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4월에 시험 봤던 9급 국가직 보호직 최종합격 수기 남깁니다.

Q1. 공무원 준비 계기

 공무원 수험 생활에 입문한 가장 큰 이유로는 다니는 직장에 만족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중소기업을 다니면서 낮은 급여, 명확하지 않은 업무 범위, 휴무도 눈치보고 써야하는 등 여러가지 안좋은 점이 많아서 그래도 복지를 신경써주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Q2. 해커스 공무원 선택한 이유

 처음 시작했을때 가장 약했던 부분이 한국사였습니다. 한국사를 잘 가르치는 선생님 위주로 학원을 찾아 보았는데, 이중석 선생님이 이해 위주로 쉽게 가르친다는 글들이 많아서 해커스 학원에 등록하게 됐습니다.

Q3.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 : 문법은 신민숙 선생님, 문학은 양효주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날 배우면 바로 복습을 해서 중요한 부분 위주로 외우고, 주말에 다시 복습하여 까먹지 않도록 했습니다. 7~8월은 독해보다는 문법위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독해는 11월부터 기출 강의를 들으면서 1주일에 3지문~5지문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글 길이가 기출보다 긴 것을 위주로 해서 독해 울렁증을 없애려고 했습니다. 한자 및 사자성어는 수험생활 초반부터 하루에 몇개씩 꾸준히 외웠습니다. 나중에 시작하려면 조급함에 잘 외워지지도 않고 한번에 많은 양을 외워야 하기 때문에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합니다. 

한국사 : 이중석 선생님 강의로 기본 및 심화 강의, 기출까지 들었습니다. 제가 해커스 학원을 가장 잘 다닌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에 한국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아예 없었는데, 이중석 선생님 덕분에 그래도 수월하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내용을 이해하려 했고, 필기는 꼭 수업흐름에 맞춰서 적었고, 수업 후에는 필기 내용을 읽고 직접 다시 써보면서 외우기+이해하려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기출까지는 이론이나 마찬가지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기출때 문제를 풀려고 하기보다는 기출강의를 들으면서도 복습 및 미흡한 부분을 찾고 다시 이론을 공부했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영어 : 김송희 선생님 강의로 기본 및, 심화 강의, 기출까지 들었습니다. 영어는 단어가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학 시간에 꼭 단어장을 들고 다니면서 보고 다녔습니다. 통학 시간을 합치면 40분~50분 정도 되었는데 이 시간에 틈틈히 봤던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 외에 시간에는 수업 끝나고 쉬는 시간에 잠깐잠깐 외웠고, 저녁 8시~8시 30분 사이 매일 봐줬습니다. 문법 및 독해는 송희쌤 수업을 듣고 복습을 했습니다. 주로 문법 구문들 외웠고 선생님이 필기해주신 내용(예를들면 1형식 동사 2형식 동사 뭐뭐있는지 등) 보지않고 적을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외웠던 것 같습니다.

사회, 행정학 : 선택과목은 해커스 수업은 안 듣고 독학으로 했습니다. 기본서 보면서 중요체크 부분 외우고 기출 문제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Q4. 나만의 합격 비결

음.. 제일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월~토 아침 6시에 기상해서 6시20분쯤 집을 나서고, 버스를 타서 학원에 오면 7시10분 정도가 됐습니다. 와서 하프를 듣고 9시부터 수업 시작, 수업 끝나고 자습해서 밤9시 이후에 학원 마무리 짓고 집으로 귀가. 이 루틴을 토요일까지 꾸준하게 가져가는 것이 합격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에는 혼자 인강으로 공부 할 자신이 없어 실강 수강을 했는데 학원을 다니면서 담임샘이 출석 관리를 해준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Q5. 추천하고 싶은 선생님

이중석 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의 이해 위주의 강의는 정말 초시생들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장담합니다.

Q6.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독하게 마음먹고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초심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처음 시작하면 2~4개월은 누구나 열심히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도 딸리고 의지력도 떨어지면서 공부에 집중이 잘 안됩니다. 항상 처음에 공부를 시작했을때의 절실함을 잊지 말고 공부했으면 합니다.