 비중이 낮아서 합격하긴했지만 그래도 한자를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문법같은 경우는 기본강의를 최소 2번은 들으시길 바랍니다. 한번 듣고 다음 날 바로 또 한번 들으란 말이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or 기출 문제를 풀면서 내가 잊어버린 개념을 다시 상기시켜본다는 생각으로 기본서를 다시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비문학이나 문학같은 독해는 반드시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해커스 2권에 있던 비문학 문제를 처음에는 답을 체크 하지 않고 눈으로 풀어서 답을 확인하고, 두번째까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지막 세번째에는 답체크를 하면서 풀었습니다. 하루에 5문제 정도 꾸준하게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자나 고유어 같은 어휘는 독해와 마찬가지로 하루에 조금씩 일정분량을 소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기출에 나온 한자나 어휘는 반드시 암기해야하며, 한자보다는 한자성어에 비중을 좀 더 주시길 권장합니다. 한자는 몰라서 틀릴 수 있다지만, 한자성어는 틀리면 타격이 큽니다. 저는 한자성어는 3권에 있는 한자성어를 최대한 자주 봤었습니다. 고유어는 기출의 범위에서 하시길 권장하되 꾸준히 보시길 바랍니다.

   -> 영어는 참 확신이 없는 막연한 과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공무원 영어단어를 어떻게 외울까...독해는 지문은 또 왜이리 길어라고 하면서 보자마자 풀기 싫고 하기 싫으신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이겨내셔야 고득점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영어는 어휘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휘같은 경우 문구점에서 저만의 수첩을 사서 모르는 단어를 나올 때 마다 적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총 쌓인 단어 개수가 4000~5000개 정도는 되었습니다. 하루에 다 볼 수는 없으니 저는 하루에 200~300여개씩 복습을 했습니다. 물론 어휘에 들인 시간이 하루에 1시간 이상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보기엔 많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저는 제 미래에 대한 확실한 투자라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시간을 많이 들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휘에 시간을 쏟는 것은 전혀 아까운 일이 아닙니다. 시험장에서 곧바로 느끼실 겁니다. 어느 정도 수첩에 적은 것이 익숙해졌다고 생각할 때 노랭이 보카를 봤는데, 다 아는 단어들이라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문법은 김송희 선생님의 기본이론 강의와 심화강의를 들었습니다. 김송희 선생님이 문법을 가르치시는 데는 정말 최고의 선생님이라 생각합니다. 가정법같은 경우 정말 하기 싫었고 이해도 안되는 파트 였지만, 김송희 선생님의 강의에 너무나도 쉽게 풀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점점 영어에 흥미가 붙었습니다. 이렇게 의욕이 생기면 점수도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독해 같은 경우는 해커스 기본서 영어 독해를 하루에 4문제씩 꾸준히 풀었습니다. 하프도 병행했습니다.

하프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하프에서 자신의 실력을 매일 점검 할 수 있으니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 어찌보면 제가 해커스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중석 선생님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신감 있는 목소리, 탁월한 강의력, 어찌보면 위험할 수 있는 발언이지만 그런 것도 과감하게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믿음이 생겼습니다. 사실 제가 학창시절부터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 역사과목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심이 가장 많았는데 이중석 선생님 덕분에 한국사를 잘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는 양이 방대하고 암기할 것도 많고 하다보니 하기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중석 선생님의 강의를 들어본다면 당장 공부하고 싶어지실 겁니다. 저는 우선 이중석 선생님의 강의를 선사~현대까지 선생님의 강의를 보면서 직접 권장하신 것 처럼 필기를 A4용지에 직접 나만의 필기노트를 만들어 정리했습니다. 확실히 이렇게 하니 가독성도 좋아서 학습효과도 좋았고 나만의 노트라는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A4용지가 너덜해질 때 쯤 제본을 해서 휴대하기 편하게 했습니다. 기본 강의를 듣고 기출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잊어버렸던 부분이나 생각이 나지 않고 암기가 덜 된 부분은 다시 저의 노트를 펴서 복습을 했습니다. 그것이 가장 복습 효과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중석 선생님이 강의하신 것처럼 문제 푸는 데 집착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한국사는 정확한 개념이 더 중요합니다. 무턱대고 문제의 양으로 승부를 보는 것 보다는 확실히 알고 숙지하고 자신의 노트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자신이 정말 완벽에 가까울 만큼 노트를 많이 봤다고 할 때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급해 하지 마시고

노트 다시 한번 더 확인한다고 남들보다 더 뒤로 처지는 것 같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실력이 향상 될 겁니다. 그리고 시험치기 1달 전 실전동형모의고사를 풀고 강의도 들었는데, 실전동형의 문제는 틀린 문제와 찍어서 맞춘 문제만 보았습니다. 확실히 알고 맞은 문제는 다시 맞을 수 있습니다. 확신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약점 보완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파트가 약한지 깨닫고 문제와 개념을 복습한다면 고득점이 눈 앞에 있을 겁니다.

-> 저는 17년도 처음 공무원 시험을 준비 할 때 선택과목을 행정법이 아닌 사회를 선택했었습니다. 하지만 첫 국가직 시험에서 사회의 경제파트는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점수도 안 나와서 과감하게 행정법으로 과목을 변경했습니다. 법 과목의 생소한 용어때문에 처음에만 익히기 어려웠지 계속 듣다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상현 선생님의 앞글자를 따서 하는 암기법이 반신반의했지만, 결국 시험장에서 다 생각이 났습니다. 행정법은 모두 처음 접하는 과목이라 많이 생소 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기본강의 1번만 듣고 고득점을 바랄 순 없습니다. 천재가 아닌 이상은.. 물리적 시간을 투자하면서 개념과 용어에 익숙해져야합니다. 처음부터 판례를 보기보다는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용어와 개념을 잘 숙지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다가 심화강의에서 판례도 같이 알게 되면 더 이해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행정법은 판례가 80% 이상이기 때문에 판례에 비중을 많이 두되, 학설과 실정법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행정법이 시험장에서 굉장히 빨리 풀 수 있고 고득점 받기 용이한 과목이기 때문에 처음엔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효자과목이 될 것입니다.

-> 모든 과목이 어렵고 양도 방대하지만, 행정학 같은 경우 송상호 선생님의 포인트를 잡아주는 강의는 아주 훌륭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행정학도 행정법과 마찬가지로 개념들이 매우 생소합니다. 양은 개론이다보니 많아서 포인트를 잘 집어주는 강의가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송상호 선생님의 강의가 아주 적절했습니다. 기출을 토대로 한 포인트 강의는 행정학 고득점을 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우선 각 단원별로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은 집중해서 듣고 빈출주제는 반드시 복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에서 문제 푼다는 생각보다는 배웠던 것들이 어떠한 형태로 출제되었는지에 대한 감을 익히도록 했습니다. 실전 문제는 문풀강좌나 실전동형에서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행정학은 범위를 늘리면 끝이 없습니다. 반드시 기출범위는 철저히 복습을 하고 선생님이 집어주시는 출제예상범위까지만 커버 한다면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Q4. 나만의 합격의 비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 공무원 시험은 장기간의 싸움이기 때문에 체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에 꼭 30분~1시간 가량 근력운동이나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에 시간을 배분했습니다. 그리고 공부장소는 집, 독서실, 도서관에서 공부해봤지만 역시 가장 잘 되는 곳은 도서관이었습니다. 집은 나태해지기 쉽고, 독서실은 같이 공부하는 분들이 있지만 칸막이 형식으로 되어 있다보니 나태해질 염려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도서관이 가장 안정되고 알게 모르게 경쟁하는 느낌도 들어서 제 자신에게 좀 더 채찍질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침 8시에 도서관에 도착해서 도시락을 챙겨 저녁 8시~9시에 귀가 했습니다. 그리고 잠은 밤 11시에 취침해서 취침시간을 확보했습니다. 취침시간 확보는 다음 날 공부를 위해서라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장기간의 레이스이니 밤을 새서 하는 공부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반드시 건강 챙기면서 꾸준히 하시면 합격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Q5. 추천하고 싶은 해커스공무원 선생님을 말씀해주세요.

*국어 : 신민숙 선생님 -> 신민숙 선생님은 문법 강의 정말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문법에 약하신 분들이라면 꼭 추천드립니다

*영어 : 김송희 선생님 -> 김송희 선생님의 문법과 독해 강의는 어떠한 출제 포인트가 있는지 쉽게 설명해주시고 독해의 방법을 잘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김송희 선생님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사 : 이중석 선생님  -> 이중석 선생님은 방대한 양의 한국사를 플롯과 스토리 형식으로 굉장히 알기 쉽게 설명해주십니다. 이제 막 시작한 분들이시라면 이중석 선생님 강의를 추천합니다.

Q6.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계신 후배님들께 이 글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저도 먼저 공무원 공부를 해본 사람으로서 공무원 시험은 장기적이기 때문에 멘탈관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건강 잃지 마시고 건강도 챙기면서 자신을 믿고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언젠가는 합격할 날이 올겁니다. 저도 합격을 했는데 여러분은 당연히 가능합니다. 그러니 포기하지마시고 빛을 볼 날이 올 겁니다. 그날까지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