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글을 쓸 날도 오네요. 저는 2년 전 공시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공시를 너무 쉽게 봐서 

대학교 중간,기말고사 처럼 시험 준비를 하면 합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였습니다. 거만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해서 작년 모든 시험의 결과는 참담하였습니다. 이후 마음을 다잡고 다시 공부계획을 짜고 하루 7~9시간 집중 공부를 하였습니다.

해커스를 선택한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과 선생님들 ot영상을 보고 저와 잘 맞는다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국어)

저는 신민숙선생님 실강을 들었습니다.공무원 국어는 가장 어려웠습니다..  수능도 그럭저럭 준비했기 때문에 공시도 이와 비슷하겠지라는 마음을 한 상태로 임했다가 큰코 다쳤습니다. 일단 기본이론에 충실하기 위해서 기본강의를 철저하게 복습하였습니다. 또한 심화는 너무 어려운 내용이 많아서 도저히 외우지 못하는 내용들은 과감히 패스하였습니다. 해커스3권 고유어를 하루에 1챕터씩 암기하였고, 한자도 하루에 1시간정도 할애하였더니 이 부분에서는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최근 공무원 비문학이 중요시되는 추세라 추후 공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비문학을 조금 더 신경쓰면 하는 바람입니다.(실제 시험에서도 국어 비문학때문에 시간을 많이 써서 당황하였습니다.)

영어)

저는 김철용,김송희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철용선생님은 세심하고 꼼꼼한 강의가 좋았고 송희선생님은 마치 법칙을 암기하듯이 설명해 주셔서 시험장에서도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신기한 경험도 했습니다. 영어 단어는 처음에는 노랭이 보카 1데이씩 암기하였고 회독이 증가할때마다 3,4일치를 암기하였습니다. 또한 국가직,지방직,서울시 기출단어를 암기를 하여서 단어에서는 딱히 어려움없이 시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강의는 항상 재미있었고, 또 한국사 강의를 듣는 날은 가장 부담이 덜했습니다. 한국사는 일단 맵핑한국사로 흐름을 잡는 것에 주력하였습니다. 또한 기출,동형을 하면서 처음보는 문제나 사료등을 맵핑한국사 정리노트에 추가로 기입하여서 마지막까지 보고 들어갔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공시를 하지않으면 한국사 공부를 하지 않았을거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맞는 말이지만(ㅋㅋ) 저는 공시하면서 선생님을 만나서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행정학)

서현선생님의 수업를 들었습니다. 행정학 과목 자체가 조금은 붕 떠있는? 학문이라 처음에는 다가가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후 기본이론과 기출문제를 정리하며 패턴을 찾을 수 있었고, 시험 마지막쯤에는 법령을 공부하여 무리없이 시험을 보았습니다. 법령이 최근 빈출되기 때문에 법령을 세세하게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사회)

강태홍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사회를 좋아해서 수업시간이 참 재밌었습니다. 사회의 경제파트는 이해 후 암기를 철저히 하시면 시험장에서 시간을 할애를 줄일 수 있다 생각합니다. 동형문제도 깊이가 있어서 마지막 정리하고 들어갈 때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저는 마지막까지 조철현 선생님의 면접강의를 듣고 해커스로 완성을 하였습니다 ! 면접.면접,면접 정말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저는 면접에 거의 올인하면서 준비하였습니다. 물론 지방직을 병행해야되는 상황이였지만 저는 이 직렬을 너무 원하였고, 성적도 안정권은 아니였기 때문에 정말 면접에 신경썼습니다. 면접은 스터디를 할 수록 늘어납니다. 선생님이 스터디 조배정도 골고루 잘해주시기 때문에 해커스 면접 정말 추천합니다. 또한 선생님께 면접을 받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당시에는 멘붕이 왔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큰 기회였고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응원을 마지막까지 생각하고 면접에 들어갔고 , 어제 합격자 발표할때까지도 저를 믿기위해 선생님의 응원을 상기하였습니다. 제가 항상 합격수기를 보고 직접 면접을 겪으면서 든 생각은 면접에 대한 이야기가 합격수기에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ㅜㅜ 면접 정말 중요합니다 면접 열심히 준비하세요!! 

아쉬운 점)

작년과 올해 모두 해커스 동형책을 사서 공부하였지만 작년과 겹치는 문제가 너무 많았습니다.. 공시는 보통 3년 준비하는데 1년단위로 문제가 겹치는것은 다른 수험생들도 아쉬운 점이라 생각합니다 ㅜㅜ 3년 또는 4년 단위로 모의고사 책을 구성해주신다면 정말 빈틈없는 문제집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사견)

저는 공시를 준비하면서 너~무 세세한 부분 또는 제가 외우지 못할 부분은 일단 패스하고 다른 기본에 충실하고자 하였습니다. 제 방법이 분명 답은 아닐테지만 너무 받아드리기 힘든 것을 잡고 전전긍긍하는 것보다는 훨신 스트레스는 덜 할것이라 생각합니다(물론 너무 많은 양을 넘기면 안되는거..아시죠?) 선생님들 덕분에 지금 이 글을 쓴다 생각합니다. 모든 선생님들 노고가 많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해커스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힘내고 최종합격까지 할 수있었습니다! 힘든 순간이와도 엉덩이 힘으로 버티시면 반드시 모두 합격하실 수 있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