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PSAT 7급 외영직 합격수기]

1. 성적->캡쳐화면에 적혀있음!

2. 준비 과정

저는 2020년부터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PSAT 시험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9월 해커스 PSAT 기본 수업을 통해서 시작해서 해커스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커리큘럼 전 과정을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해커스 슈퍼스타반으로 등록했기 때문에, 인강과 오프라인 강의를 부담없이 병행하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름의 꿀팁이에요!)   (기본 – 심화 – 유형별 문제풀이 – 모의고사 – 파이널)

 기본 강의가 끝난 후, 12월까지 민간경력채용 기출 문제(이하 민경채)를 수업과 별도로 혼자서 풀었고, 모르는 문제들은 수업시간 전후로 선생님들께 질문하면서 유형을 파악했습니다. 2020년 12월 전까지 민경채를 완주하고, 2021년부터 5급 기출을 풀었던 것이 PSAT감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 과목별 공부

(1) 언어논리

 수능시험을 준비 했을 때부터 국어과목에는 자신이 있는 터라 언어논리를 쉽게 생각했지만, 처음 언어논리를 접했을 때 지문도 많고 1분대에 풀어야 한다는 생각에 멘붕이었습니다. 수능 국어의 경우 제시문 안에 답이 그대로 나와있다는 느낌이라면 언어논리는 다른 단어로 Paraphrasing 되어있는 기분이라 답을 찾는데 많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조은정 선생님 기본과정을 수강하면서, 선생님께서 제시문 구조, 선지 구조 등 문제 접근 방법에 대해서 강의해주셨고 수업 후 그 방식을 토대로 문제를 푸는 방식을 체화하면서 조금씩 감을 찾아갔습니다! 

 논리 파트의 경우, 심화강의부터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되시는 분들은 입문강의 들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도 논리문제가 너무 생소해서, 선생님 입문강의를인터넷으로 따로 수강신청해서 들어봤는데, 설명도 깔끔하게 해주시고 도식화도 체화하면 빠르게 그리고 느낌(?)으로 풀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논리 파트는 양치기로 ‘감’과 ‘기호화’ 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시험 직전에 선생님 말씀대로 유형별 + 제시문 주제별(과학지문, 동양철학지문 등) 오답노트를 했었는데, 시간이 많이 들어 모든 지문을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고, 유형별 7-10문제 정도만 간추려서 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사실, 5문제 정도 하다 보면, 선생님이 이렇게 말하신 거구나 혹은 이렇게 오답을 파는 구나, 어디쯤 정답이 있겠다 하는 게 조금은 보였던 것 같습니다.) 

2. 자료해석

 제 점수가 제일 안 나온 과목이라 어떤 공부법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해 드리지 못하겠지만, 우선 가장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은 ‘자료가 망해도 합격 할 수 있다!’ 입니다  

저의 경우 후회가 남는 게 있다면, ‘비타민’을 9월부터 시작했다면 자료가 조금은 더 잘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김용훈 선생님께서 기본+입문 강의에서 분수비교법과 유용한 계산방법들을 알려주시는 데, 그것을 토대로 비타민으로 연습한다면 확실히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 생각됩니다! 암산에 자신이 없고 계산 실수가 많으시다면 비타민을 꼭!꼭! 꾸준하게 푸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계산에만 자신이 붙어도 자료 푸는데 조금은 겁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특히, 용훈쌤이 그래프 보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그 방법은 확실히 자료문제 풀 때 잡고 가면 두려움 없이 풀수 있었습니다. 

 저는 자료과목이 가장 점수가 오르지 않은 과목이라, 민경채를 풀고 나서도 5급 문제를 최신 기출(15,17,18,19,20년도)은 한번씩 더 풀었습니다. 마지막 2주 동안에는 5급 기출을 다 풀어서, 격일로 하루는 민경채, 하루는 5급 기출 이렇게 풀었습니다! (비록 시험에서는 5급 풀었을 때보다 못나와서 아쉽지만, 긴장한 탓도 있을 거라 믿고 싶네요…) 

 우선 김용훈 선생님 수업을 타 과목과 같이 마지막까지 수강 했고, 다른 과정은 몰라도 기본반은 꼭 들어보시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문송이는 첫 수업을 들었을 때 ‘이 길이 맞나, 괜히 선택한건가?’하는 후회와 멘붕이 몰려왔지만, 딱 2-3번째 강의부터는 무슨 말씀을 하시는 지 알게 되고, 또 접근 방법(기본적으로 숫자를 줄이는 방법 및 빠른 계산법 등 문제푸는 토대를 잘 알려주셨습니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년도는 이렇게 어렵게 나올지 몰라서 안심을 시켜주셨지만…..아마 올해부터는 더 탄탄하게 알려주실 거 같습니다!

3. 상황판단 

 여러분, 꼭 상황판단은 길규범 선생님 들으세요! 강추입니다 !!! (별 오백만 개) 

우선 상황판단이라는 과목 자체가 수험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과목인데 길규범 선생님께서는 정말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문제를 풀 수 있게 알려주십니다 ! 강의가 거듭될수록 문제 푸는 스킬이 나무처럼 카테고리화가 가능해서, 쉽게 접근하고 또 여러 가지 풀이방법이 체화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추천해 드립니다! 저 상황판단 진짜 못했어요 (해커스 1회 모의고사 44점) … 그런데 이 점수가 나왔습니다 !!!!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문제풀이 방법 기본 강의부터 노트로 적어놓고 문제 풀 때마다 추가 해놓으면 유형이 한눈에 보여서 모든 문제가 새로운 유형으로 느껴지는 상황판단 특성에도 불구하고 풀립니다! 

4. 시험을 앞두고 

 선생님들께서 가장 강조하시는 게 ‘긴장하지 말라’는 것이었는데 이 말이 정말정말 와닿습니다.

저의 경우, 시험 들어갈 때 ‘나는 할 만큼 했다’라는 생각을 갖고 들어가자는 전략 때문에 문제 푸는 것과 별도로 사설 모의고사(법률저널, 해커스)도 매주 오프라인으로 보았고, 문제 푸는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저만의 루틴은 시험 2분전 포도당캔디 먹기였는데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순간 집중력을 올려주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나중에는 없으면 불안하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합법적 도핑이었달까요… 

 그리고 PSAT 모의고사를 보다보면, 점수가 제가 공부했던 것보다 나오지 못해 좌절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주변에 선생님들께 상담해주신 것이 제일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슈퍼스타반에 담임선생님이 상주하고 계셔서 여러 가지 상담을 많이 했습니다. 매번 모의고사 할때마다 선생님께 가서 많은 하소연(?)을 하였지만, 선생님께서 응원해주셔서 많이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직 출신 담임선생님 덕분에 여러 질문들을 여쭤봐도 답변도 해주시고, 공무원 준비가 처음이라 몰랐던 부분도 선생님께서 많이 알려주셨어요! 광고 같으시겠지만.. 혹시 오프라인 강의 들으시는 분이 계신다면 기본~문풀까지 슈스반 등록하시는 게 가장 저렴합니다 ! 제일 좋은 루트는 기본반 듣고 할인 받으셔서 등록하시면 다른 수강생들보다 저렴하게 등록했습니다 ! (비밀!) 

 그리고 시험 전에 ‘글*콤’ 도 먹어봤는데 효과를 본 건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제 기준 매 과목별 시작 2분전 포도당 캔디 먹는 게 ‘내가 이만큼 했다. 할 만큼 했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5, 정리 

- 기본 단계 : 언어(조은정 선생님 수업 들으며 접근법 잡기 + 민경채 병행), 자료(민경채+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 적용하며 매일 비타민 정해놓고 풀기), 상황(길규범 선생님이 알려주신 문제 풀이법 수업 듣고 복습하며 노트에 적어놓기 + 민경채 병행)

- 12월 전까지 민경채 끝내기! (주말에 1,2회 시간 재고 풀었습니다!) 

- 1월부터 5급 공채 풀기  

- 시험 전 3주전부터 PSAT올인! (격일로 민경채, 5급 병행하기) 

- 몸 컨디션이 정말 중요한 시험이니 시험 한달 전부터는 꼭꼭 몸을 챙겨주세요!

 제가 2차 합격 수기도 쓸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여러분,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